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는 모임에서 선생님과 한무리만 주기적으로 소모임을갖네요

이런경우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24-05-25 12:31:32

뭘 배우고 있고 나름 시간도 흘렀어요.  한무리는 이미 서로 친한사이인데 한꺼번에 들어왔어요.  저도  선생님 좋아하는 다른 회원들도 비슷하게 들어왔어요. 

그 무리들이 선생님과 한두번 우연히 술자리 가지거나 만나는건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주기적으로 만나서 먹고 노네요.  나름  티를 안내려고 헤어지는듯 인사를 나누기도 해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다가  보니 이래서 더 전체 회식움직임이 없는것 같네요.

따로 총무도 있고 나머지 사람들은 선생님 좋아해서 오래 함께 하고 있는데 배움의 목적외에 따로 뭉쳐다니진 않아요.  회원들 사이는 그리 나쁘진 않아요.  다만 한 두무리는 뭉텅이 뭉텅이 좀 친하다는것 알고 있지만 그 중 유난히 한 무리가 그렇게 만나고 있네요.   

총무는 모르는것 같기도 하고 저도 어쩌다 알게 되긴 했지만 굳이 내색하진 않았는데 총무가 나서서 전체 회식하자고 할때가 오겠지만 이제 가고 싶은 맘이 좀 덜해요.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선생님과 자주 만나서 허물없이 친해질만큼 친해진 사람들이라 그들도 굳이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시큰둥하고 아쉬울것 없을것 같고요.  

그렇게 따로 만나서 그런지 몇달전에 전체회식할때 보니 선생님 일찍 집에 가니 바로 그들중 일부도 나가버리더라구요.  

전 그 무리와 사이는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끼고 싶진 않아요.  총무중심으로 전체 모임 가지면 재밌게 즐기고 싶긴 했는데 알고나니 마음이 식네요.   적당히 거리두고 그냥 배우는것만 잘 배울까봐요.    

IP : 175.193.xxx.20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든지
    '24.5.25 12:41 PM (1.227.xxx.55)

    말든지 배우는 것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죠 뭐.

  • 2. 네컷
    '24.5.25 12:42 PM (61.254.xxx.88)

    돈내고 다니는 곳이면.
    선생님이 이상하신거에요.

  • 3. 음...
    '24.5.25 12:44 PM (175.193.xxx.206)

    선생님이 딱히 거절을 안하고 그 무리는 적극적이고 저도 아쉬운것이 다른 회원들이 알면 되게 기분 좋진 않을것 같긴 해요. 제가 말할일은 없지만요.

  • 4. ~~
    '24.5.25 12:45 PM (49.1.xxx.123)

    보기 좋진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회식 자체를 안 좋아해서
    좋은 사람들끼리 그러거나말거나 할 것 같아요.

  • 5.
    '24.5.25 12:50 PM (122.36.xxx.160)

    그 묘하고 씁쓸한 기분 알아요.
    제가 다니는 모임에서도 그런 상황인데 그 분위기가 싫은 사람들은 결국 그만뒀어요.

    배우려고 다니는 목적에만 집중하시겠다는 결론이 가장 본질이예요. 사람들과의 관계에 정신이 흔들리면 우울해지고 배우는 것도 즐거움을 뺏기게 되더군요. 어느 모임에나 정치질하는 부류가 있고 따로 친목질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무리가 선생님을 독점하게 되면 결국 분위기가 망쳐지더라구요.
    다행히 다른 분들이 분위기가 좋다니 그 분들과 어울리고 배우는 목적에만 집중하는게 마음의 중심 잡는 비결.

  • 6. 맞네요
    '24.5.25 12:56 PM (175.193.xxx.206)

    본질..... 얻은것도 많고 목적자체로는 오래 같이 가고픈데 이젠 마음이 정리가 되네요. 그냥 좀 충격이랄까? 가르치는것 외에 기본적인 마음씀이 겸손하고 인성 자체가 좋은사람같은데 처신에 있어서 좀 신중하지 못한분이구나 싶었어요. 다른사람이 안다면 어떨지를 왜 생각안하고 있나? 그런거요. 암튼 제맘도 너무 선생님에게 기울지 않게 정리가 되는 계기는 되었어요.

  • 7. ..
    '24.5.25 1:04 PM (182.220.xxx.5)

    저는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 8. ㅁㅇ
    '24.5.25 1:24 PM (125.131.xxx.140) - 삭제된댓글

    저라면 나올듯요~ 소규모 인터넷카페회원인데 소모임 금지했어요 일부끼리 친한분위기에 다른회원들 기분좋지않고 분위기 나빠지더라구요 뭐 몰래?만날수도 있겠지만 이제 티내는사람은 없어요

  • 9. ㅇㅇ
    '24.5.25 1:54 PM (118.235.xxx.200) - 삭제된댓글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그 선생님이 아직 경험이 없는 걸 거예요
    불가근 불가원
    학생과는 이게 진리인데요

    그와 별개로
    유독 멤버 선별해서 단톡방 만들고
    모임 조직 잘 하는 사람이 있어요
    악의는 없지만 끼리끼리 친목하면서
    나머지를 소외시키고
    오히려 그걸 통해 쾌감을 느끼는 타입이 있더라고요

    저도 그런 사람 하나 때문에 10여 년 이어온 모임
    께졌어요
    저 빼고 따로 조직하더라고요
    나머지는 그냥 따라가니까 굳이 나때문에 2번 만날 필요 없고요

    어쩔 수 없는 거지만 그런 사람 별로예요
    내편 남의 편 가르고 내편에게만 살갑게 하는 부류

    내쪽에서 거절합니다

  • 10. ㅇㅇㅇ
    '24.5.25 1:54 PM (118.235.xxx.200) - 삭제된댓글

    어떤 느낌인지 알아요

    그 선생님이 아직 경험이 없는 걸 거예요
    불가근 불가원
    학생과는 이게 진리인데요

    그와 별개로
    유독 멤버 선별해서 단톡방 만들고
    모임 조직 잘 하는 사람이 있어요
    악의는 없지만 끼리끼리 친목하면서
    나머지를 소외시키고
    오히려 그걸 통해 쾌감을 느끼는 타입이 있더라고요

    저도 그런 사람 하나 때문에 10여 년 이어온 모임
    께졌어요
    늦게 들어와서 저 빼고 따로 조직하더라고요
    나머지는 그냥 따라가니까
    굳이 나때문에 2번 만날 필요 없고요

    어쩔 수 없는 거지만 그런 사람 별로예요
    내편 남의 편 가르고 내편에게만 살갑게 하는 부류

    내쪽에서 거절합니다

  • 11. ..
    '24.5.25 1:56 PM (223.38.xxx.64) - 삭제된댓글

    배우는 거에만 집중하면 오래 갈 수 있어요
    그들도 티 안내려고 나름 애쓰는 것 같은데
    모른 척 하시구요
    전 성격이 그렇게 깊게 관여하며 무리짓는 걸
    안좋아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혹시 원글님은 부러우신건가요?
    (나쁜 의도로 묻는 거 아님.주의)

  • 12. 윗님맞아요
    '24.5.25 2:02 PM (175.193.xxx.206) - 삭제된댓글

    부러움도 있죠. 저도 선생님 좋아하거든요. 저말고도 그런맘 같은 사람 몇몇 있어요. 그들은 그 무리와 상관없구요. 그리고 그 무리에서 한명은 저말고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따로 밥먹자 만나자 해요. 그러면서도 절대로 선생님과 다른 모임에서 따로 만나는걸 티내지 않고 있어요.
    그사람 성향인것도 같아요. 여기저기 어장관리? 그런걸 하는것 같아요.
    이미 친한 사람들 속에 제가 껴서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만약 저였다면 그렇게 만나자 했으면 다른사람들 한테도 이런 자리가 있는데 같이가자 했을거에요. 아주 초장기에 그들이 저와 다른 몇몇 끼워서 밥먹자 할때 그랬던적이 있네요. 오던 안오던 물어보고 같이 가자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가 이사람저사람한테 다 공개적으로 물어보니 불편했을까? 생각도 드네요. 그땐 총무가 따로 없을때구요.

  • 13. 윗님 맞아요
    '24.5.25 2:04 PM (175.193.xxx.206) - 삭제된댓글

    부러움도 있죠. 저도 선생님 좋아하거든요. 저말고도 그런맘 같은 사람 몇몇 있어요. 그들은 그 무리와 상관없구요. 그리고 그 무리에서 한명은 저말고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따로 밥먹자 만나자 해요. 그러면서도 절대로 선생님과 다른 모임에서 따로 만나는걸 티내지 않고 있어요.
    그사람 성향인것도 같아요. 여기저기 어장관리? 그런걸 하는것 같아요.
    이미 친한 사람들 속에 제가 껴서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만약 저였다면 그렇게 만나자 했으면 다른사람들 한테도 이런 자리가 있는데 같이가자 했을거에요. 아주 초장기에 그들이 저와 다른 몇몇 끼워서 밥먹자 할때 그랬던적이 있네요. 오던 안오던 물어보고 같이 가자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가 이사람저사람한테 다 공개적으로 물어보니 불편했을까? 생각도 드네요. 그땐 총무가 따로 없을때구요.
    저는 누군가 소외되는것이 불편하고 선생님한테도 안좋을것 같아서 그땐 사람들 챙겨서 같이 가자 한거고 총무 생기고 나서는 더 총무중심으로 돌아가도록 나서지도 않고 있어요.

  • 14. 윗님 맞아요
    '24.5.25 2:07 PM (175.193.xxx.206)

    부러움도 있죠. 저도 선생님 좋아하거든요. 같은 사람 몇몇 있어요. 그 무리와 상관없이. 그리고 그 무리에서 한명은 저와 다른 사람들과도 자주 따로 밥먹자 만나자 해요. 적극적이고 주기적으로요. 그러면서도 절대로 선생님과 다른 모임에서 따로 만나는걸 티내지 않고 있어요. 만약 내일이 선생님과 만나는 날이고 전날 우리가 모여서 선생님이야기 나와도 절대 이야기 안해요
    그사람 성향인것도 같아요. 여기저기 어장관리? 그런걸 하는것 같아요.
    이미 친한 사람들 속에 제가 껴서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만약 저였다면 그렇게 만나자 했으면 다른사람들 한테도 이런 자리가 있는데 같이가자 했을거에요.
    아주 초장기에 그들이 저와 다른 몇몇 끼워서 밥먹자 할때 그랬던적이 있네요. 다른사람들한테도 물어봐야 하지 않냐고 오던 안오던 물어보고 같이 가자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가 이사람저사람한테 다 공개적으로 물어보니 불편했을까? 생각도 드네요. 그땐 총무가 따로 없을때구요.
    저는 누군가 소외되는것이 불편하고 선생님한테도 안좋을것 같아서 그땐 사람들 챙겨서 같이 가자 한거고 총무 생기고 나서는 더 총무중심으로 돌아가도록 나서지도 않고 있어요.

  • 15.
    '24.5.25 2:08 PM (118.235.xxx.28) - 삭제된댓글

    부럽다기 보다 불쾌하죠

    윗분은 혹시 소외감과 부러움을 동일시하시나요?

  • 16. ㅇㅇ
    '24.5.25 2:09 PM (118.235.xxx.71) - 삭제된댓글

    부럽다기 보다 불쾌하죠

    저 윗분은 혹시 소외감과 부러움을 동일시하시나요?

  • 17. 저라면
    '24.5.25 2:11 PM (175.193.xxx.206)

    절대로 저 방식대로 안만나요. 선생님이 배움의 목적과 관련해서 저한테 감사의 글을 보낸적도 있고 저도 연락하려고 치면 방법은 있죠. 하지만 그건 선생님에게 해가되는것 같다고 생각해서 자제하고 있는데 저 무리들을 보니 해맑다고 해야하나 거침없고 진취적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나랑은 참 다르구나 싶어요.

  • 18.
    '24.5.25 2:14 PM (118.235.xxx.141)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너무 가깝게 지내면 결국 안 좋아요

  • 19.
    '24.5.25 2:22 PM (118.235.xxx.79)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 생각하세요

    너무 가깝게 지내면 결국 안 좋아요

    주동자가 누군지는 궁금할 듯 해요

    관찰하는 재미 들여보세요

  • 20. 원글님
    '24.5.25 2:31 PM (218.238.xxx.141)

    결국 술자리모임은 사단이납니다
    지금처럼 적정거리 유지하는게 나은선택이예요
    자주모이면 갈등이 생길수밖에 없답니다
    전체회식때나 선생님과 식사하세요
    너무 아쉬워마세요
    그들부러워해봐야 그들안에서도 갈등있습니다

  • 21. 저들도
    '24.5.25 3:25 PM (125.183.xxx.121)

    영원하지 않아요.
    서운한거 쌓이다가 내부에서 아작나고 가루가 되요.
    선생님도 앗 뜨거 할 때가 올 걸요.
    저런 식으로 편가르고 있어봤자 수강생만 떨어져 나가고 본인 커리어에 도움도 안될텐데...

  • 22. ㅅㅈ
    '24.5.25 8:20 PM (118.220.xxx.61)

    선생님 그만둔다에 10원걸께요.

  • 23. 왜 그만두죠?
    '24.5.25 8:48 PM (175.193.xxx.206)

    선생님은 수업에 열정을 다해요. 만약 이런저런 파가 나뉘거나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그냥 한 무리만 그렇게 따로 만날뿐인 상황이고 선생님도 즐거워보이긴 해요. 그만둔다면 어떤일로 그만두죠?
    저는 목적 자체로 선생님은 필요해서 소모임에 대해 티낼생각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434 울집 댕댕이가 여름더위를 피하는 방법 4 여름 2024/06/23 2,086
1605433 졸업보면서 1 또 졸업 2024/06/23 1,919
1605432 옷에서 세제냄새 심하게 나는 사람들요 20 ㅇㅇㅇ 2024/06/23 7,756
1605431 수영복을 구입해야 해요. 8 .. 2024/06/23 1,713
1605430 전화로 영어 배우신 분 도움 부탁드립니다 13 영어공부 2024/06/23 1,997
1605429 나라꼴이 제대로 될려면 검찰 손봐야 7 푸른당 2024/06/23 974
1605428 맞벌이부부가 돈을 각자관리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3 꿈은없다 2024/06/23 2,047
1605427 윤석열은 비리에 안 끼는데가 없네요... 10 비리의 온상.. 2024/06/23 3,089
1605426 돈까스 전문점에서 돈까스를 시켰는데 냉동을 쓰기도 하나요?!? 5 어이가 2024/06/23 3,211
1605425 신비복숭아가 제 취향인데요. 씨가 너무 커요 2 신비복숭아 2024/06/23 2,345
1605424 아들은 요즘세상은 인기가 꽝이네요 27 그게 2024/06/23 8,047
1605423 도시락 싸기 귀찮아요 8 아아 2024/06/23 1,928
1605422 노무현 대통령님이 부끄럽지 않냐고 하셨지만.. 1 .. 2024/06/23 858
1605421 이효리 외로워보이네요 42 거친아버지밑.. 2024/06/23 31,165
1605420 내시경 못하는 몸이면 심각한가요? 1 ㅇㅇㅁ 2024/06/23 1,112
1605419 아들이 그냥그런데…여자친구집에서 예쁨 받아요 15 .. 2024/06/23 6,524
1605418 과자 무섭네요. 9 .. 2024/06/23 5,668
1605417 11시간 지연 티웨이 항공기, 이틀만에 또 결함 2 .. 2024/06/23 1,866
1605416 고1 3모 4에서 6모 2등급이면 4 2024/06/23 1,315
1605415 손석구랑 이설 사귀나요? 25 2024/06/23 18,872
1605414 결혼은 대화 잘되는 사람이랑 하는게 젤인거 같아요 10 ㅇㅇ 2024/06/23 2,729
1605413 일주일에 한번 24시간 굶는 간헐적 단식 시작했는데 6 참나 2024/06/23 3,250
1605412 꿈해몽 4 오잉꼬잉 2024/06/23 670
1605411 제가 잔소리 하는 방법 3 크랜베리스 2024/06/23 2,090
1605410 나영석 너무 질리네요 17 ㅇㅇ 2024/06/23 7,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