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살린 서울대부부

조회수 : 8,078
작성일 : 2024-05-25 00:39:23

저의 유전자땜에 제 딸은 불성실하고 놀기 좋아해요.

좌절을 못겪어서 인내심도 부족하고

성깔도 드러워요.

남편은 공부잘했고 직업좋고 성격 좋아요.

선배부부의 고등중퇴ㅜ 막나가고 공부안하는 아들덕분?에 남편이 내 유전자탓을 안하네요.

애땜에 속상할때마다 남편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찌그러져있다가 오늘 끄적여 봅니다..ㅠ

IP : 211.234.xxx.1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
    '24.5.25 12:48 AM (223.38.xxx.72)

    서울대 부부 = 성적을 보아 성실했을 것이다.
    그들의 자녀 = 불성실함. 즉 부모의 유전자가 다가 아니다.

    그러므로
    원글님 자녀 = 불성실하더라도 그게 원글님 유전자인지 알 수 없다.
    원래 유전자는 랜덤인 것.

    또한
    원글님 남편이 성격 좋다면서요.
    성격이 좋아서 탓을 안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원래 유전자가 랜덤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탓을 안 하는 것일 수 있죠.
    꼭 그 서울대 부부 자녀 때문은 아닐 수 있다는 것.


    자녀는 자녀의 삶을 사는 것…
    너무 속 끓이지 마시고 자책도 마세요.
    좌절이나 결핍도 좀 주시고 부모 어려운 줄은 알게 키우세요… 공부보다 그게 중요하죠.

  • 2. 111
    '24.5.25 12:59 AM (14.63.xxx.60)

    정말 유전자는 랜덤이에요. 같은 부모밑에서 똑같이 교육받았어도 아웃풋이 정반대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자식 명문대 보냈다고 교육법강의하고 그러는사람들이 젤 별로에요. 뽑기 잘한건데...

  • 3. 그렇군요
    '24.5.25 1:45 AM (1.236.xxx.80)

    남의 불행이 나의 행...

  • 4. 무슨
    '24.5.25 6:45 AM (99.239.xxx.134)

    어떻게 하면 생각이 이렇게 튀지요?
    서울대 나온 저집 부부의 아들이 망나니라서
    그래도 그아들 덕분에 남편은 머리나쁘고 불성실한 내 유전자 탓을 안 하네..라니요??????
    이런 한가지 짧은 생각의 단면 중에 모든 부분부분이 이상해요 ;;

    원글자 진짜 머리나쁘고 성격도 나쁜 사람 같아요. 아 딸도 성깔 드럽다고 써놨네요.
    에휴.. 마음 그렇게 쓰지 마세요.

  • 5. 제 추측이 맞다면
    '24.5.25 6:57 AM (112.152.xxx.66)

    원글님 자녀는
    무용한?것을 즐기는 편이겠네요 ㅎㅎ

    하지만
    서울대부부의 자퇴한 아이는
    생각이 많고 인생을 많이 고민한 결과일꺼구요
    게다가 머리까지 좋다면
    앞으로 뭘해도 잘 할껍니다

  • 6. 글쎄 뭐
    '24.5.25 7:02 AM (121.162.xxx.234)

    탓을 해봐야 소용 없는걸 알아서일수도요.

  • 7. ㅇㅇㅇ
    '24.5.25 7:51 AM (182.215.xxx.32)

    저희집 얘긴줄..
    생각이 많고 인생을 많이 고민한거 아니구요
    진짜 유전자 랜덤이기도 하지만
    서울대 나왔다고 인생 고민 많이 하는거 아니에요...

    윤씨보세요..

  • 8. 그냥
    '24.5.25 7:57 AM (103.241.xxx.27)

    남편 서울대라고 자랑하는 글..
    극적 효과위해 자기비하까지 섞어서

  • 9. 성적이
    '24.5.25 8:19 AM (211.36.xxx.195)

    성실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돈 많이 버는 사람들은 성실하고
    못버는 사람은 성실하지 못한 게 아니잖아요

  • 10. ...
    '24.5.25 9:17 AM (112.216.xxx.194)

    제목 보고 무슨 은인인가 했는데..
    내용이 참...

  • 11. 몬스터
    '24.5.25 11:07 AM (125.176.xxx.131)

    첫댓글님 참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5070 꽃꽂이 강좌나 수업을 받고 싶은데요 5 .... 2024/06/22 741
1605069 나라 스미쓰라는 인플루언서 1 ㄱㄴ 2024/06/22 819
1605068 백수남편 시부모님 모시기 61 .... 2024/06/22 9,877
1605067 면역공방 찜질 2024/06/22 451
1605066 저녁 메뉴. 뭐 할까요 13 ㅡㅡ 2024/06/22 1,904
1605065 얼마전 자게글보고 스탠리 텀블러를 샀는데요 29 스탠리 2024/06/22 5,831
1605064 요양병원에 입원한 아버지가 핸드폰 사기를 당하신거 같아요. 7 쓰레기들 2024/06/22 2,808
1605063 층간소음때문에 거실생활 1 Smksks.. 2024/06/22 1,130
1605062 남편에게 친절하다고 목에 칼로찔린 간호사 29 2024/06/22 15,766
1605061 도서관 자리 잡고 사라진 사람 5 ... 2024/06/22 1,945
1605060 국내 8월 한달 살기 추천 부탁드려요 9 장마 2024/06/22 1,938
1605059 남편자랑 자식자랑 합니다 15 2024/06/22 4,065
1605058 식빵이 열흘이 넘었는데도 멀쩡해요 8 ㅇㅇ 2024/06/22 2,589
1605057 제습기습도 2 2024/06/22 834
1605056 이런 말 듣는 입장이라면 상처받으시겠어요? 27 힘들다 2024/06/22 3,770
1605055 애 낳고 한 달 뒤 시부모네 5형제 집들이 하라고 난리 15 지긋 2024/06/22 4,346
1605054 커넥션에서 지성이 약먹을 때요 9 질문 2024/06/22 2,404
1605053 친구가 갑자기 피부가 광이나고 이뻐졌어요. 7 2024/06/22 4,310
1605052 중1(남) 제자 가정을 파탄낸 소아성애자 과외교사 16 .. 2024/06/22 5,235
1605051 스테인레스 냄비 무거운게 좋나요? 8 .. 2024/06/22 1,118
1605050 바오가족 좋아하는 분들 보세요. 15 ... 2024/06/22 1,589
1605049 허준이 교수의 서울대 축사를 읽고 10 존경 2024/06/22 2,960
1605048 수동공격하니. 애 가정보육하면서 주위 엄마들 때문에 진짜 힘들었.. 15 2024/06/22 2,764
1605047 두번째 유산을 했을때 21 2024/06/22 3,505
1605046 필라테스 하시는 분들 9 ㅇㅇ 2024/06/22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