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빨리 키워놓으니 좋은점도 있네요.

아이를 조회수 : 4,561
작성일 : 2024-05-24 16:08:42

아이둘이 쌍둥이고 재수없이 대학가서 남편과 나이가 40대 중후반이예요. 대학커플로 연애해서 26살에 결혼하고 바로 임신했거든요.

 

아이 한명은 올해 군대갔고  한명은 대학생..

남편회사에서 등록금 나오니 이제야 돈이 모이네요. 저도 알바하나 시작하고...남편도 자도 취미생활하면서 이제 좀 맘편히 지내요.

 그동안 정말 정신없이 키웠는데 보상받는 기분이예요.ㅠㅠ

IP : 211.248.xxx.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4.5.24 4:11 PM (122.46.xxx.45)

    제친구는 남편과 20살때 임신해서 결혼했는데
    아이 대학생인 지금 부부둘다 42살입니다 ㅎ
    너무 부러워요

  • 2. ....
    '24.5.24 4:11 PM (106.101.xxx.87)

    부럽습니다...ㅠㅠ

  • 3. ...
    '24.5.24 4:14 PM (211.218.xxx.194)

    27.28살에 쌍둥이 키우느라 정말 고생많이 하셨을듯.
    세상에 공짜없지요.

  • 4. ..
    '24.5.24 4:14 PM (211.253.xxx.71)

    그래서 인생이 공평한 가봐요.
    저는 결혼이 늦었는데 아이 친구들 엄마를 보면 유독 어린 엄마들이 있는데 보면 애기가 애를 키우는거 같고 저 나이에는 놀고 싶을 텐데 잠 못자고 애들 키우는게 안쓰러워 보이고 그랬는데 일찍 키우니 일찍 자리잡더라구요.

    그리고 40대 중반이니 제2인생 시작하기도 충분하구요.

  • 5. ...
    '24.5.24 4:15 PM (119.193.xxx.9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친구들에 비해 빨리 결혼한 편이에요.
    저는 보통정도구요.
    남편친구네는 다들 초등학생,중학생인데
    우린 이제 대학생인데도 너무 홀가분하고 부담도 적대요.
    저희가 이런데 원글님네는 정말정말 좋으실거에요.

  • 6. jusukk
    '24.5.24 4:19 PM (119.193.xxx.9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친구들에 비해 빨리 결혼한 편이에요.
    저는 보통정도구요.
    남편친구네는 아잉들이 다들 초등학생,중학생이에요.
    우리 아이는 대학생인데 남편이 너무 홀가분하고 부담도 적대요.
    저희가 이런데 40대 중반이신 원글님네는
    정말정말 좋으실거에요.

  • 7. 저는
    '24.5.24 4:23 PM (222.120.xxx.60)

    오십대 후반이고 남편은 퇴직했는데 이제야 아이가 대학 3학년과 재수생 ㅠㅠ
    정말 팍팍하네요

  • 8. 그래서
    '24.5.24 4:25 PM (121.133.xxx.137)

    낳을거면 빨리 낳고 아니면 딩크

  • 9. 그럼요
    '24.5.24 4:29 PM (222.118.xxx.116)

    제 친구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 1년 후 출산, 지금 50대 중반인데 손녀까지 생겼어요.
    이제는 결혼 일찍하길 잘했다고..

  • 10. 맞아요
    '24.5.24 4:39 PM (220.117.xxx.100)

    다 일장일단이 있죠
    저도 대학졸업하던 해에 결혼하도 바로 애 낳아서 제 아이 대학 갈 때 친구들은 초등 고학년 내지 중학교 들어가서 저를 부러워했어요
    물론 저는 취업이나 공부에 그 당시엔 관심이 없어서 바로 집에서 애 키우고 아이랑 온갖 군데 다니며 배우고 놀리고 했는데 그땐 힘이 넘쳐서 힘든지 몰랐어요
    그래서 다 키우고 하고싶은 공부하러 대학가서 다른 공부 해서 취업했어요
    50대 중반인 지금은 애들도 다 독립하고 직장다니며 결혼 준비중이예요
    저는 일 그만두고 홀가분하게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운동, 여행하며 즐기고 있어요

  • 11. 고등학교때
    '24.5.24 4:48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사고쳐서 졸업과 동시에 결혼하고 몇달 안가 애낳은 동창이 있는데 중학생 손주 있어요. 그애가 20살쯤에 애 낳았고 그때 낳은 딸이 대학졸업과 동시에 결혼해서 애를 낳아서 사십 중반에 할머니됨. 만약 손주마저 일찍 결혼하면 60대에 증손주까지도 무난히 볼 것 같아요.

  • 12. ``
    '24.5.24 5:08 PM (219.240.xxx.235)

    와~~ 부러워요..안그래도 방금 둘째까지 대학보낸 칭구한테 부럽다고~~ 했는데...저도 내년에 하나만 해치우면 되는데....한번에 갈지.....

  • 13.
    '24.5.24 5:22 PM (211.246.xxx.84)

    저 70년 생.
    친구 늦게 결혼해 이제 초3이예요.
    근데 이것도 장점이 있는 듯 해요. 갱년기 없이 애 키우냐고 바빠요. 젊게 살고.
    한 명은 전문대 졸업하며 임신했는데 지금 할머니.
    다 장단점이 있는듯 해요

  • 14. ...
    '24.5.24 5:35 PM (211.234.xxx.53)

    저도 일찍결혼해서 40대중반되면 아이 대학가는데 너무 좋아요 물론 그간 힘들었죠
    윗분 아이 일찍 키워놓으니 지금 어린애키우는 애들에 비해 제가 제일 젊게 살아요 하고싶은거 다하구요 그건 케바케인듯

  • 15. ...
    '24.5.24 5:47 PM (106.101.xxx.226) - 삭제된댓글

    저도 25살에 낳아서 다키우고 올해 48세인데 자유부인돼서
    하고픈거 다하고사네요.
    제친구하나는 서른후반에 아이낳아서 이제 초2아이 키우는데 그친구는 아픈데도 많아서 너무 힘들어해요.
    아이낳을거면 일찍낳는것도 좋은것같아요.

  • 16. .....
    '24.5.24 5:55 PM (118.235.xxx.247)

    잚음을 즐기냐 중년을 즐기냐 그 차이군요.

  • 17. ..
    '24.5.24 6:04 PM (175.121.xxx.114)

    20대를.온전히 나로써 느껴보느냐 머 그런 차이죠 전 32에 결혼하고 33에 출산했는데 후회나 이런건 없더라구요

  • 18. 저도
    '24.5.24 7:04 PM (86.161.xxx.226)

    53살..
    아이 7월에 졸업해요
    직장은 잡았구요
    남편은 아이도 졸업하고 직장잡았다고 올해말에 은퇴한대요
    이젠 놀겠다고 ..

    남편이 동문들 친구들중 제일먼저 결혼했어요
    친구들 놀때 애도 허니문베이비라 정신없이 30대를 보냈지요
    서로 놀지도 못하고...애 하나라 일찍끝냈지 둘이면....

    이젠 친구들 육아에 입시에 정신없을때 우리는 놉니다
    조삼모사인거같아요..
    먼저 3개먹느냐..나중에 3개먹느냐...
    젊었을때 노느냐..나이 있어서 노느냐...

    지나보니 일찍낳아 일찍 끝내는 지금이 저에겐 좋네요

  • 19. 일장일단
    '24.5.24 8:16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다 일장일단이 있는듯요

    늦둥이 하나 있어 힘들때도 있는데
    아직 품에 있는 아이가 있으니 주말마다 산으로 들로
    나가고 아이가 좋아할 체험 알아봐서 데리고 다니고
    활기차게 지내게 되고 추억도 많아지네요

    막내없었으면 남편이랑 주말마다
    그냥 널부러져 있었을것 같아요

  • 20. ...
    '24.5.24 9:47 PM (221.151.xxx.109)

    각자 장단점이 있죠
    저라면 글쎄요
    이십대까지는 하고 싶은거 편히 다 해보고
    그 이후에 결혼하는게 더 낫다고 봐요
    젊은 날은 다시 오는게 아니라서...
    20대, 그 얼마나 찬란한가요

  • 21. ..
    '24.5.24 10:51 PM (222.121.xxx.232)

    인간사 새옹지마 라더니 딱맞아요
    일찍 낳아서 일찍 키우면 중년에 여유롭고 좋고
    늦게 결혼하면 하고싶은거 다해보고 결혼해서 미련은 없는데 육아가 늦게까지 이어지니 힘들죠
    근데 또 이게 나이를 완전 더 많이 먹어 80대 이상이 되면 아이가 젊어서 이것저것 부탁하거나알아봐주거나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일찍 낳으면 자식이랑 같이 늙어가니까요 ㅠㅠ

    저희 엄마기 늦둥이를 낳아서 제가 엄마를 보고 내린 결론이예요.
    그냥 다 시기적으로 좋은점, 안좋은 점이 교차하는게 인생인거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768 액트지오ㅡ아브레우? 6 아아니 2024/06/15 932
1602767 항우울제 먹는데 미레나 해도 될까요? 피를 흘리는 수준이에요 10 ㅇㅇ 2024/06/15 1,015
1602766 지금 서점인데 옆에서 계속 통화중이거나 핸드폰 게임 소리.. 4 서점 2024/06/15 1,353
1602765 혼자사시는 할아버지 냉장고용량 결정도와주세요 6 123 2024/06/15 808
1602764 내가 82에서 싫은 글 10 ㅇㅇ 2024/06/15 2,445
1602763 한국여성이 지나치게 눈이 높다는데... 32 ........ 2024/06/15 4,780
1602762 음 그럼잘하는게 뭐야?라고 하는 상사한테 뭐라고 대꾸해야하.. 23 대답 2024/06/15 1,902
1602761 신점은 다 굿하라고 하나요?(불편하신분 패스) 20 ........ 2024/06/15 1,698
1602760 다0니 향기부스터를 써도 유연제를 꼭 같이 써야 하나요 2 써보신분 2024/06/15 378
1602759 사람은 안변하나요?? 3 ㅇㅇ 2024/06/15 801
1602758 KAPAC 최광철 대표 ‘한반도 평화법안 통과 위해 동포들 동참.. 1 light7.. 2024/06/15 420
1602757 박세리가 번돈 수백억은 다 어디갔어요? 34 ... 2024/06/15 27,499
1602756 다이슨 에어랩 배럴이요 30미리 2024/06/15 568
1602755 일하는것보다 사람이 더 힘들어요 4 지금 2024/06/15 1,946
1602754 오징어국 끓이려는데 무가 없어요 8 ... 2024/06/15 1,751
1602753 저는 어릴적부터 사람이 힘들었거든요 6 2024/06/15 2,444
1602752 피곤해 죽게생겼는데 글루콤 먹어볼까요? 14 ㅇㅇ 2024/06/15 2,408
1602751 집정리중입니다 16 집정리 2024/06/15 4,408
1602750 박세리 홈쇼핑도 나오네요 ㅠㅠ 17 .. 2024/06/15 21,061
1602749 신비복숭아 맛있어요 10 2024/06/15 2,890
1602748 홈#에서 올리브오일 1L 9,900원 해요~ 2 사자 2024/06/15 2,015
1602747 여름에 딱 하나만 바를 제품 추천해주셔요 2 ... 2024/06/15 1,381
1602746 한예슬 이사진 보니 이쁘네요 21 seg 2024/06/15 6,785
1602745 피부관리 마스크 프라엘 1 요즘은 2024/06/15 616
1602744 부다페스트 자유 여행 어떤가요? 14 Bud 2024/06/15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