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심리..

허허허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24-05-24 13:36:34

저는 어릴 적에 분리수거를 제대로 안하면 디지게 혼나는 집에서 컸어요..

아무데나 쓰레기 버리면 난리가 났고.. 본인 쓰레기는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는 부모님 밑에서 교육받고 컸습니다. 

그 버릇 덕분에 지금도 휴지조각 하나 바닥에 떨구지 못하고, 밖에서 나온 쓰레기는 왠만하면 집으로 다 가져 옵니다. 

그런데 남편은 집에서 먹던 일회용 컵도 밖에 가져가 버리고, 방금은 차에서 쓴 휴지를 아파트 종이 재활용 통에 넣네요. 진짜 이렇게 비양심적으로 행동할 때마다 미쳐 버리겠어요. 정떨어지고요...

어쩜 이렇게 못배워 먹은 행동을 하는지 애가 배울까 무섭고.. 나이먹고 고치긴 힘들겠죠?

IP : 125.177.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우
    '24.5.24 1:37 PM (122.42.xxx.82)

    쓰봉얼마나 한다고

  • 2. 허허허
    '24.5.24 1:38 PM (125.177.xxx.164)

    그러니까요. 쓰레기 버리는 것도 돈인 우리나라에서 그런짓은 도둑질이라고 말해줘도 지가 무슨 잘못을 하는지 몰라요…

  • 3. ....
    '24.5.24 1:41 PM (124.62.xxx.147)

    진짜 나이들 수록 가정교육이라는 게 정말 너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껴요.

    정말 한 사람의 인생의 틀을 만드는 거더라고요.

  • 4. 허허허
    '24.5.24 1:42 PM (125.177.xxx.164)

    시부모들이 다 그래요. 차타고 가다 창문열고 뭐 날려 버리는거 보고 기겁..

  • 5. 허허허
    '24.5.24 1:42 PM (125.177.xxx.164)

    남 눈 피하기만 급급하고.. 양심이라는게 없어요.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서요..

  • 6.
    '24.5.24 1:44 PM (211.186.xxx.23)

    남편은 지극히 상식적인 원글님이 가르치면 되실 것 같은데
    진짜 문제는 우리아파트 아래 조금 내려가면 하천이 있고 길따라 산책할 수 있어서
    자주 나가는데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걸 보는건 진짜 스트레스예요.
    여름에 비가 자주오면 제법 물도 많이 흐르고 깨끗한데
    다른 계절엔 물이끼 잔뜩 끼어 있고 냄새도 나요.
    그런 하천에도 오리들이 많이 살아요. 그 오리들이 하천 바닥 뒤질때마다
    거의 플라스틱스레기들이 만들어낸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을 거잖아요. 그 물은
    또 강으로 흘러서 수원으로 들어가 우리가 먹는 물에도 들어가겠죠.

  • 7. 저도 궁금
    '24.5.24 2:07 PM (58.143.xxx.86)

    길거리에 커피마신 컵. 아이스크림 봉지. 휴지 버리는 사람들. 쓰레기만 버리나요. 침뱉죠. (그것도 주변 사람 역겨우라고 크아아악 소리내가며. 횡단보도에서 신호등 기다리며 칵 퉤 하는 사람도 봄. 바로 옆에 사람있는데 휴...) -- 금연구역이라고 고지된 곳에서 담배피고 (문맹인가) 담배꽁초 당연히 길에 버리고 (불붙은거 그냥 던지는 사람도 봄. 헐. 놀라서 소리지르고 항의하니 미안하다고 합디다). 정말 그 심리가 궁금한 사람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832 고등학생 수행이나 생기부 관리받는 학생 정말 많나요? 6 ㅁㅁ 16:20:45 356
1604831 전쟁 날까요? 16 16:20:34 1,827
1604830 야구장 복장 7 뽀연 16:20:04 355
1604829 우리 딸이 많이 변했어요... ㅠㅠ 20 ..... 16:19:51 2,845
1604828 민주당은 1인 독재, 국민의힘은 4명이나 출마선언 19 16:18:44 785
1604827 일반인이 성악가와 결혼하면? 8 ... 16:17:36 839
1604826 한과영 졸업생들은요? 2 한국과학영재.. 16:06:47 627
1604825 분양권과 대출관련 수수수 16:05:27 162
1604824 몇몇글보니 오늘 월소득7-800이야기가 많은데. .. 15 16:04:59 2,147
1604823 제가 밀어내고 끝낸 연애 5 ** 16:04:58 1,105
1604822 캠코, 자산관리공사???여기가 어느정도 급인가요 3 궁금 16:03:34 429
1604821 임성근 사단장이 필사적으로 몰랐다고 하는 카톡내용.jpg/펌 11 아오 16:01:29 1,839
1604820 화상치료관련 아시는분께 여쭤보아요 12 혹시 15:59:02 413
1604819 자기 환상을 믿거나 욕심을 믿고 3 ㄴㅇㅎ 15:58:54 433
1604818 요즘엔 왜 대학가요제 안할까요 17 -- 15:55:13 1,409
1604817 도배를 하기로 했는데 5 .. 15:53:26 608
1604816 자퇴생 독학관 후기 6 .... 15:52:29 874
1604815 어제 역삼동 아파트 큰 화재 나서 난리였는데 2 아이파크 15:45:44 1,921
1604814 청문회 블랙 코메디네요 8 ''' 15:44:03 1,590
1604813 성수동 실망 22 …… 15:43:18 3,942
1604812 집, 에어컨 몇 도로 하고 계시나요. 9 .. 15:43:03 1,132
1604811 요새 감기유행이예요? 8 혹시 15:36:47 1,061
1604810 40평대 50평대 차이 많이 날까요 11 15:35:03 1,265
1604809 돌싱글즈 수진, 안쓰럽네요. 7 cc 15:33:13 1,389
1604808 시스템 에어컨 필터 씻어놨어요 15:28:25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