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한테 사과해야죠?

우울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24-05-23 17:53:51

아이 7-8새즘  가족 다 외국에 있다가, 

2년뒤 귀국예정이라, 모국어가 우선이기에 

제가 한글, 수학, 외국어까지 울며불며 가르치는데, 

 

애가 난독증이 있나 싶을 정도로 학습이 안나가서 

 

어느날, 제가 가르치다 속터지겠어서 

그러면 안되지만, 

그나이때 바보는 많이 알아들으니, 

그단어 말고 

병신이야? 를 한번 말한적 있는데, 

아이는 그말이 무슨 말인지는 모르지만 기억을 했나봐요,

 

그러다 한국돌아와서 

초등고학년이 되어서 그 단어뜻을 알게되었는지

저보고 어릴때 자기한테 그말했다고

화장실들어가며 말하더라구요, 

 

몇년을 그말을 가슴에 담고 있었는지

트라우마였는지

저도 홧김에 한말을 아이입에서 부메랑으로 돌아오니

너무 미안해서 속상하네요, 

 

그일이 몇년전인데 그당시 

저도 얼떨결에 대꾸 못한거ㅜ같기도 하고 기억이 잘안나는데, 

아이가 요즘들어 병신이란 말을 게임하다 쓰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해야겠죠? 

IP : 168.126.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3 6:16 PM (211.57.xxx.44)

    네 ㅠㅠㅠㅠ

  • 2.
    '24.5.23 7:13 PM (220.117.xxx.26)

    사과 해도 용서 안할 가능성 있는거 알고 하세요
    아이 인생 반이 그단어 곱씹으며 따라 다닌거고
    알게 됐을때 충격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고
    그 일로 계속 힘들면 가족상담이나
    심리상담도 원하면 하자
    엄마도 그때 왜 그랬는지 반성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해보세요

  • 3. ...
    '24.5.23 7:32 PM (124.62.xxx.147)

    원글님 평소 아이랑은 관계 괜찮아요?

    7살 8살 아이 울며 불며 가르치는 것도 과하고 속터진다고 병신이냐고 하는 것도 과해요. 글 읽으면서 아이가 힘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834 저희집 고양이 냄새 때문에 힘들어요 15 자유 2024/06/22 3,628
1604833 수동 공격이라고 아세요?(feat.구혜선) 36 ㅇㅇ 2024/06/22 7,815
1604832 우리나라 인구도 출산율 감소로 인해 적어지니 다른나라 특히 중국.. 1 ..... 2024/06/22 1,418
1604831 증인들 호통친 정청래, 다 잘못이 없다고 하면 최종적으로 윤석열.. 4 가져옵니다 2024/06/22 2,695
1604830 20기 정숙 영호 느끼해서 볼수가 없네요 9 2024/06/22 3,745
1604829 안방 에어컨 못달게 하는 집주인들 넘 이기적 34 ... 2024/06/22 6,683
1604828 홍조에 예쁜안경테 문의 2 moo 2024/06/22 1,012
1604827 지성용 파운데이션은.? 8 Hvjhhf.. 2024/06/22 1,034
1604826 에어컨 설치를 못하게 악덕 집주인 25 악마 2024/06/22 6,657
1604825 세입자에게서 52 전세입자 2024/06/22 6,120
1604824 ‘푸르스름한 새벽’이 뭔지 이제 알겠어요 6 나나 2024/06/22 3,221
1604823 통도사 인근 원룸에서 70대 스님 고독사 27 법당김보살 2024/06/22 19,686
1604822 티몬 냉면 쌉니다 7 ㅇㅇ 2024/06/22 1,939
1604821 무선이어폰 왼쪽 오른쪽 색깔다르면 이상한가요? 7 ㅇㅇ 2024/06/22 651
1604820 노소영 sk아트센터 퇴거 폐소 18 .. 2024/06/22 7,366
1604819 오늘 청문회 하이라이트, 임성근 대 김경호!! 10 ... 2024/06/22 2,700
1604818 GS25의 파격적 실험이라는 신상 김밥 ㅎㅎ 9 ㅎㅎ 2024/06/22 5,895
1604817 프로 불편러를 만난 타코트럭 사장님..short 1 기예모 2024/06/22 1,899
1604816 야밤에 롤러코스터 노래 듣는데 8 롤코 2024/06/22 863
1604815 유호정 오랫만에 11 ... 2024/06/22 7,085
1604814 드라마커넥션에서 풍년의의미가 4 혹시 2024/06/22 2,067
1604813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가 다닌다는 회사 게시판 보니 8 ........ 2024/06/22 5,930
1604812 단 음식을 포기할 수 없다면 13 2024/06/22 4,615
1604811 저녁밥으로 1 제가요 2024/06/22 1,072
1604810 오늘의 식단이예요. 전 궁금한게 점심저녁 맘대로 먹을수 있나요?.. 7 2024/06/22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