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렴한 옷 지름신 강림 후기...

여행자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24-05-23 16:05:12

대형마트 입점된 의류매장

오늘부터 쎄일인가봐요

출입구 앞에서 잔뜩 쌓아뒀길래 

비켜갈래다가 눈에 띄어서 보기 시작~

 

매대에서 5개나 골랐네요

상의2개 하의2개 원피스 1개.

 

펄럭펄럭 마 원단 같은 넓은 통바지  2개

(아이보리색, 검은색)

브이넥 하얀 니트 상의 (짧은거)  ㅡ 귀여운 스타일

검은색 레이온티  (아이보리 통바지랑 입을) ㅡ 단정 심플

그리고 확 퍼지는 롱 원피스 하나.

 

원피스는 허리 잘록에 롱 치마인데

요건 너~~무 예뻐서 입어보고 바로 샀어요.

제가 삐쩍 마른 체형인데  입어보니 체형도 보완되고

주변에서도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고요 꼭 사라고요

(옷도 봐주시고 엄청 챙겨주심ㅋ)

 

5개 골라서 5만원 썼구요

정가가 의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표  정가는 대부분 7~8만원대 였어요

여기 사장님 말로는 행사 첫날 오전이라

이쁜거 제가 다 골랐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득템이 아닐까요 ㅎㅎ

 

 

근데 또 행운인게 나오려는데 5만원이상 사은품 행사가 있었어요

뽑기 신중히 했더니 크리넥스 곽티슈세트 당첨~

요거까지 한아름 들고 나왔어요

 

예상에 없는 지름이지만

5만원에 완전 행복한 지름이었습니다 ㅎㅎ

 

나오는데 챙모자 넓은것도 쎄일 엄청 많이 하길래

원피스랑 입으려고 하나 샀어요

 

잘록한 원피스에 챙모자라니..

만날 사람도 없는데 의상만 준비가 되어버렸네요ㅋ

(아 저는 싱글이예요)

 

여긴 집 떠나 장기로 머물고 있는 지방 여행지고요

여름을 여기서 날것 같아서 그냥 부담없이 골랐어요

올여름은 요 저렴한 패션으로 날듯 해요

 

근데 한해 입을 옷들.

그냥 저냥 이렇게  저렴한거 사서 한철 입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한때 백화점 옷만 백화점 화장품만 사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매대에서 대충 사입고

화장품은 간단하게 만들어 씁니다

이런데 돈 안들어서 너무 좋아요 진짜.

 

그 대신 그돈으로  여행이나 취미활동

재미있는 체험 ..  이런거 즐기는게 더 좋아요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외양보다는

행복한 경험. 이런거에 더 치중하게 되는거 같아요

 

아 제가 이렇게 변해가네요..

여대생 시절에는 네가 이멜다냐고 혼도 나고 했는데

지금은 주구장창 운동화만 신어요

 

그냥 마음 편하면 다 좋은거같아요

 맘 편한게 만고 땡~~ 

 

 

 

 

 

 

 

 

IP : 121.187.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르투
    '24.5.23 4:13 PM (14.32.xxx.34)

    행복한 쇼핑 일기에
    엔돌핀 팍팍 돕니다
    멋진 차림으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세요

  • 2. 한 번
    '24.5.23 4:22 PM (220.117.xxx.35)

    사는 인생 , 제대로 이쁘게 잘 살아야죠
    잘 하셨어요 나를 이쁘게 가꾸는거 중요해요

  • 3. ...
    '24.5.23 4:56 PM (223.62.xxx.68)

    득템 하셨네요~ 저도 옷 사고 싶네요
    아울렛이라도 다녀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715 함익병이 5600짜리 환자라고 73 ... 2024/06/21 25,039
1604714 발을 씻자가 편평사마귀에 효과가 있네요 25 한달후기 2024/06/21 6,199
1604713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이유 6 윌리 2024/06/21 2,226
1604712 전 남미새일까요? 6 .. 2024/06/21 1,946
1604711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턱드름에 대해 알아버렸어요 23 .. 2024/06/21 4,303
1604710 유투브 하는분들 자신감 대단하네요. 15 ㅁㅇㅁㅇ 2024/06/21 4,645
1604709 불안장애 진단 받은 경우, 증상이 어떠셨어요 3 불안장애로 2024/06/21 1,719
1604708 늦은밤 깊은고민-자녀육아도움 이사 17 비우자 2024/06/21 1,940
1604707 도현이 비밀이 뭐예요. 6 우리 집 2024/06/21 4,002
1604706 루이소체 치매에 대해 아시는분 3 .. 2024/06/21 1,502
1604705 주택 불매운동은 어떤가요 10 불매 2024/06/21 1,816
1604704 말안듣는 아이에게 마음이 닫혀 가네요 10 상처 2024/06/21 2,628
1604703 키작은남자 키큰여자 23 2024/06/21 3,003
1604702 파운데이션 겔랑 헤라 둘다 써보신분? 10 ... 2024/06/21 1,739
1604701 79년생도 갱년기일 수 있나요? 15 ... 2024/06/21 4,042
1604700 지하철 버스에서 화장은 따로 금지가 없어요 98 이해불가 2024/06/21 4,102
1604699 고2친구들끼리 성적공유 스트레스 받네요. 19 고딩맘 2024/06/21 3,522
1604698 으악 식세기 고장났어요ㅠㅠ 4 ㅠㅠ 2024/06/21 1,765
1604697 팝송 찾아주세요 12 Questi.. 2024/06/21 989
1604696 제말이 웃긴가요 8 .. 2024/06/21 1,590
1604695 무선청소기는 AS센터에 들고 가는 건가요, 출장 오는 건가요 3 ㅇㅇ 2024/06/21 934
1604694 우울증 환자분들..사실인가요? 23 00 2024/06/21 14,576
1604693 가브리엘 이란 프로그램 보는데 6 ㅇㅇ 2024/06/21 3,227
1604692 지인네 남매가 갈등을 하는데 5 ㅋㅌㅇ 2024/06/21 3,476
1604691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6 ㅇㅁ 2024/06/21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