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먹은 것들

내일부터 조회수 : 3,248
작성일 : 2024-05-23 10:24:23

몸무게 많이 나가요.

복부비만...흠,  9개월 채워가는 임산부 배입니다. 

곧 50세 될테구요.

적극적실행은 하다말다만 반복했지만 늘 다이어트 네글자는 머리 속에 강박처럼 있어요.

단식이냐, 소식이나, 절식이냐, 적절한 간헐적 단식이냐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정짓지 못하고 먹기만 꾸준히 하고 있어요.

 

그래도 슬쩍슬쩍 시도는 해봅니다.

딱히 더 먹는건 아닌데 배란기엔 배가 더 불러옵니다.  어제가 그런 날이라서 저녁은 생략했어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유산균 한 알 입에 넣어주고, 

제철인 햇양파와 토마토로 스프를 한 솥 끓였어요.  

스프는 푹 끓여야하잖아요. 그 동안 바나나 하나 까먹고요.

스프를 끓여 애들 아침 먹을 때 한그릇 비웠어요. 

어제 삶아둔 반숙 한 개 먹고요. 아몬드 한 줌 씹어줬습니다. 

영양학적으로 부족함이 없겠지요?

 

2시간 지나 스프 한대접 클리어 했어요.

탄수화물이 부족한가 속이 헛헛하네요.

밥 세숟갈? 네숟갈, 암튼 반주걱 정도 떠주고요. 김가루 한 봉지 까서 털어주고

낫또 한개 비벼줍니다. 열무김치에 꼭꼭 씹어 먹었어요. 

 

물론 아메리카노 한잔의 여유도 챙기고요. 

 

이렇게 먹으면 살 안찐다고 말해주세요.!!!

 

먹다가, 뭐 먹을까 생각하다가, 언제 먹나 따지다가 하루가 갑니다. ㅠ.ㅠ

 

IP : 183.101.xxx.23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만
    '24.5.23 10:26 AM (118.33.xxx.228)

    저녁식사때까지 그만 드세요

  • 2. 먹는
    '24.5.23 10:27 AM (211.186.xxx.23)

    지금 먹는 거 2인용이니 정량을 드신거죠.
    자책 말고 지금은 아가랑 엄마의 건강을 위해 동네 산책을
    나가보세요.

  • 3. ㅇㅇ
    '24.5.23 10:28 AM (59.17.xxx.179)

    1일1식 해보세요.
    진짜 딱 한끼말구요

    두시간정도동안 계속 드세요. 그리고 그날 끝!

  • 4. 아직
    '24.5.23 10:3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오전 10시반도 안됐는데
    남들 3끼 분량 다 드신 거 같아요

  • 5. ㅇㅇ
    '24.5.23 10:30 AM (121.161.xxx.152)

    살찔려면 앉으나 서나
    먹을 생각만 하더라구요.
    먹을 생각 할 시간에
    밖에 나가서 일을 하던가
    돌아다니던가 해야 하는데
    어려울듯...

  • 6. 좋은듯
    '24.5.23 10:32 AM (175.193.xxx.206)

    식단은 나쁘지 않네요. 다만 일단 드시고 나서 바로 땀이 날만큼 운동을 하시면 효과가 좋을거에요. 댄스도 좋고 스쿼트도 좋고 땀이 안나면 숨이찰만큼의 움직임정도로 하면 좋아요. 복부둘레가 빠지게 하는데에 식후 운동이 참 좋았어요.

  • 7. ....
    '24.5.23 10:34 AM (59.7.xxx.1)

    너무 많이 먹었네요..이제 열시반인데..

  • 8. 댓글ㅋㅋㅋ
    '24.5.23 10:38 AM (121.133.xxx.137)

    책 말고 지금은 아가랑 엄마의 건강을 위해 동네 산책을
    나가보세요.

    원글 읽긴 읽으셨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오늘드셨군요
    '24.5.23 10:41 AM (175.193.xxx.206)

    음...... 아직 시간적으로 보면 많이 드신것 같긴 한데 토마토를 꼭 스프로 드셔야 하는 이유가 있으신지.... 웬지 빨리 먹게 될듯 해서요.
    그냥 생으로 잘라서 드시면 어떨까 해서요.

    바나나, 토마토, 치커리등 푸른잎채소, 견과류에 올리브유 듬뿍넣은 오리엔탈소스 살짝
    그렇게 한끼 드시면 매우 든든해요. 바나나에도 탄수화물 있어서 부족하진 않지만 밥이 들어가야 심리적으로 헛헛하지 않다면 순서를 바꿔서 밥(현미찹쌀넣은)+김은조미김 말구 곱창김 같은 생김 많이+ 열무김치+계란정도로 아침을 한끼 드시고 먼저 말한 샐러드를 점심으로 먹고 저녁을 5시전에 낫또로 드세요. 그럼 덜 배고프시지 않을지...... 식후 운동이나 빠른움직임 추가하시구요.

  • 10. 임산부가
    '24.5.23 10:41 AM (211.46.xxx.89)

    아니라 9개월 채워가는 임산부 배 라는 소리 아닌가요?
    내가 잘 못 이해 했나?
    다이어트이야기에 쓸데없는데 꽂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1. 빨리먹는것도
    '24.5.23 10:43 AM (175.193.xxx.206)

    제가 직업특성상 빨리 마시듯 먹어야 하던 때에는 먹는 양에 비해서 살이 찌더라구요.
    천천히 의식하면서 먹고 있어요. 한번 입에 넣고 20번 넘게 씹는다 생각하고 드시거나 타이머라도 활용해보세요.

  • 12. 어느날이라도
    '24.5.23 10:59 AM (175.211.xxx.92) - 삭제된댓글

    내년에 50이니까 원글님이랑 비슷한 나이일거 같네요.
    갑상선 항진, 저하가 오락가락하면서 고도비만이 되었고, 결국 3년전에 감상선암 수술했어요.
    그 즈음 50세였던 지인이 자다가 돌아가셨는데... 저를 돌아보니, 내가 내일 아침에 못일어나고 죽어도 그럴만 한 건강 상태인거 같더라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20킬로 뻈고, 이제 건강검진하면 경도비만나옵니다.

    첨엔 간헐적 단식 했는데...
    공부해 보니 뭘 먹는지보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물, 아메리카노 외엔 안먹는거...
    그게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공복 유지...
    올 초에 아버지가 심근경색 때문에 스탠트 시술 받으신 후 병원에서 받은 추천 식단 보니...
    그렇게 먹어야 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매일 저녁에 시속 5킬로로 1시간 워킹패드하고요.
    주 2회 근력운동 합니다.

    남은 생은 쭉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열심히 해봐요.
    화이팅!

  • 13. ㅇㅇ
    '24.5.23 11:02 AM (73.109.xxx.43)

    그런데 살 안빠지는 분들 특징이 영양 생각을 너무 하고
    다이어트 계획을 뭘 먹을까 잘 생각하고 잘 준비해서 골고루 잘 챙겨 야무지게 드시더라구요.
    살 안찌는 사람들은 먹는게 약간 귀찮고 되는대로 대충 먹어요.

  • 14. 어느날이라도
    '24.5.23 11:02 AM (175.211.xxx.92)

    내년에 50이니까 원글님이랑 비슷한 나이일거 같네요.
    갑상선 항진, 저하가 오락가락하면서 고도비만이 되었고, 결국 3년전에 감상선암 수술했어요.
    그 즈음 50세였던 지인이 자다가 돌아가셨는데... 저를 돌아보니, 내가 내일 아침에 못일어나고 죽어도 그럴만 한 건강 상태인거 같더라고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20킬로 뻈고, 이제 건강검진하면 경도비만나옵니다.

    첨엔 간헐적 단식 했는데...
    공부해 보니 뭘 먹는지보다 식사와 식사 사이에 물, 아메리카노 외엔 안먹는거...
    그게 진짜 중요한거 같아요.
    공복 유지... 식사 시간에만 먹기.
    원글님도 먹는 양보다 계속 이어서 드시는게 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에 시속 5킬로로 1시간 워킹패드하고요.
    주 2회 근력운동 합니다.

    남은 생은 쭉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 열심히 해봐요.
    화이팅!

  • 15. ㅇㄹㅇㄹ
    '24.5.23 11:10 AM (211.184.xxx.199)

    원글님 이제 일어나서 운동을 하세요
    땀흘리면 입맛도 좀 사라져요

  • 16. 52세
    '24.5.23 11:11 AM (118.220.xxx.115)

    아침에 눈뜨자마자 유산균 2알먹고
    8시쯤 사과,당근,양배추갈아마시고
    10시에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마시며 일하는중입니다
    굶으면 기운없으니 점심,저녁은 반공기씩먹고 저녁먹고나서 걷기한시간하려구요

    같이 화이팅!!!!!!

  • 17. 내일부터
    '24.5.23 11:16 AM (183.101.xxx.236)

    저 배만 임산부입니다.
    지하철에서도 오해를 일으켜 몇번이나 자리 양보도 받았었는데 글로도 오해를 드렸네요.

    토마토6개랑 양파 3개로 스프 끓여서 반 먹었어요. 빨리 먹고 많이 먹는거 맞는거 같네요.
    생으로 천천히 먹어볼게요. 알려주신 샐러드도 참고해서 먹어보겠습니다.(먹는건 자신있으니까요.)

    저 건강검진도 몇년 건너뛰었는데 몸관리가 안되니까 검진 받는것도 미루게 됐던거 같아요.
    간헐적 단식한다고 몇대 몇 시간을 지키다 폭식하곤 했는데 공복상태 유지하는 것이라도 해봐야겠네요.

    운동해서 입맛 사라진 경험은 없지만...날씨도 좋으니 걸으러 나가보겠습니다.


    다정하고 냉정한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18. ㅋㅋㅋ
    '24.5.23 11:18 A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님 너무 많이 드셨네요
    전 보리차 1잔 따뜻하게 마시고 출근해서 아메리카노 한잔 내려 먹었어요
    점심에 달걀2개와 바나나,수박 한쪽 먹으려고 싸왔구요
    저녁을 최대한 간단하게 먹으려고 하는데 잘 안되서 고민중이구요
    쌍추쌈에 밥 반공기만 먹어야지 하고 있습니다

  • 19. ..
    '24.5.23 11:18 AM (121.163.xxx.14)

    그냥 한끼 맛나게 드세요
    그렇게 계속 많이 드시면 더 쪄요

  • 20. 어휴
    '24.5.23 11:24 AM (223.39.xxx.81)

    스프고 뭐고
    걍 편하게 드세요
    먹는거에 엄청 집착하고 머릿속에 먹는 생각밖에 없어보여요.

  • 21. 어느날이라도
    '24.5.23 11:34 AM (175.211.xxx.92)

    차라리 식사시간에 맞춰 한식으로 보통양만 먹어도 살 빠지실걸요.

    다이어트에 좋다는 음식을 더 챙겨먹는건 다이어트가 아니예요. 얼마나 덜 먹냐에 따라 빠지는 거고. 공복시간 유지를 잘해야 정상적인 인슐린과 혈당관리가 되는 겁니다.
    당뇨환자냐 하시겠지만, 간헐적단식이라는 게 인슐린 관리를 하는 겁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거죠.

    그리고 쌀, 밀가루, 과일, 설탕이 몸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 당이라는 생각을 해야해요.

  • 22. 맞아요
    '24.5.23 11:50 AM (39.118.xxx.90) - 삭제된댓글

    언제 어떻게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지 말구요.
    하루 세끼 제 시간에 먹되 얼마나 덜 먹어야 할까만 생각하세요.
    그게 다이어트의 핵심이에요.
    그리고 감량 후에도 유지가능한 습관을 만들어야 요요가 없겠죠.
    님이 지금 적은 걸 보면 결국 아침인지 브런치인지 모르게 오전 내내 먹은 거예요.
    아침에 스프 한그릇 계란 점심에 나또밥
    딱 이렇게만 먹으면 깔끔할 거 같아요.
    입과 위를 좀 쉬게 하세요.

  • 23. 그냥
    '24.5.23 12:20 PM (211.51.xxx.157) - 삭제된댓글

    밥을 먹으세요
    삼 세끼를 먹으면 되잖아요
    저도 비만이라 누구에게 말할 형편은 아니지만,
    25년째 그 몸무게 유지중입니다, 출산후 몸무게

  • 24.
    '24.5.23 12:23 PM (211.234.xxx.220) - 삭제된댓글

    돼지돼지꿀돼지네요.
    먹을생각
    안먹을생각
    그것만 생각하나요?
    영양생각까지 하다 더 먹겠다.

  • 25.
    '24.5.23 12:25 PM (211.234.xxx.220) - 삭제된댓글

    돼지돼지꿀돼지네요.
    먹을생각
    안먹을생각
    그것만 생각하나요?

    심해요 심해
    저녁까지 물만 먹어도
    낼아침 안먹어도됨
    영양생각까지 하다 더 먹겠다.

  • 26.
    '24.5.23 12:27 PM (211.234.xxx.220) - 삭제된댓글

    아몬드한줌이 들어가나요?
    치아 금가지않나

  • 27. 현재까지
    '24.5.23 2:34 PM (1.32.xxx.31)

    2끼식사끝 ㅎㅎㅎ 어쩌요ㅜ

  • 28. 윈디
    '24.5.23 3:50 PM (223.39.xxx.50)

    저는 정상체중인데 한번씩 눈바디로 배가 좀 나왔다 싶으면 덜 먹어야지 생각하지만 희한하게 그럴때마다 먹을 생각이 뇌를 지배하더라구요. 오히려 배 쏙들어가고 살이 좀 빠져서 많이 먹어도 될 때먹을거 생각이 거의 안나요.
    저는 절식하시고, 끼니 때마다 숟가락 놓고 파워워킹 권해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667 젤 네일을 했는데 1 ... 2024/06/15 920
1602666 여자들의 텃새는 늙어서도 계속되죠 21 텃새 2024/06/15 3,677
1602665 이정현은 진짜 징글징글하네요 57 Dd 2024/06/15 28,527
1602664 솔직히 이제 디올백 보면 불법 노동자 8만원..이 생각부터 날듯.. 9 ㅎㅎ 2024/06/15 1,031
1602663 윤슬 단어가 너무 싫어요. 81 2024/06/15 13,601
1602662 종아리에 임신선 평생 안 없어지네요 12 임신선 2024/06/15 1,600
1602661 고백 받았어요. 6 ... 2024/06/15 2,196
1602660 캠핑장서 전기장판 3 휴가 2024/06/15 831
1602659 귀신 씌인 사람인가요? 2 2024/06/15 1,874
1602658 시누네랑 여행 55 여행 2024/06/15 6,237
1602657 콩밥 서리태밥 자주 드신분들 머리숱 많나요? 2 콩콩 2024/06/15 1,712
1602656 푸바오 한국 있을때 보다 꼬질한거죠? 29 ... 2024/06/15 3,413
1602655 무릎 아픈 이유를 찾았어요 12 오우우 2024/06/15 4,661
1602654 관리사무소 안내 방송 괜찮으세요? 58 아파트 2024/06/15 5,521
1602653 행복해 2 즐건인생 2024/06/15 753
1602652 의외의 ‘이곳’ 근육 꼭 키워야 9 oo 2024/06/15 5,923
1602651 박정훈 대령 임관 동기들, 15일 다섯 번째 행군 나선다 2 !!!!! 2024/06/15 1,619
1602650 파운데이션vs쿠션 7 여름 2024/06/15 2,367
1602649 국내선 탑승전시간 4 ㅁㅁ 2024/06/15 1,074
1602648 넷플 하이라키 재밌어요 4 ㅇㅇ 2024/06/15 2,711
1602647 푸바오는 방사장 나오니 좋은가봐요(중국곰 싫으신 분은 패스) 13 ... 2024/06/15 3,250
1602646 용인쪽에 맛있는 보리밥집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9 추천부탁 2024/06/15 1,373
1602645 차량 청소기 추천해 주세요 4 ... 2024/06/15 635
1602644 표현을 못한다는 말 6 ... 2024/06/15 1,356
1602643 서장훈 결혼해요? 30 2024/06/15 3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