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뒤늦게 철이 들었는지 사느라 바빴는지 이제야 빚을 못갚았다는 생각에 몹시 보고싶은 친구가 있어요.
특히 마늘쫑계절이 돌아오니 더욱 생각나네요.
그때 함께했던 친구들모두 이제 70이 넘은 할머니들이 되었을텐데 정말 신세 갚고싶은 친구 고마운친구 혹시 연락이 닿는다면 기다릴께 '황연희'야.
왜 뒤늦게 철이 들었는지 사느라 바빴는지 이제야 빚을 못갚았다는 생각에 몹시 보고싶은 친구가 있어요.
특히 마늘쫑계절이 돌아오니 더욱 생각나네요.
그때 함께했던 친구들모두 이제 70이 넘은 할머니들이 되었을텐데 정말 신세 갚고싶은 친구 고마운친구 혹시 연락이 닿는다면 기다릴께 '황연희'야.
그 친구가 마늘쫑과 관련이 있나요?
이렇게 물어봐주셔서 고맙군요,그옛날 너도나도 어렵던 학창시절 그친구네집에 놀러가서 여덟명쯤인가 물가에 텐트를 치고 밥을 해먹으며 며칠을 묵었는데 친구네집에서 고추장에 박은 마늘쫑을 얼마나 모자라지도않게 가져다 주셨는지 그때 그런 반찬을 처음 먹어본 저는 지금도 그맛을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돌아올때 친구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인사도 못드리고 왔던 기억도 나고 친구한테도 고맙다는 말도 따로 했던 기억이 없어서 이렇게 부끄럽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이런 때늦은 후회와 반성이 수십년이 지난 이제야 절실하게 찾아오다니,그밖에도 지나온날 잘못된일이 생각나면 갚고싶군요.
음... 그만큼 원글님의 현재 상태가
안정되고 여유롭다는 거 아닐까요?
예전 일들을 생각해내고
따뜻하고 감사했던 일들에
적으나마 인사하고 보답하고 싶은 마음.
인정스럽고 포근한 마음이 느껴져 댓글 또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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