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경림 시인 별세

피스 조회수 : 3,551
작성일 : 2024-05-22 12:54:41

고령이지만 별세 소식 들으니 가슴이 찌르르하네요.

좋은 시 많이 쓰셨죠.

홍세화 선생님도 가시고 뭔가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입니다.

아울러 내 청춘도(이미 50대지만 확인사살이랄까).

선생님 잘 가세요. 평안하시길.

IP : 211.104.xxx.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복
    '24.5.22 1:00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선생님 시가 엄마의 바다를 건너오며 많은 위로와 힘을 주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24.5.22 1:05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정신적 버팀돌들이 한개씩 빠져나가는 느낌.
    편히 쉬시라 명복을 빕니다.

  • 3. 신경림 시인
    '24.5.22 1:38 PM (59.6.xxx.211)

    시 참 좋아했어요.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신경림 시 '가난한 사랑노래' 중에서

  • 4. ..
    '24.5.22 1:46 PM (211.221.xxx.212)

    아. 신경림 선생님 명복을 빕니다.

  • 5. 저도
    '24.5.22 2:27 PM (175.223.xxx.45)

    가슴이 아프네요
    좋은세상으로 가시길..

  • 6. 현직
    '24.5.22 2:44 PM (106.101.xxx.210)

    지난주에 충주 목계장터에 내려 쉬다 왔는데 먹먹해지네요
    인사동 찻집에서도 뵈었고
    선생님 좋은곳에서 휴식하세요

  • 7. tldls
    '24.5.22 3:04 PM (221.143.xxx.13)

    선생님의 책, 시인을 찾아서 참 좋아했는데
    이젠 별이 되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
    '24.5.22 3:29 PM (121.147.xxx.111)

    중학교 때 이름만 보고는 여자 시인인 줄 알았어요.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643 왜 이제서야... 7 //////.. 2024/06/15 3,548
1602642 이제 대 놓고 사기 치네. 1 개 검 2024/06/15 2,846
1602641 명품 가방 원가 한국이 밝히네요 10 ㅋㅋㅋㅋ 2024/06/15 8,090
1602640 러바오는 만화 주인공 같아요.. 11 2024/06/15 2,330
1602639 저는 이제 온라인이 더 편해요. 9 친구 2024/06/15 4,027
1602638 Rory Gallagher - A Million Miles Aw.. 1 DJ 2024/06/15 571
1602637 요즘은 예단 어떻게하나요? 28 ㅡㅡ 2024/06/15 4,508
1602636 친구가 친정어머니 모시게 되니 친구남편이 67 ㅇㅇ 2024/06/15 18,851
1602635 일 엄청 잘하는 아파트 대표 (펌) 11 ..... 2024/06/15 4,680
1602634 밥먹다 봉변 당하는 고양이 14 ㅇㅇ 2024/06/15 3,593
1602633 세라잼 좋아요 15 . . . 2024/06/15 4,043
1602632 동생이 조현병인데 너무너무 지옥같네요 25 2024/06/15 21,857
1602631 말싸움 팁 발견했어요 76 말싸움 2024/06/15 21,115
1602630 넓어보이는 아파트 11 .. 2024/06/15 4,543
1602629 친구남편이 회사그만둔지 꽤 되었는데 33 신기해요 2024/06/15 14,036
1602628 정청래 웃긴줄만 알았는데.. 카리스마 넘치네요 17 얏호! 2024/06/15 3,849
1602627 묘하게 미안함 3 투뿔원이아니.. 2024/06/15 1,496
1602626 꽃 한송이 꺽은 할머니 검찰 송치 9 .. 2024/06/15 5,236
1602625 닭가슴살 맛있는 건 없나요? 20 “” 2024/06/15 2,257
1602624 여기 툭하면 이혼하라는 댓글 25 ........ 2024/06/14 4,271
1602623 부동산 부양 세력이 총력전 하는 듯 6 마미 2024/06/14 2,442
1602622 글에서 읽혀지는 품성 실제로도 그럴까요? 10 궁금 2024/06/14 1,803
1602621 고백못하는 mbti는 없죠? 13 ,,, 2024/06/14 1,768
1602620 아우 속시원해 1 2024/06/14 1,965
1602619 육아 선배님들.. 13 허허허 2024/06/14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