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김말이 먹어버렸어요

..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24-05-22 11:50:20

오늘 아침부터

묵은김 처치 좀 해보려고

김말이 대량생산 좀 했어요

 

식으라고 잠깐 낮은 식탁에 뒀는데

우리 강아지가 생전 안 하던 행동을 ... 

 

치우다 뒤돌아 보니

벌써 김말이 하나 훔쳐갖고

입에 물고 눈이 딱 마주쳤는데

 

이때 제가 흥분하여

먹지마~~~!!!!!! 하니까

바로 몇번 씹고 꿀꺽하네요

 

기름에 튀긴 건데 먹어도 되는지...

누가 보면 굶겼다 하려나요

아침 산책 후 사료 잘 먹고

좋아하는 당근도 한 조각 두툼하게 한조각

먹었는데 ..;;;

 

개춘기는 끝이 없네요

 

질문 1 :

혹시 몰라서 여쭤요

오늘 저녁밥 굶겨야 하나요??

배탈 날까싶어서요

사람음식 전혀 안 먹은지 2년 넘었어요

이게 첨이라서 걱정이 ...

 

질문 2 :

담에 혹시 비슷한 상황 발생시

먹지마~~!!! 하는 거 삼가해야 하나요?

어짜피 먹을 거 천천히 먹으라고요 ㅠㅠ

 

IP : 121.163.xxx.1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4.5.22 11:51 AM (211.108.xxx.164)

    귀여워서 그냥 놔둘듯요

  • 2. ..
    '24.5.22 11:53 AM (121.163.xxx.14)

    집 김말이라 시판.. 작은 거
    두 배 통통이 김말이라 ..;;;;
    배탈은 안 나겠죠 ㅠㅠ

    강쥐 눈에
    김말이가 많이 먹음직스러웠나 봐요 ㅠㅠ

  • 3. . .
    '24.5.22 11:59 A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김말이 참 좋아하는 데요~

  • 4. ...
    '24.5.22 11:59 AM (124.50.xxx.169)

    아..상상된다. 강아지가 얼른 꿀꺽하고 눈만 뻐끔대는 상상. 주인의 먹지마에 놀랐지만 맛보니 끝내줘서 낼름 삼켜버리는 잔망스러움 ㅋㅋ

  • 5. ㅇㅇ
    '24.5.22 12:00 P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김말이 참 좋아하는 데요~ 말입니다.

  • 6.
    '24.5.22 12:01 PM (121.163.xxx.14)

    상황 상상하신 거 어쩜
    똑같았어요 ㅠㅠ

    저 놈의 잔망 때문에
    한번 안아줄 뻔 …
    뒤지게 혼내야 할 판에 ㅠㅠ

  • 7. 지나다가
    '24.5.22 12:08 PM (180.70.xxx.131)

    인간 먹거리에
    한번 맛을 들이면
    사료 같은 건
    안거들터 볼텐데
    단호하게 대처하셔야 할둣..

  • 8. ㅅㅈㄷ
    '24.5.22 12:14 PM (106.102.xxx.12)

    김말이 하나 먹어도 아무 이상 없어요 강아지 사료가 더 원료가 안좋습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등급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거든요 그런 사료는 휴먼그레이드라고 표시 해서 판매합니다

  • 9. ㅇㅈ
    '24.5.22 12:16 PM (211.36.xxx.59)

    강아지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들은 사료를 잘 안먹이고 고기와 채소 여러가지 삶아서 줘요

  • 10. ㅇㅇ
    '24.5.22 12:19 PM (1.231.xxx.41)

    건강 때문이라면 그 정도는 괜찮습니다. 괜히 저녁 굶기지 마세요, 귀여운 생명체에게

  • 11. ....
    '24.5.22 12:20 PM (118.235.xxx.15) - 삭제된댓글

    사람 먹던거 입맛 들여서 계속 탐낼 가능성이 높아요.
    이제는 뭐든 다 강아지 안닿는 곳으로 치워두셔야겠어요.

  • 12. .....
    '24.5.22 12:21 PM (223.38.xxx.119)

    한 번 가지고는 괜찮을 것 같아요...
    정 걱정되시면 한끼 굶겨도 될 것 같고요..
    디톡스 느낌으로다가..

    다음부터는 뭔가 입에 물면 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간식을 언급하면서
    ?? 먹을래? 하고 그거 꺼내러 가보세요..
    그러면 개가 뱉을 가능성도 있긴 한데..
    어쩌면 먹던 거 먹고 간식도 먹으러 올 가능성도^^;;

  • 13. ......
    '24.5.22 12:22 PM (121.141.xxx.193)

    그정도면 간식

  • 14. ㅇㅈㄷ
    '24.5.22 12:29 PM (106.102.xxx.12)

    먹는 낙으로 사는 애들한테 질 좋고 맛있는 음식 주세요 사료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인간들이 편리하기 위해서 만든거에요

  • 15. ㅇㅈㄷ
    '24.5.22 12:30 PM (211.36.xxx.4)

    요즘 멍맥주 멍케이크 등 반려동물들을 위한 다채로운 식품들이 많이 나와요

  • 16. ㅋㅋㅋ
    '24.5.22 12:31 PM (218.159.xxx.228)

    하여튼 강아지들 맛있는 거 기가 막히게 알아요.

    팥밥~ 채소무침 이런 건 밥그릇에 넣어놔도 안 먹을 텐데 말이죠ㅋㅋ

    저희 강아지가 예전에 베란다 튀김 접시 습격해서(제사도 안 지내는 집인데 조상신이 빙의된 줄;;) 먹고나서 묽은 응가 싸서 뒤처리 애 먹었어요ㅋㅋ 튀김은 안 먹는 게 좋지만 크게 위험하진 않고 응가 처리가 힘들다 정도네요. 저녁 주소서.

    그리고 2번은 저도 늘 고민하는 부분인데요. 저희 집 개는 길바닥에서 먹을 걸 엄청 잘 찾아요. 닭다리랑 수육이 길바닥에 왜 있나 몰라요. 어쨌든 제가 먹지마!!하면 씹지도 않고 삼켜버려요. 그게 오히려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저는 입에 들어갔으면 열 뻗쳐도 일단 다 삼킬 때까지 놔두고 입맛 다시면 그때부터 빵댕이 불마사지를...

  • 17. ㅐㅐㅐㅐ
    '24.5.22 12:42 PM (61.82.xxx.146)

    상태 안 좋으면
    알아서 안먹을거니 걱정마세요
    조금있다 간식 줘서 받아먹으면 괜찮은겁니다

    그러나 사람음식 맛 들이면
    베란다 쓰레기봉투, 바닥에 놔둔 식재료 그런것
    마구 뜯으니 이제 버릇 잡으셔야해요

  • 18. 기름때문에
    '24.5.22 1:04 PM (123.214.xxx.132)

    설사나 구토하면
    병원 데려가세요.

  • 19. ㅡㅡ
    '24.5.22 1:09 PM (218.148.xxx.105) - 삭제된댓글

    베란다 쓰레기 봉투는 베란다문을 닫아두거나
    사람이 단속해야죠
    바닥에 식재료 두면 안되구요
    피치못할땐 강아지를 케이지나 방에 두고 등등
    버릇을 잡고 단호하게 대처하라니 ㅡㅡ
    사람이 조심해야죠
    본인들이 제대로 단속 못하고 개들 혼내고 버럭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진짜 한심해보여요

  • 20. ㅇㅇ
    '24.5.22 1:16 PM (121.152.xxx.48)

    저희 요키
    밥상에서 돈까스 먹다 잠시 자리비웠더니
    큰 거 한입ㅎ 안 돼 했더니 먹고 혼나지 뭐
    하는 눈빛으로 냠냠
    소형 요키였는데 사료도 잘 먹고
    사람 음식도 잘 먹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느니 먹였는데
    19년 잘 살았어요

  • 21. ㅇㅇ
    '24.5.22 1:19 PM (59.29.xxx.78)

    우리 강아지는
    몇 년 전에 선물받은 초콜릿 한통 까먹고
    식탁에 있던 김밥도 반 줄 먹고..
    제가 한눈판 사이에 이것저것 훔쳐먹는데
    건강한 15살 영감님이 됐어요 ㅎㅎ
    병원에서도 나이에 비해 건강하다고 하네요.
    암튼 어쩌다 그런 건 괜찮지 않을까요?

  • 22.
    '24.5.22 1:20 PM (121.163.xxx.14)

    사료도 잘 먹고요
    평소에 사람 먹는 간을 한 음식은
    먹인 적 없는데
    삶은 닭가슴살, 짠기 뺀 황태포, 구운 고기
    당근 오이 사과 이런 건 자주 먹였어요
    사료도 휴먼그레이드 먹고
    쿠키나 뻥과자도 휴먼그레이드

    그동안 잘 멕였는데 오늘 김말이 먹는 거 보고
    멘붕오네요 ..;;;;;
    제가 조심해야 겠어요
    개는 …. 애기랑 동급이네요

  • 23. 짜게 먹은 거
    '24.5.22 1:37 PM (116.34.xxx.234)

    말고는 문제 없어요.
    굶길 필요 없어요. 사료 주세요. 신선한 물 공급해주시고요.

  • 24. ㅇㅇ
    '24.5.22 1:43 PM (117.111.xxx.136)

    기름과 탄수화물의 조화가 당근에 비할바겠어요. ㅋ
    아아무 문제 없어요.
    어린이들 콜라 먹은거 걱정하는 거나 같은 듯요.
    전 개인적으로 뭐가 들어갔는지 검증안된 불량사료보다
    사람 음식 안짜게 주는게 더 건강하다 생각해요.

  • 25. ㅊㄷㅇ
    '24.5.22 1:57 PM (106.102.xxx.12)

    아이고 애기들도 용가리치킨 먹고 핫도그 햄버거 다 먹는데 김말이 하나 가지고 너무 오바이신듯

  • 26. ㅁㅁ
    '24.5.22 2:54 PM (116.32.xxx.100)

    김말이 하나로 어떻게 안 되요
    소금간 되어있고 기름기 있어서 그런데 한 번 정도로는 괜찮고
    김이나 당면이 강아지 금기식품도 아니고요

  • 27. ..
    '24.5.22 7:22 PM (118.235.xxx.205)

    저희 강쥐 3키로인데 김밥 반줄먹고도 괜찮았어요 그정도는 거ㅟㄴ찮을듯요

  • 28. 울강쥐
    '24.5.22 7:27 PM (210.178.xxx.242)

    예전에 육개장 한 대접 냠냠 하고
    입주변 털 흔적 정리하다 들켜
    눈도 못 마주치고 돌아 앉아 ㅎㅎ
    그 정도는 괜찮아요.
    대신 반려인이 굉장히 크게 놀랐기 때문에
    다음엔 안 먹을거예요.
    울집 녀석은 그 다음부터 주는 거 아님 절대
    입 안 대.... 긴 해요

  • 29. ...
    '24.5.30 3:08 AM (221.138.xxx.139)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에서 삼키다 탈나지 않아서 천만다행입니다.
    뭐 탈 안났으니 하나 먹은 것 정도로 안좋거나 탈날 일은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211 어제 저녁에 한 밥 냉장고에 못 넣었는데 2 아휴 2024/06/20 913
1604210 김호중 소속사 폐업 안하고 상호와 대표이사 바꿨다 3 ........ 2024/06/20 2,281
1604209 점점 여름 견디기 힘들어서 강원도로 이사가고 싶어요 8 온난화 2024/06/20 1,588
1604208 말할때 아래 치아만 보이는 원인이 뭐에요? 8 ㅇㅇ 2024/06/20 1,828
1604207 쥴리 벽화 말인데요 5 누구? 2024/06/20 1,251
1604206 60대 중산층 부부들은 어떤 차 많이 타나요? 24 2024/06/20 3,620
1604205 82쿡자랑계좌, 유지니맘님계좌. 궁금증 6 궁금 2024/06/20 1,677
1604204 20기광수... 16 ㅡㅡ 2024/06/20 2,963
1604203 40대후반 자기관리잘하시는분들 7 검진 2024/06/20 2,480
1604202 요즘 어떤 가구 브랜드 선호하세요? 5 ... 2024/06/20 1,265
1604201 언론재단, 'MBC 1위' 英 로이터 보고서 인용 자료 안 낸다.. 6 애완견들웃김.. 2024/06/20 1,066
1604200 동거하려는 딸아이문제 85 폭염이 시작.. 2024/06/20 7,491
1604199 엄지손가락이 아려요-어느병원으로 가나요? 4 원글 2024/06/20 428
1604198 과일 잘 안드신 분, 혈당이 착한편인가요? 11 랄라 2024/06/20 2,061
1604197 6/20(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20 246
1604196 달리기하다 개한테 공격당할뻔한 적 있어요 36 ... 2024/06/20 2,487
1604195 학교에 수영모자 쓰고 간 딸.. 32 ㅠㅠ 2024/06/20 5,707
1604194 췌장암도 오래 사는분은 오래 사나요? 14 췌장 2024/06/20 4,107
1604193 윤석열이 외교로 큰일했네요 7 .... 2024/06/20 3,127
1604192 며칠전 엄마를 살해한 사람의 인터뷰를 내보낸 방송 39 이상해 2024/06/20 6,421
1604191 폰을 많이 봐서 그런가요? 눈이 시려요. 4 눈이 시려요.. 2024/06/20 926
1604190 사주 공부 하신 분들 질문이요 사주 2024/06/20 455
1604189 매실 향이 집안 가득해요. 4 홍홍 2024/06/20 1,427
1604188 푸바오는 중국인들한테도 인기네요 16 ff 2024/06/20 2,695
1604187 요즘은 죄다 긴머리 스타일하네요 18 ㅇㅇ 2024/06/20 5,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