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사랑

...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24-05-22 01:36:56

갱년기가 다가오면 첫사랑이 보고 싶나요?

 

요즘 매일 매일 그를 떠올립니다 ㅠㅠ

20대 초부터 중반 총 7년을 사귀었어요.

흐지부지 헤어졌는데 마무리를 잘 못해서인가..

 

남편이랑 제.사이도 좋고

결혼생활도 좋아요.

근데 요즘 너무 심하게 생각이 나네요.

 

카톡이라도 보내볼까 하다가

이불킥 할까봐 참고

남편에게도 너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다들 지금 생활만족하면서도 그때가 그 사람이 그립기도 하나요?

 

이 밤중에.......이러고 있는 한심한 저에요.

IP : 112.170.xxx.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24.5.22 1:39 AM (119.70.xxx.43)

    아니오~
    첫 줄에 대한 답입니다..

  • 2. 아마도
    '24.5.22 1:4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가끔 예전에 사귄 사람들 생각날 때가 있는데...
    잘 생각해보면 상대가 보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그 시절이 그리운것 같았어요. 그 시절의 내가...

  • 3. ...
    '24.5.22 1:51 AM (211.234.xxx.221)

    뜨겁게 사랑한 첫사랑이랑 결혼했어요. 부족한거 없어요. 한결같이 자상하고 넘치게 벌어다주고 쓰라고 하고...아이들도 아빠 머리 닮인 좋은대학 가고요. 그런데 그때가 그리워요. 너무 웃기죠? 그 사람이 옆에 있는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그 당시의 내가 그리운거죠. 반짝반짝하고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나였던 그 시절요. 아이가 대학가서 연애하는거 보니 더 그렇네요.
    이루어진 사랑의 비루한 일상
    이루진 못한 사랑의 화려한 비탄

    그 분도 어디서 아저씨 되서 쌔근쌔근 자고 있을겁니다.
    지금 남편분이랑 연애하듯 재밌게 알콩달콩지내보세요. 먼숲의 파랑새보다 내 옆의 사람에게 집중하세요.

  • 4. 노노노
    '24.5.22 1:53 AM (1.236.xxx.93)

    그 시절 20대의 얼굴이 아니기에 서로가
    까아아암짝 놀랩니다 ㅎㅎㅎ~

  • 5.
    '24.5.22 2:08 AM (172.56.xxx.184)

    살을 찌워보세요
    음란마귀가 들끓다가도
    찡기는 청바지를보며
    카톡차단 내프사숨김처리를 완벽히ㅜㅜ
    보자고할까봐겁나요 ㅋㅋㅋㅋ

  • 6. ...
    '24.5.22 2:31 AM (72.38.xxx.250)

    그 나이 까지는 가끔 생각나다
    60줄에 들어서니 그것도 다 젊어서
    힘 있을 때 하는 사치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 7. ,,
    '24.5.22 4:01 AM (73.148.xxx.169)

    갱년기라면 애들 사춘기 즈음인데 신기하네요. ㅋ

  • 8. . .
    '24.5.22 5:45 AM (118.235.xxx.131) - 삭제된댓글

    저는 만나봤어요. 만나보니 첨엔 무지 떨리더니
    좀 지나니 내가 왜 헤어졌는지 알겠더라구요.
    만나보고 나니 아쉬움이 없어졌어요.
    안만났으면 평생 그리워할뻔 했는데
    만나서 얜 아니었구나 알고나니 별거 없더라구요.
    역시 재수없는 아이구나 느꼈어요. ㅎㅎ

  • 9.
    '24.5.22 5:49 AM (183.78.xxx.197)

    제발 그러지마셔요ㅠ
    한번의 불씨가 두가정에 큰불이 될수도있어요

  • 10. ..
    '24.5.22 5:53 AM (118.235.xxx.131)

    윗글 이어..
    만나보세요.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나이가 드니 내면이 보여요.
    얼마나 성숙하지 못했는지 다 보이더라구요.
    그때 헤어진게 우연이 아니라
    필연적인 선택이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솔직히 안만났으면 그걸 잊고 그리워했을텐데
    만나보니 내가 남자보는 눈이 없어
    이런 찌질이를 만났구나 싶었어요.
    이젠 아예 관심이 없어요 ㅎㅎ

  • 11. oooo
    '24.5.22 6:54 AM (116.33.xxx.168)

    그런 상상과 고민할 시간에
    냉장고 정리 한 번 더 하고
    챗gpt 공부 하고
    자는 남편과 애들 얼굴 한번 더 쓰다듬읍시다

  • 12.
    '24.5.22 7:01 AM (211.57.xxx.44)

    가지지못한것에대한 미련........일뿐이에요......
    가지않은 길에대한 감정남음...

  • 13. 피천득
    '24.5.22 7:09 AM (118.235.xxx.155)

    님이 이미 말하셨습니다.아키코인지 보지아니만 못했다 그랬을꺼에요.

  • 14. ...
    '24.5.22 7:44 AM (180.65.xxx.89)

    보고 싶다고 만나기 까진 아니죠
    이젠 서로 각 각 가정이 있는 사람인데ᆢ

    저도 우연히 같은 오래 다닌 스포센에서 부딪힐 뻔 했는데
    아침시간을 피해 잘 다니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절대 만나서는 안된다는 생각 들어
    주변에선 이젠 나이도 있으니 한번 만나보라고 말해도
    전혀. 그런 생각은 안들어요

  • 15. ..
    '24.5.22 7:53 AM (118.235.xxx.244) - 삭제된댓글

    전 만나봤어요.
    백세 시대에 왜 그리워만 해야 하나 해서요.
    처음엔 많이 떨렸는데..별거 없던데요.
    주변에서 왜 이리 평판이 안좋았는지
    알겠더군요.

  • 16.
    '24.5.22 7:54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자주 생각해요
    그랑 보냈던 그날로 하루만 돌아가고 싶기도하구요
    그러다가 레드썬 하고 깨어나요
    절대 다시만나지 않을꺼예요
    생각은 자유니 그정도는 괜찮겠죠

  • 17. dd
    '24.5.22 9:07 A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그냥 그시절이 그리운거에요 제일 빛나던 20대 초중반이요 전 첫사랑 남편이랑 결혼했어도 선재보면서 내 20대때 남편이랑 했던 연애시절 엄청 생각나고 그리운걸요 첫사랑 남편이랑 결혼했고 아직도 깨볶는데 이제 애들이 사춘기와서 힘들게하고 제외모도 꺾이고이러니 20대 연애시절 추억만 엄청 생각나요

  • 18. ㅇㅇ
    '24.5.22 12:10 PM (223.39.xxx.225)

    그냥 그 시절이 그리운거에요
    전 19에 만난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40 좀 넘었는디
    학교때도 유난스레 사궜고 지금도 친척 어른들이 니들 아직 신혼이냐고 할 정도로 잘 지내요
    그래도 그 시절이 그리워요
    젊었던 나 젊었던 남편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625 랄랄 목욕탕 주인 아줌마 연기력ㅋㅋㅋㅋ 27 2024/06/14 6,193
1602624 호주 캐나다는 땅도 넓은데 11 ㅇㄴㅁ 2024/06/14 2,664
1602623 매운 고추장 찾아주세요 4 부탁 2024/06/14 588
1602622 주식 불장 왜 이리 자주오죠? 3 ㅁㅇㅁㅇ 2024/06/14 3,037
1602621 어항과 물고기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7 구피이모 2024/06/14 968
1602620 세수비누 추천 4 oo 2024/06/14 1,610
1602619 크래시에서 1인 다역하는 여자분이요 6 ㅇㅇ 2024/06/14 1,777
1602618 푸바오 이모님이래요 ㅋ 15 2024/06/14 5,814
1602617 갑자기 화려한 머리띠와 리본핀에 꽂혔어요ㅜ 9 ♡♡ 2024/06/14 1,299
1602616 하남 미사 아파트 추천 3 아파트 2024/06/14 1,761
1602615 공수처장님,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이 통화한 사실을 공수처는 알았다.. 8 -- 2024/06/14 1,578
1602614 검은점이 공중에 보여요 16 2024/06/14 3,689
1602613 남 말하는데 타박하듯 하는 사람 4 아오 2024/06/14 1,625
1602612 임윤찬리싸 가기가 이렇게 고단할 일인가 25 ... 2024/06/14 3,042
1602611 혈압이 들쑥날쑥인데 관리 해야나요? 6 2024/06/14 1,338
1602610 쇼핑몰 리뷰 보다가 5 저만그런가 2024/06/14 1,645
1602609 내용 펑 105 ㅇㅇ 2024/06/14 15,902
1602608 결혼조건이 다 좋은데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경우 34 결혼조건 2024/06/14 5,021
1602607 명신이는 싫은데요 4 셔츠 2024/06/14 2,090
1602606 (음식) 어떤 조합이 더 이상하게 느껴지세요? 10 해피네 2024/06/14 832
1602605 7시 알릴레오 북's ㅡ 내 유전자는 진보일까 보수일까 2 같이봅시다 .. 2024/06/14 373
1602604 골프 80대 친다는 사람 13 ㅎㅎ 2024/06/14 3,768
1602603 대단한 구청 공무원 납셨네요 뉴스 영상 보니 2 혹시부산인가.. 2024/06/14 2,356
1602602 검사가 검찰청 민원실에다 똥 싸고... 9 2024/06/14 2,635
1602601 아이유다이어트 어떤가요 3 다이어트고민.. 2024/06/14 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