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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원도우미 2

오월2 조회수 : 3,060
작성일 : 2024-05-21 15:28:35

진심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지난주에 등원도우미 관두면서 출입키 그집 1층 우편함에 넣어뒀다고 문자보내고 알았다고 그엄마 답까지 받았는데

오늘 문자로 없다고 넣어둔거 맞냐고

열받아서 넣어둔거 맞고 관리사무소가서cctv확인해 보라고 했어요

간신히 주말동안 황당하고 열받은거 삭혔는데 오늘 날도 더운데 더 열받게 하네요

 

등원도우미 근무 1달

근무조건

1.근무시간 6시40~8시40

2.6세 쌍둥이 2명 남아

3.아이들이 기상하면 본인들이 씻고 엄마가 식탁에 차려 놓은 아침식사

4.엄마가 챙겨 놓은 옷 스스로 입고 같이 있다 도보10분 유치원대려다주기

5.급여는 시급 12,000 하루2시간 24,000

 

실제로 한일

1.일주일에 2번 거실 바닥에 건조기에서 나온 빨래가 있음

빨래 개줌

2.매일 먹는 영양제4종류(소포장이라 다 먹을수 있게 따줌

3.식사후 나온 그릇들 설거지 쓰레기 정리

4.대변 뒷처리

5.세수시켜주고 가글시켜주기

6.머리빗겨주고 선크림 발라주기 

7.아이가 일찍 기상하면 식사하고 등원준비가 끝나면 아이가 원하는거 하라고 얘기해줌 

한 아이가 같이 하는걸 좋아하는 성향

자꾸 색종이로 미니카를 접어 달라고함

딸아이를 키워서 미니카 접기를 해본적 없음 

책을 봐도 어려움 아이에게 스스로 접을수 있는거 하라고 얘기하고 어려우면 저녁에 엄마에게 해달라고 얘기함 아이는 당장 접어달라고 하고 난처한 상황에 엄마한테 전화옴 cctv로 보고 있었나봄

아이 바꿔 달래서 속상해 하지 말라고 하는 얘기 들음

8.8시 30분에 도보 10분 유치원 둘 손잡고 등원

9.미니카 못접어준게 마음에 걸려 고등딸아이에게 부탁해서 2개 색 모양 다르게 접어다줌 아이들 좋아함

그후로도 자꾸 뭘 접어달라고 하고 이모 못하면 이모 누나한테 해달하고 해서 갖고 오라고 함

 

딱 1달 근무함

오늘 문자로

재택근무하게되서 그동안 고마웠고 통장으로 급여 입금했다고 문자받음

지역맘카페에 시급을 15000으로 올리고 핸드폰 사용하지 않으며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원함 이렇게 구인글 올라온걸 알게됨 2틀전에 올린글임

 

1달 동안 내가 뭘한건가 속상하고 cctv로 다 봤을텐데 핸드폰 상호작용 이부분에 화가남(근무시 cctv 언급없었음)

 

 

 

IP : 175.113.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놔
    '24.5.21 3:33 PM (125.190.xxx.212)

    갑질 갑질.... 진짜 글로만 봐도 열 받네요!!

  • 2.
    '24.5.21 3:36 PM (223.62.xxx.199)

    나이도 있는 분이 “2틀”이요??

    cctv는 근무조건에 미리 언급했어야 맞지만,
    새로 구하는건 어쩔 수 없죠.
    그쪽도 근무조건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나보죠.

  • 3. 아이고
    '24.5.21 3:37 PM (210.97.xxx.228) - 삭제된댓글

    지금 2틀이나 이틀이냐가 문제에요?
    참나 나이 있으면 뭐, 오타 안되요?
    남의 오타를 걱정하기 전에 자신의 공감능력을 먼저 돌아보시길..

  • 4. 아이고
    '24.5.21 3:38 PM (210.97.xxx.228) - 삭제된댓글

    지금 2틀이나 이틀이냐가 문제에요?
    참나 나이 있으면 뭐, 오타 안돼요?
    남의 오타를 걱정하기 전에 자신의 공감능력을 먼저 돌아보시길..

  • 5.
    '24.5.21 3:52 PM (118.235.xxx.12)

    당연히 그 나이 애들 보면 있을법한 일들이예요…
    시터가 안맞으시는거 같고 가사도우미하세요

  • 6. 두 아이 돌봄
    '24.5.21 3:53 PM (180.69.xxx.181) - 삭제된댓글

    쌍둥이 돌봄 시급 1만2천원은 아닌 듯.
    1만5천원에 더 좋은 분이 계시려나…

  • 7. 내용보니
    '24.5.21 3:57 PM (180.69.xxx.181)

    빨래 개는 것 말고는 보육에 다 포함되는 일.
    근데 두 아이 돌봄에 시급은 부적절하네요
    빨래 개지말고 아이들이랑 더 놀아주시지..

  • 8. ^^
    '24.5.21 4:01 PM (223.39.xxx.20)

    와ᆢ원글님 토닥토닥~위로합니다^^
    인연이 없었다ᆢ생각해야죠

    그날 글 읽었는데ᆢ기가막혀하다가~~나중에 다시
    읽어보려고 찾다가 ᆢ못찾았어요.(댓글들도 궁금하고~)

    오늘 글보니 나름 반갑네요^^
    힘내서 좋은 일자리~구하길바래요

    ~ 아기ᆢ어린아이들 보살피는건 얼마나 힘든일인데요ㅠ

    ᆢ글 지적하는 분~~대충하셔요

  • 9. 성실한 시터
    '24.5.21 4:07 PM (210.97.xxx.228)

    신것 같은데 왜 가사도우미하라고 하시는지?
    아이가 원하는거 딸한테 배워서 해주는 시터가 흔한가요?
    빨래야 애들 놀거나 혹은 자거나 할때 바닥에 건조기에서 나온거 있으면 그거 개달라는 뜻으로 알고 해주었을테고
    설거지야 애들이 먹은거 한두개 하니까 후다닥 했을거고.
    나머지는 아기들 잘 돌봐주신거 같은데..
    원글님 기운내세요. 경우바르고 좋은 엄마도 많아요

  • 10. 진짜
    '24.5.21 4:15 PM (49.164.xxx.30)

    진상들 왜그리 많은지..돈푼주면서 아주
    사람을 머슴부리듯하려는 사람들도 많은거같아요. 저희동네당근엔.. 하루한시간 자기 친정아버지 밥차려주는걸 올렸는데요
    아침30분 점심30분 이렇게 나눠쓰고
    간단한 청소까지ㅋㅋ 돈만원주고..참
    정신나간 사람들 많더라구요

  • 11. 똑같은
    '24.5.21 4:20 PM (211.234.xxx.144)

    내용 또 올리셨네요

  • 12. ...
    '24.5.21 4:24 PM (211.218.xxx.194)

    한달해보셨으니까
    다음에 자리구할때는 더 노련하게 구하게 되실거에요.
    쌍둥이 보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 13. ..
    '24.5.21 4:35 PM (210.97.xxx.228)

    똑같은 내용이 아니라 지난번거 참고로 올리신거고 앞에 키 관련 쓰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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