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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주인 말고는 직원은 버리는 게 아깝지 않나봐요

ㅇㅇ 조회수 : 4,341
작성일 : 2024-05-20 18:33:52

감자탕을 먹고 볶음밥을 주문할 계획이었는데

먹고나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밥 한 숟가락만 먹자 싶어서

공기밥을 하나 주문했는데, 양이 많았어요.

천원인데 뭐 이리 많이주는지.

 

요즘 대부분 그렇듯 서빙은 조선족 아주머니셨고

밥이 많은데 조금만 주시겠어요 했더니

퉁명스러운 억양으로,  그렇게는 안되요- 

 

밥값 깎아달라는 말로 오해할 수도 있으니 공손하게 (진짜 공손했음. 싱긋 웃었음!)

아뇨 한공기 돈 다 내는데, 밥이 많아서요

반이면 되서, 버리면 아깝잖아요.

(진짜 공손히 이렇게 말했음!)

 

아줌니 한숨 푸욱 쉬시더니 또 퉁명~

그냥 드세요.

 

음쓰 안 만들겠다고 부탁했다가 기분만 머쓱.

하긴 저 사람들은 한공기에 반을 버리건 말건

자기 일은 밥 갖다주는 거 한 번인데 두 번하기 싫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밥은 반 휠씬 넘게 남기고 왔어요.

죄의식이 느껴졌지만 내 위장한테도 미안해야해서.

 

그럴 거면 뭘 한 공기를 시키냐~고 나무라실 분들 또 계시겠지만. 

IP : 210.94.xxx.8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4.5.20 6:35 PM (59.17.xxx.179)

    마찬가지로 주인도 한숨이겠죠.

    직원은 그냥 월급쟁이일뿐.

  • 2. ..
    '24.5.20 6:35 PM (125.168.xxx.44)

    버려지는 음식이 아까운만큼
    앉지도 못하고 계속 서서 일하는 노동의 힘듬도 알아주세요.

  • 3. ㅇㅇ
    '24.5.20 6:36 PM (210.94.xxx.89)

    먹방 대식가 급은 아니지만 소식과 거리가 먼 지라
    소식인들이 같은 돈 낼테니 작은 양 메뉴 있으면 좋겠다는 말이 이런 거였나 조금 이해가 되던 날

  • 4. ..
    '24.5.20 6:3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공기밥은 대부분 그때그때 푸기보다 밥하자마자 퍼놔요.
    그걸 다시 더는건 매우 번거로운 일이죠.
    밥 반공기보다 훨씬 중요한 그들만의 효율적인 루틴이 있어요.

  • 5. ..
    '24.5.20 6:36 PM (118.235.xxx.43)

    이미 공기밥 만들어서 보온중일텐데 덜고 남은밥은 누가 먹나요?

  • 6. 아마도
    '24.5.20 6:36 PM (183.99.xxx.254)

    공기밥을 다 떠놓은거 아닐까요?
    그거 쪼금 덜어서 따로 보관하는게 더 귀찮죠.

  • 7. ....
    '24.5.20 6:39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

    어차피 그 남은 밥 다른 밥에 더하지도 못해요. 그냥 님이 남기면 나중에 치울 때 한번에 버리면 되는 건데 번거로운 일을 두번 하게 되는 거겠네요.

  • 8. 바람소리2
    '24.5.20 6:42 PM (114.204.xxx.203)

    이미 그릇에 다 담아둔거라 안될거에요

  • 9.
    '24.5.20 6:4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는 가방에
    쥐똥만한 스뎅이나 유리 밀폐용기 가지고 다녀요
    먹기전 미리 덜어놓았다가 식으면 가져와요
    단 무한리필집에서는 안 그러고 절대로 안 남기게 적당히 가져다 먹고요
    근데 대부분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아요

  • 10. 시스템
    '24.5.20 6:5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마도 공기밥을 바로 퍼다주는게 아니라 이미 담아진 상태로 온장고에 보관된 것이라. 반을 덜어내어 남겨도 뭘 할 수가 없고,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꺼내주기만 하면 되는데 다른 그릇 찾고 주걱 꺼내 덜어서 다시 가지고 오는게 번거로운 일이죠.

  • 11. ..
    '24.5.20 7:01 PM (118.235.xxx.184)

    미리 퍼스 보온밥통에 넣어놔요
    덜어내서 그걸 재활용 하기도 그렇고...
    이미 테이블 나가서 밥 뚜껑 열었자나요
    그거 덜어 낸거 누가 먹어요

  • 12.
    '24.5.20 7:03 PM (218.155.xxx.211)

    포장 해 오시지. 그러셨어요.

  • 13. ㅇㅇ
    '24.5.20 7:15 PM (223.39.xxx.74)

    이미 손님상에 나간 밥을 덜어봤자 버려야해요
    그걸 다시 다른 상에 내 놓으면 어느 손님이 그걸 좋아하나요. 아무리 님이 먹기전에 안 건드렸다고 해도 다른 손님 입장에선 싫죠

  • 14. ...
    '24.5.20 7:15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그런생각이면 가방에 비닐봉지 몇장 이라도 넣어두겠네요. 말 몇번 더 오가고, 손 몇번 더가게 본인 마음 편하자고 그러지마세요.

  • 15. ㅎㅎ
    '24.5.20 7:17 PM (161.142.xxx.38)

    그 밥 덜어내서 다른 손님 상에 나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신건 아니죠?

  • 16. ...
    '24.5.20 7:21 PM (42.20.xxx.209)

    사회생활 안해보셨나요?
    그렇게 개별 요청하는거 일일이 다 못들어줘요
    개인 비서도 아니고 ㅉㅉ
    그리 정의로운 생각이신데 그릇이나 비닐 들고다니셔요.
    본인이 까다로운 주문하는 건 생각 못하고 직원들 낭비한다고 비난 ㅉㅉ

  • 17. ...
    '24.5.20 7:34 PM (221.151.xxx.109)

    저는 싸달라고 해요

  • 18. 네네
    '24.5.20 7:37 PM (211.58.xxx.12)

    남겨서 버리면 아깝죠.
    그러나!
    밥은 미리 퍼서 온장고에 보관해요
    밥한공기에서 덜어먹고 남은거 버립니다.
    처음부터 덜은다해도 그남은밥 버립니다.
    어차피 버리는거 서로 번거로우니 그냥 한공기에서 먹고싶은 양만 드시고 냅두세요.
    제가 설거지다녔었는데 손님상 나가고 직원들먹고났는데도 밥공기 남으면 잔반통에 버립니다.
    물론 안버리는곳도 있겠지요

  • 19. 아마도
    '24.5.20 7:38 PM (39.7.xxx.224)

    알뜰한? 곳이면, 반찬 묻은 거 덜어내고 재활용할 듯요.
    전골 찌개 먹고 나면 밥 볶아주쟎아요.
    그 때 남은 손님밥+ 잔반 중 김치넣어 재활용한다고 82에서 읽었어요.
    그러니 다 못드시면 덜어서 용기에 담아 오든지, 재활용 못하게 엎어두고 나오든지 하세요.

  • 20.
    '24.5.20 7:39 PM (118.235.xxx.13)

    그래서 전 항상 작은 통 갖고 다닙니다.

  • 21. !!
    '24.5.20 8:29 PM (220.80.xxx.96)

    식당 밥 푸는 알바하는데
    정량맞춰 한공기씩 푼 다음 온장고 담아요
    남은 밥 직원들이 먹든지 버려야할건데
    아무리 손 안댄 밥이라도 나갔다 들어온 밥을 누가 먹나요

  • 22. ...
    '24.5.20 8:43 PM (222.98.xxx.31)

    처음부터 덜어내고 바로 주시면
    그대로 두었다가 식사때 먹지만
    손님상엔 낼 수 없어요.

    그래도 요즘은 많이 나아졌어요.
    잔반 안 남기시려고 좋아하는 반찬
    추가 안하시고 남은 찬 드시기도 하고요.
    남은 밥 메인음식 싸가지고 가시기도해요.

    반면 리필해서 드시지도 않고 수북하게
    쌓아놓고 가시는 손님
    다른 손님 생각하지 않고 맛있는 반찬 혼자서만
    몇 접시 산더미처럼 드시는 손님도 있구요.

  • 23. ㅇㅇ
    '24.5.20 9:33 PM (210.94.xxx.89)

    아이고 뭔 두 번 물어봤다간 ㅡㅡ

    개인비서냐 ㅉㅉ?


    여기 진짜 요즘 왜 이래요?
    뭐든 타박 한번 해야 직성들이 풀리시나..? ㄷㄷㄷ

  • 24. ..
    '24.5.21 3:03 AM (58.236.xxx.52)

    깨끗이 덜어드시고 남기면 알아서 할텐데요.
    그걸 오라가라 하니 짜증나죠.
    식당에서 그거 아끼는거 큰도움 안되요..
    솔직히 저 식당하는데 귀찮습니다.
    양적게, 돌솥비빔밥에 고사리 빼고.. 냉면에 오이빼고..
    등등 지랄났네 싶어요.
    비빔야채 아침에 다 그릇에 셋팅해두고,
    주문들어오면 바로 밥위에 얹는데,
    그걸 이것빼라 저거빼라..
    솔직히 진상들이예요. 지가 빼고 먹음되지,
    그 바쁜 점심시간에 지랄들한다 싶어요.
    주방에서 그거 신경쓰는거 보통일 아닌데.
    저흰 점심만 200명 넘게 다녀가는 식당인데..
    원글님 마음은 알겠고, 내용이 좀 다르기도
    하지만 그냥 남기세요.. 그게 도와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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