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거의 모든면에서 을의 위치처럼 맞춰주며 살았어요

조회수 : 2,041
작성일 : 2024-05-19 19:01:43

착하고 손해보고 배려하는 성격이어서 후회돼요.

이제 안그려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되네요.

친구간에도 제가 맞추려하고  뭐든 양보하려하고요.

 

 

IP : 106.102.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9 7:02 PM (106.102.xxx.55)

    이런것도 타고날까요?
    잘못 큰걸까요?
    자존감이 없이요

  • 2. 그거
    '24.5.19 7:06 PM (123.199.xxx.114)

    힘있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서 알아서 기면서 사셔서 터득한 처세술이에요.

    그거 고치려면 한동안 사람을 안만나야 되요.
    철저하게 혼자서 자기만을 위해서 편한 상태에서 지내면서 이제는 그런 짓 하지말아야지 하고 의식화 시켜야 고쳐집니다.

    근데 뼈속까지 배려의 습관이 들어서 잘 고쳐지지 않을꺼에요.
    저는 그래서 사람을 잘 안만나요.
    만나도 저같이 상대를 배려하는 습관이 든 사람을 만나서 같이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 3.
    '24.5.19 7:06 PM (223.41.xxx.85) - 삭제된댓글

    그런 교육을 받고 자라서 자연스레 타인에게 맞추고 조금 손해 보고 하는게 마음이 편해요
    자발적 호구 노릇도 잘 하고요
    쉰살 넘어서는 에너지 고갈이라 남에게 맞추고 부탁하면 무리를 해서라도 다 해결해 줬는데 요즘은 거절하고 싫은건 싫다고 얘기해요
    남에게 맞추기보다 내 자신을 아낄려고 신경써요

  • 4. ...
    '24.5.19 7:14 PM (61.43.xxx.81) - 삭제된댓글

    착하고 배려하는 게 아니고
    자존감이 없으니 잘보이고 싶어
    자기를 과하게 억압하는 거죠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버리고
    상식적으로만 살면 됩니다
    그런다고 나쁜 사람 아니에요

  • 5. ..
    '24.5.19 8:04 PM (106.102.xxx.7)

    그게 착하고 배려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걍 자존감 없는 사람 같은데요

  • 6. 50대
    '24.5.19 10:0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러고 살다가
    50대부터는 그렇게 안 살려고 기존 인간관계 싹 다 지웠어요
    부모도 제가 어릴 때부터 저를 처참하게 뭉개고 인간이하 취급했는데 이젠 안 말려듭니다 기타 만나게 되는 타인들에게도 배려
    안합니다 이렇게 산지 5년정도 넘어가는데 일단 화병이 없어지고 있고 억울한 감정이 덜 생겨요
    근데 부모가 했던 만행은 잘 안지워지네요 부모 생각하면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빨리 죽고 싶어요

  • 7. .....
    '24.5.20 12:04 AM (110.13.xxx.200)

    그래야만 나를 인정해주는듯한 생각에 사로잡혀 인정욕구를 채웠던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해야만 나를 받아준다고 생각해서 미리 배려하고 맞추고 나를 버리고 살아온건 아닌지도요.
    내마음대로 맞추지 않고 만나도 상대가 받아줄거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게 되거든요.
    아마 습관이 되어시 쉽진 않겠지만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를 잘 생각해보세요.
    내 마음을 잘 들여다 봐야합니다. 순간순간 내마음을 잘 인지해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459 집 잔금 치를때 주인없이 법무사가 와서해도 괜찮은가요? 2 매매 2024/06/18 1,048
1603458 올해 옥수수 드셔봤어요? 8 오늘 2024/06/18 2,535
1603457 판사들도 개판치는중ㅡ살인에 집행유예 5 살인 집행유.. 2024/06/18 1,040
1603456 하비분들 운동복 브랜드 뭐 입으세요?? 4 질문 2024/06/18 1,050
1603455 냉면그릇 방짜유기..비싸네요.. 14 덥다 2024/06/18 2,060
1603454 고2 2학기에 과학과목 변경하는건 어때요? 6 ... 2024/06/18 499
1603453 쿠알라룸푸르 vs 코타키나발루 9 말레이 2024/06/18 1,476
1603452 시댁여름휴가 얘기하니.. 47 ... 2024/06/18 6,560
1603451 에코프로 무슨일 있나요? 5 지혜 2024/06/18 4,028
1603450 변리사가 어렵나요, 행시가 어렵나요? 13 ㅇㅇ 2024/06/18 3,404
1603449 내일 기온 장난아니네요. 35~36도 8 2024/06/18 3,988
1603448 7년동안 운전을 안했는데, 다시 가능할까요? 8 6월 2024/06/18 1,499
1603447 전 직장 직원이 자꾸 연락해요. 17 .. 2024/06/18 5,020
1603446 중3 화나면 문 치고 물건 던지는 아이 10 ........ 2024/06/18 1,477
1603445 대중교통으로 갈수있는 리조트 있을까요? 7 추천 2024/06/18 965
1603444 이화영, 경기도 업체서 '수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추가기소 40 .... 2024/06/18 1,658
1603443 박세리봐도 지척이 젤 9 인근 2024/06/18 5,680
1603442 박세리도 골치 아프겠어요 18 ㅇㅇ 2024/06/18 6,787
1603441 커피빈 케잌 추천해주세요. 7 .. 2024/06/18 832
1603440 정수기 코웨이꺼도 괜찮을까요? 3 나비 2024/06/18 639
1603439 박세리 집경매건 보니까 언론들은 진짜 쓰레기네요 11 ........ 2024/06/18 6,624
1603438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서울, 부천, 수원, 안양) 5 오페라덕후 2024/06/18 1,378
1603437 탄수화물이 독이라니 ㅠㅠ 30 2024/06/18 10,503
1603436 에프 사망해서 새로 사야해요 추천좀요~~ 9 마마 2024/06/18 1,485
1603435 아침식사로 뭐 드세요? 13 ... 2024/06/18 2,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