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관계정리엔 돈거래가 최고네요

ㅉㅉ 조회수 : 7,132
작성일 : 2024-05-19 14:36:34

돈 빌리다 인연 정리한 사람 몇명있어요.

그래도 빌려준 사람들 덕분에 위기를 잘 넘기긴했어요. 돌려막기하다 일 터졌었는데 그래도 이직이 잘 되면서 3달 안에 다 정리했어요.

3명이 도와줬는데 말한 날 이전에 다 갚았어요.

이자까지는 생각 못 했고.

한 사람은 이후 그 사람 사업에 제가 더 큰 보답을했고.

또 한사람은 외국에 있어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때 너무 고마웠다고 제가 밥사는데 기억도 못 하고 있었어요.자긴 생각이 안난데요..ㅎㅎ

그리고 또 한 사람은 고맙긴한데 약점 잡힌 느낌이라 연락을 안하게되네요..

 

월급 70받던 시절에 한달 뒤에 준다고 해서 100만원을 빌려줬어요.6개월인가를 말없이 기다려줬다가

10만원 20만원씩 겨우 100만원을 받았어요.이자는 당연히 없고 다 받는데 일년반쯤 거렸던거 같아요.

상황이 반대가 되어 제가 700을 한달만 빌려달라고 했어요.돈 단위가 다르지만 월급 600일때라 체감 금액은 비슷했을꺼같은데.

잔소리엄청 하면서 난리를쳐서 한도풀리면 다시 갚는다고 해서 첫달에 700, 3일쓰고 갚고 500, 3일쓰고 갚고 이후 더 이상 돈거래는 안했어요.

그러고 저는 더 이상 먼저 연락은 안하게 되는데.

오는 연락은 잘 받지만 먼저 만나자고는 말 안하게되더라구요.

제가 돈빌리고 그런일 없었으면 호구처럼 다 맞춰주고 했을껀데 막말할때 그사람 진심을 보면서 내가 왜 더이상 널 맞춰줘야해?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본인 힘들때 아무소리 없이 빌려준건생각 안하고

그걸 아직까지 기억하냐면서 돈 맡겨놨냐고 하는데..

저도 급한불 끄닌까 이런생각도 들고...

거절한 사람들은 다 관계 끝났어요.

한번 큰 실수해서 그 이후부터는 인간관계에 큰 집착안하게 된게 제일 큰 깨달음인듯해요.

 

 

 

 

 

 

 

 

IP : 211.49.xxx.1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도
    '24.5.19 2:37 PM (220.117.xxx.61)

    친구도 사기한번 크게 당하더니 대인기피되서
    집에 혼자 우울증 걸려 나오지도 않아요
    불쌍

  • 2. 돈으로
    '24.5.19 2:45 PM (123.199.xxx.114)

    시험에 들게 해서 손절치는게 최고죠.

  • 3. ..
    '24.5.19 3:02 PM (182.220.xxx.5)

    은행 가서 빌리셔야지 왜 주변에?

  • 4. 돈관계
    '24.5.19 3:04 PM (118.235.xxx.168) - 삭제된댓글

    은행이 있는데도 안빌리고 지인한테 손벌리니 부담이지요.
    신용관계가 안좋은 사람은 꼭 돈과 얽혀 어차피 손절하게 되있어요.
    남편이 신용불량자라 제카드로 다하는데 사회에서 봤음 안엮이고요.
    여동생도 가족에게 신용카드 사정상 빌리는거 안빌려주면 친구가 해줬다며 난 지들한테 1원도 빚지거나 빌려달란적이 없구만 돈이나 카드 얘기 하는거 아주 싫어요.
    손절 당하는게 후련해요.

  • 5. ..
    '24.5.19 3:29 PM (59.14.xxx.159)

    이글 뭔가 불쾌해요.
    입장바꿔 쓰신거에요?
    아님 돈빌린사람이 왜 이런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요.

  • 6.
    '24.5.19 3:36 PM (223.39.xxx.26)

    흠.. 이자까지는 안갚았다..??

    전 이 말이 불편합니다.
    남한테 빌리는 건
    몇 시간이라해도 이자 내는게 정상 아닌가요?
    이자를 안줄거면,
    이자보다 더 비싼 유용할 선물을 하든지 해야죠.

    윈글 같이 생각할까봐
    급전 빌려주는건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그냥 옛다, 안 받을셈 치고 돈 주는게 마음 편하지

  • 7. 뭐지..
    '24.5.19 3:52 PM (211.212.xxx.14)

    아쉬울 때 부탁해서 도움받고
    그게 본인에게 약점일 듯 하니
    이젠 먼저 손절이다..그 소리네요.

    뭐 이런 …
    관계정리를 당해야 할 분 같아요.

  • 8. ㅉㅉ
    '24.5.19 4:00 PM (211.49.xxx.118)

    은행에서 빌리는게 가능하면 지인한테 안빌리죠
    약점이되서 손절이 맞을수도 있는데

    전 부탁을 잘 안하는 타입인데 사람들은 생각보다 부탁을 많이 하더라구요
    거절을 못 해서 다 들어주고 후회 많이 했는데
    처음으로 부탁했는데 등 돌리는 사람들 보고 많이 배웠어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 9. ...
    '24.5.19 4:10 PM (61.43.xxx.252)

    돈거래는 안하는게 정답입니다. 돈을 빌려주면 너무 고맙고 감사한것이지, 안빌려준다고 상대방이 나쁜것은 아니지요. 저는 돈, 신용거래로 마음고생한 사람이라서, 빌려주지도. 빌려달라고도 안하는게 인간관계에 제일 좋은것 같아요. 어려울때 도와준 상대방이 고마운 사람도 있지만은.
    아닌 경우도 있어서 안빌려준다고 뭐라하심 안됩니다

  • 10. 보스턴
    '24.5.19 4:12 PM (117.111.xxx.220)

    미국살때 보스턴여행하다 지갑잃어버려서 막막할때 여행비용 후배한테 빌렸는데 3일쓰고 큰돈은아니였지만 원금에이자까지 보내줬고 한국온후엔 만나면항상 밥사요 그고마움은 절대못잊어요

  • 11.
    '24.5.19 4:24 PM (223.39.xxx.26) - 삭제된댓글

    원글 여전히 이상
    은행한테 빌리는게 불가능해
    타인에게 돈 빌렸으면
    그야말로 급전을 쓴건데
    그럼 급전에 맞는 이자를 줘야죠.
    몇 시간을 쓰더라도요.

    원글처럼 돈 빌리는게
    부탁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니 원..

  • 12.
    '24.5.19 4:25 PM (223.39.xxx.26)

    원글 여전히 이상
    은행한테 빌리는게 불가능해
    타인에게 돈 빌렸으면
    그야말로 급전을 쓴건데
    그럼 급전에 맞는 이자를 줘야죠.
    몇 시간을 쓰더라도요.

    원글처럼 돈 빌리는게
    부탁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니 원..

    타인이 뭔 상관이에요?
    내가 처신 잘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한거지

  • 13. ㅡㅡ
    '24.5.19 4:44 PM (106.102.xxx.18)

    결국 친구인지 지인인지 돈 안빌려줘서 빈정상했다는거네요?

    그쪽도 님이랑 같은마음이나 더 싫거나 할듯

  • 14. 원글님이나
    '24.5.19 4:57 PM (175.117.xxx.137)

    주변인들이나 뭔 돈 거래를 그리 하시나요.

  • 15. ..
    '24.5.19 4:57 PM (47.136.xxx.24)

    이글 뭔가 불쾌해요.
    입장바꿔 쓰신거에요?
    아님 돈빌린사람이 왜 이런글을 쓰는지 이해가 안되요.
    2222

  • 16. 돈거래
    '24.5.19 5:15 PM (180.66.xxx.110)

    를 왜 하는지?

  • 17. ㆍㆍㆍㆍ
    '24.5.19 5:27 PM (220.76.xxx.3)

    그니까 지인이 돈 빌려달라면 안 빌려줘야해요
    은행에도 못 빌릴 신용이니 떼어먹힐 확률 높고요
    빌려놓고 이자도 안 주고요
    (원래 지인 사이에 돈 빌리면 은행 이자보다는 높게 쳐서 빌려야되는 거예요)
    수틀리면 관계 손절하고요
    이런 사람과는 안 엮이는 게 상책
    안 빌려준 거에 앙심품고 관계 끊는 인성이라니
    친구가 아니죠

  • 18. ㅉㅉ
    '24.5.19 5:52 PM (211.49.xxx.118)

    관계는 제가 끊은게 아니고 상대방에서 다 끊은거죠.
    상대방도 연락 없는데 제가 연락 안 한다고 제가 관계 끊은 건 아니죠
    살면서 처음으로 돈 빌려 봤고. 두번 다시는 그런 일 안 만들꺼에요.
    친한 친구한테는 입이 안 떨어져서 말도 못해봤고
    대부분 저한테 부탁만 하던 사람들이었어요
    사건 이후에 저한테 더 이상 부탁 안하니 잘된일이라고 봐요

  • 19. 뭐지…
    '24.5.19 6:08 PM (211.212.xxx.14)

    아니, 안빌려준 사람한텐 서운해서 그렇다 쳐요.
    빌려준 사람한테조차도
    고마운 것도 없고, 이자도 없고
    심지어 내가 돈빌린게 약점이 되니 손절이란 거잖아요.
    내가 아쉬울 때 빌렸으니,
    그 사람 아쉬울때 빌미가 될까봐요??

  • 20. 싫다
    '24.5.19 8:19 PM (39.117.xxx.171)

    자기가 돈빌려놓고 약점잡힌거 같아서 연락안한단거 보세요
    안빌려줘도 끊기고 빌려줘도 끊기고
    돈은 은행이랑 거래하지 사람들한테 그렇게 쉽게 빌리나요?
    진짜 싫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701 김희영 인스타 왜 안올라와요? 15 .. 2024/06/02 19,044
1598700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에 관한 중대장 처벌건 13 .. 2024/06/02 3,218
1598699 경양식 돈까스 17 2024/06/02 3,232
1598698 허리 잘록한 할머니 딱 한 번 본 적 있어요. 11 ........ 2024/06/02 5,880
1598697 바디필로우 좋은 거 없을까요 2 ... 2024/06/02 672
1598696 조국, Wall Street Journal 인터뷰 기사 8 ㅅㅅ 2024/06/02 2,163
1598695 생활보호대상자 나라에서 돈 나오는 사람들요? 20 그것이 알고.. 2024/06/02 4,593
1598694 왜 오줌녀인지 이제 알았어요..ㅋㅋ 23 2024/06/02 25,405
1598693 외국에서 애기를 예뻐해주던 사람들 11 TYU 2024/06/02 3,314
1598692 스스로 복스럽게 먹는다는 분들 4 o 2024/06/02 1,597
1598691 퀴어축제 안열렸으면 좋겠네요 23 2024/06/02 3,722
1598690 시누 남편 장례식 때 어떻게 하는지 여쭈어요 18 구름 2024/06/01 4,085
1598689 심하게 우울하거나 죽고싶은분들은 이유가 뭔가요? 9 ㅇㅇ 2024/06/01 2,789
1598688 그알 보시나요? 집에서 죽은 8살 아이 33 열받네 2024/06/01 19,939
1598687 서울 아파트 전고점 근처까지 간거 맞나요?? 9 ㅇㅇ 2024/06/01 2,787
1598686 노안 좋아지신 분들 있나요? 10 .... 2024/06/01 4,371
1598685 당근 하다보니 여러 사람을 만났는데 8 2024/06/01 4,219
1598684 멋진 중년의 여인이 밥먹을 때 11 민망 2024/06/01 6,988
1598683 일 잘하는 도우미분 어떻게 구하세요? 팁도 알려 주세요 10 도와 주세요.. 2024/06/01 2,159
1598682 이 계절에 뭘 하면서 살고계시나요 11 사이다 2024/06/01 2,691
1598681 백지영 깊이 아시나요? 9 ..... 2024/06/01 5,741
1598680 황현필,“조선일보가 저에게 강의를 그만두라 합니다." 5 폐간조선 2024/06/01 3,140
1598679 영화 포레스트 검ㅍ는 주제가 6 ㅇㅈ4 2024/06/01 1,615
1598678 우리집 보시나요 5 웃겨 2024/06/01 3,087
1598677 아파트 팔기 힘드네요 11 .. 2024/06/01 6,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