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봄맞이 물까치 패밀리

물까치 조회수 : 711
작성일 : 2024-05-19 14:00:26

몇일전 물까치 가족이 집을 짓고, 

알낳아서 새끼가 태어났다고 글을 올렸어요~

사진 보고싶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급히 인스타계정을 만들었어요~ 

 

오늘은 햇살이 좋아서 

제가 올려놓은 지붕을 살짝 치웠어요~

 

따뜻한 봄날 햇살을 맞으며,

어미와 아빠로 추정되는 물까치들이

교대로 새끼를 돌보는 듯해요~ 

 

https://www.instagram.com/maynorang

 

 

=============================================

 

 

우리집 에어컨 실외기에

물까치 패밀리가

부지런히 나뭇가지등을 나르더니

(아마 수천개를 날랐을거 같아요) 

아주 근사하고 든든한 집을 완성했어요.

(건축교육을 따로 받지도 않았을텐데

어디서 습득한건지 넘 기특하고 장해요)

 

알을 6개 낳고

이번에 3-4일 비오는데 

첫날 밤 비를 꼬박 맞고 알을 지키더라구요 ㅠ

 

인간...제가 살짝 개입해서

어설프게 지붕을 만들어줬어요

 

오늘보니 눈도 못뜬 새끼들이

 

정확히 세어보지 않았지만

알6개 거의 다 성공한거 같아요

 

집짓는 거 보고 그 영리함에 감동하고

새끼지키는 모성애인지 부성애인지에 또 감동하고

 

눈도 못뜬 베이비 새끼한마리는 하품하는 모습까지~

IP : 218.49.xxx.10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완전
    '24.5.19 2:11 PM (220.117.xxx.61)

    완전 이쁜데요. 보통 몇일이면 이소할까요?
    너무 예뻐요.

  • 2. ..
    '24.5.19 2:22 PM (223.38.xxx.149)

    노끈 색상이 물까지 꼬리깃털 색깔과 비슷하네요.
    어떻게 저 색깔의 노끈을 구했는지 신기해요 ㅎ

  • 3. 원글
    '24.5.19 2:30 PM (218.49.xxx.105)

    그쵸..넘 이뻐요^^ 몇일이면 이소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쩌면 올 여름 에어컨을 틀지 못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도 노끈 색상 선택한거 보고, 완전 놀랐어요~
    저 나뭇가지 하나하나, 노끈하나하나, 솜털같은거 하나하나

    일일이 다 나르는것 보고,
    정말 똑똑하고 부지런하구나...

    이 세상 의미없는 생명은 없다~
    알면 사랑한다~

  • 4.
    '24.5.19 2:35 PM (39.115.xxx.236)

    신기해요~ 애기들 커가는 모습 계속 보여주실거죠?^^

  • 5. 원글
    '24.5.19 2:38 PM (218.49.xxx.105)

    네^^
    아가새들이 날수있을때까지
    계속 올릴수있도록 노력해볼게요~

    불안해할까봐 되도록 관찰은 적게 하고,
    방충망도 열지 않는데..

    예전보다 덜 무서워하는듯해요~

    예전에는 제가 베란다에 모습만 비춰도
    바로 날아가버렸거든요..

  • 6. 노끈
    '24.5.19 2:38 PM (220.117.xxx.61)

    노끈 컬러는 아마 새는 색맹일거에요
    구하다보니 구한건데 센스 짱
    개털을 뭉치로 매달아놓으면 새들이 둥지할때 쓴다고
    꽤들 그렇게 매달아 두더라구요.

  • 7.
    '24.5.19 2:54 PM (118.32.xxx.104)

    물까치가 뭔지 몰랐는데
    너무 예쁜 가족이에요
    하트 꾹꾹~

  • 8.
    '24.5.19 3:42 PM (119.70.xxx.90)

    다 키우면 날아가는것같아요
    4-5월이 이소하는 때라 나는게 미숙한 아기새들이
    땅바닥에 앉아있기도 하다네요 그러다 날아간다고
    새덕후님 인스타에서 봤어요
    아기새들 귀엽네요 ㅎㅎ 신통방통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088 저희 시어머니가 시누이한테 5 ufg 2024/09/18 3,599
1631087 백설공주죽음..오늘 몽땅해주나본데.. 18 오늘 2024/09/18 3,695
1631086 별내 아파트가 생각보다 비싸네요 17 ㅇㅇ 2024/09/18 4,970
1631085 중고등 지인 애들 마주치면 4 미래 2024/09/18 1,759
1631084 저도 식혜궁금 밥알이 너무 으깨져요 17 ... 2024/09/18 1,067
1631083 백석대 광고를 티비에서 봤는데 7 도대체왜 2024/09/18 2,450
1631082 살다보니 제일 대책없는 스타일이... 16 에휴 2024/09/18 8,126
1631081 내년부터 삼재네요 지금도 죽을 지경인데.. 25 ㅡㅡ 2024/09/18 3,425
1631080 단호박식혜 끓일때 거품. 먹어도 될지...? 5 혹시 2024/09/18 502
1631079 친정에서 1박 너무 피곤해요 29 .... 2024/09/18 7,063
1631078 서른즈음에 중위연령 3 ㅇㅇ 2024/09/18 1,076
1631077 아이바오가 먹는 건 자식에게도 양보 안 하는 게 전 왜 이리 귀.. 9 aa 2024/09/18 2,197
1631076 오늘도 외식하러 나가세요? 8 많다 2024/09/18 2,522
1631075 중위소득을 어떻게 확인하죠? 1 중위소득 2024/09/18 1,501
1631074 템퍼 매트리스에 매트커버만 씌우고 써도 3 ㅇㅇ 2024/09/18 778
1631073 황보라 김보라 닮았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2 2024/09/18 1,425
1631072 반찬집하려면 한식조리사자격증 필수인가요? 4 ㄱㄱ 2024/09/18 2,080
1631071 남편의 도련님 성격 이젠 너무 지쳐요 18 2024/09/18 7,970
1631070 시댁에 2주에 한 번 가보라는 손위동서 17 2024/09/18 6,454
1631069 결혼생활 오래되신 분들 중에 29 2024/09/18 5,527
1631068 부산 청년 10명 중 7명은 왜 부산을 떠나려 하나 25 노인과아파트.. 2024/09/18 4,698
1631067 (아침부터 죄송) 변실금 치료가능한가요? 2 ... 2024/09/18 1,280
1631066 포르말린 양식생선-.-;;; 6 ㅇㅇ 2024/09/18 2,955
1631065 베스트에 곽ㅌㅂ글이 5개 10 무슨 2024/09/18 2,898
1631064 추석날 형제들이 캣맘들 욕하는데 제가 캣맘이라 어떻게 이해하시나.. 36 .... 2024/09/18 4,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