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웃기는 '시'짜들 2

ㅇㅇ 조회수 : 2,898
작성일 : 2024-05-19 10:47:49

어제 글 하나 올렸었어요.

댓글 보니 이 집안 근본 없는 집안 맞아요.

무슨김씨 무슨공파 몇대손 다 웃기는거죠.

 

읽는분들께 고구마 먹이려고 이 글을 쓰는게 아니라 이렇게 쓰고 나니 속이 좀 풀렸어요.그리고 저처럼 사시지말라고 나중에 병생긴다는 얘기 꼭 하고싶어요.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안살고 남편에게 되갚아주면서 살고 있어요.

 

제가 먼저 글에 시누이가 셋 이라고 했잖아요.

그 시누이  명절이면 아침에는 시댁에서 보내고 점심 무렵이면 친정이라고 우리집에 옵니다. 시누이 중 둘은 큰 며느리인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올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저야 하루에 다 해치우니 편하기는 하죠.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 입니다.

명절 다음날이면 시누이들의 외삼촌 네 시누이네 온가족이 세배갑니다. 전 듣도보도 못했어요. 외삼촌댁에 남편까지  대동해서 가는거요.

이게 시어머니가 드센 탓이긴 하죠.

생긴건 연약한데 어찌나 성정이 고약하고 앙칼진지.

 

아무튼 저희들만 가면 좋은데 시어머니 모시고 좀 오라고 오라고 해서 몇번 모시고 갔습니다.

그러던 어떤 명절, 시어머니 외삼촌 시누이네 부부들 다 둘러앉아 있는데 외삼촌이 불쑥 이러는 겁니다.

 

"누님 요즘은 시어머니가 시집살이한다는데 누님도 그렇소?"제 얼굴을 보면서 이렇게 말하는겁니다.

그러더니 "일찍일찍  주무쇼, 며느리가 싫어해요"하는거에요.

이건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리잖아요.

저는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순간 분위기가 싸해졌어요.

 

그 다음 명절부터는 안갔습니다. 그 외삼촌이라는 사람 거의 얼굴 마주치지않았고요. 

 

이후로 어머니 성씨, 아주 희성입니다.

업무할 일 있을때 이 성씨는 아예 거르고 있습니다.

IP : 58.29.xxx.1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은
    '24.5.19 10:51 AM (115.95.xxx.183)

    님친정가야죠..외삼촌이란 작자 참 말폰새가..

  • 2. 특징
    '24.5.19 10:54 AM (124.5.xxx.0)

    답 없는 집 특징

    딸이 많음
    제사 지냄
    집밥 목숨
    아들 아들
    시골 정서

    2개 이상 이면 답없는 시가

  • 3. 친정가세요
    '24.5.19 10:55 AM (218.48.xxx.143)

    시누이가 친정어머니 보겠다고 찾아오는거 말릴수 없고요.
    시누이 오면 원글님도 어머~ 나도 엄마한테 가야겠다 하고 나오셔야죠.
    왜 우리나라 여자들은 명절에 시누이 온다고 밥차리고 있는지.
    시외가 식구들?? 집안에 누가 결혼하거나 장례식때나 만나는거죠. 명절에 시외가까지 만나나요?
    제발 그러고 살지 맙시다.

  • 4. .
    '24.5.19 10:57 AM (59.29.xxx.152) - 삭제된댓글

    나두 나중에 시자 되겠지만 저러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해요. 외삼촌이란 사람이 조카 며느리 앞에서 저러면 어른취급 안하면 돼요 참지말고 같이 말해줘요 며느리앞에서 그리 말씀하시는게 시집살이 일까요 아닐까요 하고

  • 5. .....
    '24.5.19 11:09 AM (115.21.xxx.164)

    아들만 있는 집 시가를 안겪어보셨나보네요 제사지내는 아들만 있는 집들 시모는 며느리 노예인줄 알아요. 경상도가 특히 심한것 같긴 해도요

  • 6. 그시머메에
    '24.5.19 11:12 AM (123.199.xxx.114)

    그외삼촌ㅉ

  • 7. 아들
    '24.5.19 11:16 AM (124.5.xxx.0) - 삭제된댓글

    아들 많은 집은 동서 노비라도 많지
    딸 많은 집은 아가씨와 도련님 밖에 없어요.
    외며느리 혼자서 그 가족 딸 사위 외손자들 밥 다 해야한다고 생각함.

  • 8. 아들
    '24.5.19 11:19 AM (124.5.xxx.0) - 삭제된댓글

    아들 많은 집은 동서 노비라도 많지
    딸 많은 집은 아가씨와 도련님 밖에 없어요.
    외며느리 혼자서 그 가족 딸 사위 외손자들 밥 다 해야한다고 생각함.
    제사도 혼자서 뚝딱 지내야 한다고 생각함.
    경상도만 그럴까 형제 가까이 모여 사는 노친네 있는 지역은 수도권도 다 똑같아요. 김 아나운서네 봐요. 그래서 시골 정서 피하라고요.
    시가 인천인데 제사가 제사가...

  • 9. 아들
    '24.5.19 11:22 AM (124.5.xxx.0)

    아들 많은 집은 자기들 상전이라도 동서 노비라도 많지
    딸 많은 집은 아가씨와 도련님 밖에 없어요. 한명 빼고 다 상전임.
    외며느리 혼자서 그 가족 딸 사위 외손자들 밥 다 해야한다고 생각함.
    제사도 며느리 혼자서 뚝딱 지내야 한다고 생각함.
    경상도만 그럴까 형제 가까이 모여 사는 노친네 있는 지역은 수도권도 다 똑같아요. 김 아나운서네 봐요. 그래서 시골 정서 피하라고요.
    시가 인천인데 제사가 제사가...

  • 10. 아니
    '24.5.19 11:38 AM (118.235.xxx.231) - 삭제된댓글

    고려짝 얘기는 왜 자꾸 할까요
    님 시어머니가 쓸데없는소리 매일하는거
    님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결혼해서 시집얘기도 아닌
    20년 30년 살아놓고 뭔 시집흉들을 그리 ㅂㅎ는지
    따 그수준이고만

  • 11. ㅋㄴ
    '24.5.19 11:48 AM (222.235.xxx.193)

    며느리가 젤 싫은게 시어미 친정가는거야
    멍청하기는

  • 12. 어딘가에서
    '24.5.19 11:52 AM (210.100.xxx.74)

    얘기해야 화병이 덜오죠.
    수준높은 분은 현명하게 잘하시겠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그 수준을 못맞추겠더라구요^^
    저도 30년 넘게 결혼생활 하고 있지만 아직도 싫은건 싫습니다.

  • 13. ㅁㅁㅁ
    '24.5.19 2:42 PM (220.65.xxx.40)

    뭐, 님들도 올케한테 그런 사람 일테니까요.

  • 14. 나는나
    '24.5.19 2:45 PM (39.118.xxx.220)

    이번에 글쓰시고 다 털어버리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126 가벼운 냄비 추천 좀ㅠ 4 .. 2024/06/17 848
1603125 화천,춘천쪽에 맛집 추천해주세요 7 커피 2024/06/17 506
1603124 언니네 조카 오빠네 조카 친밀감 온도차이 12 ㅇㅇ 2024/06/17 3,194
1603123 중매혼 시절에는 외모가 중요하지 않았나요? 18 옛이야기 2024/06/17 2,582
1603122 종합감기약 부작용 중에 머리가 멍한 느낌도 있나요? 4 ㅇㅇ 2024/06/17 485
1603121 어떤 할아버지가 ㅠ 4 ... 2024/06/17 3,028
1603120 지마켓-유클) 메가박스 6천원!!!!! 3 ㅇㅇ 2024/06/17 934
1603119 맛있는 천도복숭아 아시는 분~~?? 3 .. 2024/06/17 724
1603118 곰보다 여우가 낫다잖아요, 주변에 변화된 사람 있나요? 10 궁금 2024/06/17 1,830
1603117 출산을 했는데, 병원에서 병명을 상세불명의 병으로 해놓은경우(보.. 5 궁금 2024/06/17 2,176
1603116 대치동 학원강사 40 은퇴 2024/06/17 5,497
1603115 다들 당화혈색소 어느정도인가요 11 . . . 2024/06/17 2,683
1603114 훈련병 사망 관련 청원 10 하셨나요 2024/06/17 389
1603113 크게는 아니고 나를 살살 이용해먹는 인간 7 ㅇㅇ 2024/06/17 1,681
1603112 천도복숭아도 개명한건가요? 15 천상의 과일.. 2024/06/17 2,788
1603111 등 근육 키워주는 헬스 근력기구요 13 ,,,, 2024/06/17 1,807
1603110 초딩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단백질 반찬 뭐가 있을까요? 4 ㅇㅇ 2024/06/17 887
1603109 급질) 해외호텔 취소하고 다시 들어가면 룸 있을까요 3 호텔 2024/06/17 952
1603108 자식들 결혼을 시킨 아주 다른 두 부부 29 부모 2024/06/17 6,771
1603107 친정부모님 모시고 사는데 1가구2주택인가요? 13 궁금 2024/06/17 1,513
1603106 고성,속초,강릉 해물찜 잘하는곳? 라벤다축제? 4 2박3일 2024/06/17 668
1603105 역시 운동을 해야 몸이 예뻐지네요 7 ........ 2024/06/17 3,206
1603104 대통령실, 푸틴 방북 앞두고 "러시아에 선 넘지 말라고.. 32 000 2024/06/17 1,974
1603103 강아지 키우기 고민 17 푸들 2024/06/17 1,399
1603102 프라다 변우석 모음 7 사랑해 2024/06/17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