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사춘기 들어가던 작은 애가 날카로와지기 시작해서
사춘기라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오면서
의식이 생기기 시작하니 이전 사건이 원인이 되어 아픈 거였어요.
어렸을 때(6살전후) 첫 애(10살전후)가 자기 몸을 만진 걸 알고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제가 바로 알게되어
호되게 혼내고 작은 애한테 사과시켰거든요
둘다 어려서 훈육만 했던 것 같아요.
계속 다시는 이런일 일어나면 안된다고 하고, 이런 일 일어나면 바로 얘기하라고
작은애한테 약속받고요
그런데 이렇게만 끝내는게 아니었나 봐요
아이가 커가면서 그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 커서 아이가 힘들어해요
제가 부족한 건지 뭔가 간과한 부분이 있어나봐요
작은 애한테 그 이후 다른 일 없는지 확인하니
더 이상은 없었다고 합니다.
아이가 마음 가라앉을 때까지 들어주고 받아주고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런 것 밖에 없네요.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