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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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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오래다니면 다 이런가요??

진심 분노 조회수 : 6,679
작성일 : 2024-05-18 00:08:36

한 5년 다닌 미용실이에요.

싼 곳도 아니고 새치염색만 7-8만원, 커트 3만원 정도, 펌은 20정도 해요. 펌은 1년에 두 번, 새치 염색은 일 년에 4번 정도 하구요.

 

제가 턱이 발달해 머리 끝을 일자형으로 하면 진짜 별로닌데 늘 말해도 꼭 일자로 잘라요. 언젠가 아들래미가 싼 미용실 다니기 싫다해서 이 미용실 데려갔는데 세상에 구렛나루를 한쪽만 자르고 다른 쪽은 그대로 둔거죠. 짝짝이를 만들어둔거에요. 진짜 어장 물고기로 생각하나 보다 싶어 빈정이 상하다 남편이 다니는 더 비싼 미용실로 가서 헤어컷을 부탁했어요. 일자가 넘 싫으니 자연스럽게 층을 넣어달래서 길이도 적정선으로 층도 있는 상태로 예쁘게 다녔어요.

 

 최근 흰머리가 넘 늘어 다니던 미용실에 연락했더니, 머리 자를때도 되셨죠? 해서 머리는 다른 곳서 컷했으니 염색만 하면 되요 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염색 끝내고 가위질을 하길래 다듬나 보다 했더니 펌기를 싹뚝 다 잘라내고 이상한 층을 다 내서 진짜 펌기 없는 우피 골드버그 머리를 만들어 놨어요. 맥락 없는 층내기.. 펌기는 다 없애버리고요. 담주 고객사 제안이 있는데 웨이브 머리발 하나로 사그라드는 여성성 그나마 붙잡고 있을랬더만 ㅋ 다 잘라 버리고 이상한 머리를 만들어놨어요.

 

우와 진짜 돈은 돈대로 다 내고 머리는 엉망이고, 어떻게 고객 외형은 생각도 않고 펌 웨이브 맥락은 생각도 않고 우수수 잘라내 사람을 바보 스럽게 만들었는지 생각만 해도 분노가 치미네요.

 

오랜 고객이면 더 잘 할 줄 알았는데 대충하네요 대충.

 

 

 

IP : 172.225.xxx.2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나
    '24.5.18 12:12 AM (180.17.xxx.50) - 삭제된댓글

    너무하네요ㅜ
    저는 15년째 한군데만 다니는데 저를 특Vip대접해주는데
    그런곳이 있다니요?
    다른곳으로 옮기세요

  • 2. 근데
    '24.5.18 12:13 AM (182.221.xxx.15) - 삭제된댓글

    늘 말해도 꼭 일자로 자르는데 왜 계속 다니신거예요?
    싼것도 실력있는것도 아니고, 동네에 미용실이 거기만 있는것도 아닌데요.

  • 3. 그러게요
    '24.5.18 12:16 AM (172.225.xxx.237) - 삭제된댓글

    그동안 그렇게 일자로 잘라대더니 이번엔 컷한단 소리도 안했는데 괴이스런 층을 만들어 머리가 갓이 푹 퍼진 버섯처럼 ㅋ 되버럈네요. 제가 미련해서 그렇죠. 이제는 진따 올낄 때가 됐어요.

  • 4. 그러게요
    '24.5.18 12:20 AM (172.225.xxx.237)

    이번엔 컷한단 소리도 안했는데, 그동안일자로 그렇게 자르다 이번엔 컬 위치도 생각안고 층을 너무 내서 머리가 버섯처럼 되버렸어요. 다른 미용사가 자른 층을 보고 자기도 층 낼 수 있다 보여줄라 그랬는지 ㅋ

  • 5. ??
    '24.5.18 12:26 AM (1.222.xxx.88)

    늘 이상했는데 왜 갔을까요

  • 6. ㅁㅁㅁ
    '24.5.18 12:41 AM (124.148.xxx.33)

    그냥 집에서 긴머리 미용가위로 손질한지 10년 넘었어요
    대기 하는 것도 시간 아깝고..
    다른 데 가세요

  • 7. ...
    '24.5.18 2:28 AM (58.234.xxx.222)

    그런 곳을 계속 다니는 님이 더 신기해요

  • 8. 아들
    '24.5.18 6:04 AM (99.239.xxx.134)

    구레나룻도 망쳐
    컷도 매번 못해
    왜 가요 더구나 중요한 일정 앞두고
    없는 것도 아니고 잘 해준 데 있는데 (남편이 가는 더비싼 미용실) 왜 굳이?
    님이 더 이해가 안돼요.

  • 9.
    '24.5.18 6:24 AM (121.163.xxx.14)

    첨엔 잘 해주는데
    두번째 가면 머리 망해놓으면
    안가야죠

  • 10. 미용실
    '24.5.18 6:24 AM (221.162.xxx.233)

    저는 몇개월에 한번씩 컷하는데요
    층내달라해도 숱이많아 안뎐다고 일자로 ..
    층내기 귀찮고 돈안되니 대충일자로 자르고
    내보녀는구나 알고난뒤엔 단골안정히고
    여기저기 가요
    미용실많은데 다른곳에 가보서요

  • 11. 아니
    '24.5.18 6:33 AM (211.199.xxx.10)

    그렇게 무성의 무능력한 곳을
    왜 가시나요?
    원글님이 이상해요.
    가셔서 따지세요.
    내가 언제 컷 한다고 했냐?
    안한다고 했는데
    왜 맘대로 이따구로 만들었냐?
    정말 너무너무 분하다.
    염색비용 제외하고 환불하라구요.

  • 12. ㅇㅇ
    '24.5.18 6:49 AM (76.150.xxx.228)

    단골손님한테 더 잘해줄 것 같은데
    의외로 그 반대인 미용사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 13. 그분생각
    '24.5.18 7:27 AM (218.232.xxx.14)

    얘는 대충대충 내맘대로 해도 화도 못내고 또 오는 애 ㅋㅋㅋ

  • 14. ㅇㅂㅇ
    '24.5.18 8:15 AM (182.215.xxx.32)

    그냥 감각없는 미용사인거같은데..가지마세요
    화내도 소용없죠
    없는 감각이 생기겠나요

  • 15.
    '24.5.18 9:33 AM (115.138.xxx.124)

    그 지경을 만들도록 가만히 있었던 님이 더 이상해요.
    입 뒀다 뭐하나요?

  • 16. 이상하고
    '24.5.18 9:40 AM (106.102.xxx.39)

    실력없는 미용실 진짜 많아요.
    고집은 세고...
    담부턴 가지마세요

  • 17. ...
    '24.5.18 10:34 AM (221.147.xxx.127)

    내 돈 내고 효과도 못 보는 가게에 충성하지 마세요.
    담당직원이나 점주에게는 제대로 불만사항 말해보신 건가요?
    해결을 원하는 게 아니라 하소연 한 바탕 쏟아내시는 게
    목적이신가요?
    읽는 사람에게 고구마만 먹이시고
    그 미용실 또 가실 건 아니시죠?

  • 18. ㅡㅡㅡㅡ
    '24.5.18 10:37 AM (61.98.xxx.233)

    그 미용실 호구시네요.
    가서 따지세요.
    컷 해달라고 한적 없으니
    컷비용은 돌려 달라고.
    그리고, 일자로 자르지 말랬는데
    왜 자꾸 일자로 자르냐고.
    한번 따지고,
    가지 마세요.
    너무 비양심이에요.

  • 19. ㅇㅇ
    '24.5.18 11:21 A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우리 미용실 그만 오시라는 뜻?
    신규 고객받고싶은가봐요?

  • 20. 우와 제가
    '24.5.18 12:47 PM (172.226.xxx.47)

    고구마를 여러분께 안겼어요. 더이상 안가구요. 전 왜 컷했다 이미 말했고 염색만 할거라 예약했는데 자기 맘대로 생전 안하던 층을 그것도 요상하게 뒷머리까지 다 내어 머리를 망쳐버렸는지 심히 이해가 안갈 따름입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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