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간에 의리 있는집이 있네요

... 조회수 : 7,982
작성일 : 2024-05-17 17:29:04

저번주 친척중 한분 돌아가셨어 문상갔는데요

돌아가신분 자녀가 3남1녀인데

2남이 교통사고로 부인과 함께 돌아가셨어요

동승한 차에 7살 아들도 1명 있었는데

그아들도 사고로 다리 한쪽이 없고 손가락도

정상이 아니라 사회생활 하기 좀 힘들어요

조부모가 손주 키우셨는데 지금 조카가 21살이고요

사고 보상금도 조부모님들이 한푼도 안건들이고

손주 앞으로 건물 사두셨고

이번에 돌아가신분 아파트가 38억정도

하는데 형제들 다 힘합쳐서 조카앞으로 넘긴다

합의 봤더라고요.  요즘 세상에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형제들 다 밥은 먹고 살아도 큰부자는 아닌데

욕심 안부린게 대단하다 싶어요.  

IP : 175.223.xxx.15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뭏
    '24.5.17 5:31 PM (175.120.xxx.173)

    그럼요. 드물어서 그렇지 있더라고요.

    그런 유전자의 사람들이 결혼하고 아이 많이 낳아서
    세상을 채워야하는데 말이죠.

  • 2. ,,
    '24.5.17 5:32 PM (182.231.xxx.174)

    요즘같은시대에 드문 가족들이네요
    정말 훌륭하십니다

  • 3. 인생
    '24.5.17 5:33 PM (61.254.xxx.88)

    보통분들이 아니시네요
    욕심날수도있는데..

  • 4. 저는
    '24.5.17 5:35 PM (211.246.xxx.115)

    며느리들도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 5. ㅇㅈㅇ
    '24.5.17 5:38 PM (222.233.xxx.216)

    가족분들이 다 대단하시네요 .. .

  • 6. 그돈을
    '24.5.17 5:40 PM (118.34.xxx.164) - 삭제된댓글

    쓰면 잘될수가 없잖아요ㅠㅠ

  • 7. ...
    '24.5.17 5:40 PM (58.234.xxx.222)

    대단한건가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 8. . .
    '24.5.17 5:41 PM (59.14.xxx.232)

    멋지네요.
    살아생전 다른 자식들 증요해 주셨을꺼라 짐작해봐요.
    그래도 멋지네요.

  • 9. 당연한건
    '24.5.17 5:42 PM (110.70.xxx.170)

    아니죠. 아이돈도 건물 사뒀고
    이번에 넘긴다는건 고인 ( 조카 할아버지 ) 아파트니까요
    그건 다른 자녀들도 지분이 있죠

  • 10. ...
    '24.5.17 5:44 PM (58.234.xxx.222)

    아.. 할아버지 아파트군요..
    의리라기 보단 좀 특이하긴 하네요..

  • 11. 조부모님
    '24.5.17 5:46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아파트를 다 조카에게 넘긴다니 흔치 않은 결정이네요.
    조카 이름으로 건물도 있는데...

  • 12. 조카가
    '24.5.17 5:47 PM (175.223.xxx.14)

    몸이 불편해서 그런것 같아요

  • 13. ㅇㅂㅇ
    '24.5.17 5:52 PM (182.215.xxx.32)

    건물사뒀으면 집까지는 굳이 안그래도 될텐데...

  • 14. ..
    '24.5.17 5:54 PM (61.254.xxx.115)

    할아버지아파트를 조카앞으로 몰빵하다니 대단하네요 근데 조카가 관리를 못하면 재산 날리는건데 골고루 나누는게 나았을거라고 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 15. 대단하네요
    '24.5.17 5:55 PM (211.234.xxx.127)

    부모잃은 그 불쌍한 자식한테 넘어온 재산 이모고모등등 재산 뺏아온다고 난리치는 얘기만 듣다가
    신기하네요.보기 드문 훌륭한 가족이네요

  • 16. ...
    '24.5.17 5:55 PM (118.37.xxx.213)

    노파심에 끝까지 관리 잘 하셔야 할텐데....
    할아버지 아파트 명의는 누구 한사람 공동명의 해도 될듯 한데..

  • 17. ㅇㅇ
    '24.5.17 5:55 PM (119.69.xxx.105)

    7살에 부모 다 잃은 조카가 얼마나 안타깝겠어요
    몸도 정상이 아니라니 마음이 항상 짠할테죠
    부모 재산 포기함으로서 조카한테 부모대신한다는 심정이겠죠

    지금 돌아가신 고인이 인품이 훌륭하실테고
    그자녀들도 부모 본받아 바르게 컸겠죠

  • 18. ...
    '24.5.17 6:01 PM (114.200.xxx.129)

    당연한거 아닌가요.????? 부모도 잃었는데 조카 앞으로는 해줘야죠.. 그아이가 몸도 안건강한데 돈도 없으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겠어요.???

  • 19. ㅇㅇ
    '24.5.17 6:02 PM (73.109.xxx.43)

    어린 아이가 부모도 죽고 다리도 잃었다니
    삶이 참 힘들었을텐데 ㅠㅠ

  • 20. 긴ㄷㅁㅂ
    '24.5.17 6:04 PM (118.235.xxx.31)

    조카 재산 알면 돈노리고 붙는 여자들 있겠네요 다 뺏기지 않을지 괜히 걱정...

  • 21. **
    '24.5.17 6:17 PM (112.216.xxx.66)

    에구.. 아이가 너무 가엾고.. 그나마 친척들이 잘 돌봐주니 다행이네요. 아이의 앞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 22. ....
    '24.5.17 6:19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조카 부모 보상금은 당연히 조카 것. 손 안되는게 당연한거구요.
    이번에 돌아가신 분은 본인 자식 없나요?
    본인 자식 다 잘 살아서, 아파트 38억 조카에게 주는건가요?
    이번에 돌아가신 분은 왜... 왜 자기자식 안 준건지... 의외인데요

  • 23. ....
    '24.5.17 6:24 PM (110.9.xxx.70)

    재산 다 몰아줄 정도로 조카 사랑하는 삼촌과 고모가 있는데
    재산 날릴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싶네요.

  • 24. ....
    '24.5.17 6:25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조카 부모 보상금은 당연히 조카것.
    그 조카가 21살이라면... 이번에 돌아가신 분 자녀들도 그 또래일텐데, 우리 부모님 아파트 38억 사촌에게 주기로 합의했다고요.??

  • 25. .dc
    '24.5.17 6:28 PM (125.132.xxx.58)

    38억을 주택을 손주가 상속받으려면 상속세가…

  • 26. ....
    '24.5.17 6:39 PM (221.165.xxx.229)

    돌아가신분의 자녀가 4남매
    그중 둘째아들과 며느리가 14년전 아이 7세때 사고사
    장애인이된 아이를 조부모가 키워 현재 21살
    돌아가신분의 상속분을 고모 삼촌들이
    21세 조카에게 넘긴게 당연한 얘기는 아니죠.

    돌아가신분의 유지가 그렇다고 해도
    자기 권리를 포기하고 양보한다는건
    몸도 불편한 조카를 죽은 형제 이상으로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일거예요
    그런 사랑 받고 컸으니 조카 또한 바르게 잘 컸을것 같네요

  • 27. 근데
    '24.5.17 7:22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누군가 조카 재정관리 좀 줘야 할 꺼에요.
    예전에 제 지인 부모 모시는 형제에게 시골에 엄청큰 논 밭 (그 당시 다른 형제들은 서울에서 단칸방 살고) 다 몰아 줬더니
    구 형제 부인이 속어서어디 투자 한다고 하면서 다~~ 날려 먹었데요

  • 28. 근데
    '24.5.17 7:23 PM (211.211.xxx.168)

    누군가 조카 재정관리 좀 줘야 할 꺼에요.
    예전에 제 지인 부모 모시는 형제에게 시골에 엄청 큰 논 밭 (그 당시 다른 형제들은 서울에서 단칸방 살고) 다 몰아 줬더니
    상속받은 형제 부인이 속아서 어디 투자 한다고 하면서 다~~ 날려 먹었데요

  • 29. 동기간
    '24.5.17 7:37 PM (49.165.xxx.150)

    저도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집도 아버지가 별세하셨을때 어머니 노후자금을 제외하고는 태어날때부터 몸이 허약하고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막내동생에게 유산을 다 몰아줬습니다. 크다면 큰 금액입니다. 제 친구는 남동생이 말기암으로 투병중이여서 어린 조카 두 명을 위해서 20억이 넘는 자기 몫의 상속액을 포기했을뿐 아니라 상속세액도 본인이 절반 이상 부담했어요. 남편이 투덜거리는 것을 '성씨 다른 사람은 발언권이 없다'고 입막음을 했답니다. 친구가 전문직인데, 원래도 성실하고 유능했지만 그 이후에 더더욱 잘나가고 있습니다.

  • 30. 감동 입니다
    '24.5.17 7:56 PM (58.230.xxx.216)

    저도 본받아야겠어요.
    참 아름다운 가족들이네요.
    부모가 죽으면서 남긴 고작 2000만원 가지고도 4형제가.싸우고 난리던데요.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돈 앞에선 자식이고 형제고 없더라구요

  • 31. .....
    '24.5.17 11:55 PM (210.219.xxx.34)

    정말 아름다운 가족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318 노종면 의원이 기레기들에게 애완견이 아님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네요.. 8 좋아요 10:22:33 1,115
1603317 외국에는 시트 마스크, 에센스가 없나요? 6 ^^ 10:22:19 1,153
1603316 이제 끝난 연애남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집안 분위기는 확실히 아.. 8 집안 10:21:47 1,612
1603315 변우석 부모님 궁금하네요. 12 부럽네요 10:20:51 2,981
1603314 우리나라를 평균 7백정도 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20 ㅇㅇ 10:20:28 5,140
1603313 접촉성피부염 재발 6 .. 10:12:08 945
1603312 저탄수 실천 중. 효과 중간보고 해요~ 5 감사해요 10:11:12 1,475
1603311 발목 올라오는 등산화 쓸모있나요? 6 마음만 운동.. 10:07:02 887
1603310 매트리스 왜이렇게 비싸나요ㅠㅠ 23 ㅜㅜ 10:05:29 2,885
1603309 영어 과외 구할 때 방학전후로 단기 과외로 해도 될까요? 9 중2맘 10:05:21 450
1603308 삭센다로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 28 ... 10:04:40 2,153
1603307 집값상승 이유가 주택 추가매수가 아닌 상급지 갈아타기때문이래요... 15 요새 10:02:15 1,961
1603306 구리 어린이 물놀이터 만드는 청원 하나만 부탁드려요 청원 10:01:17 316
1603305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해보신 분 14 피부 09:51:23 1,242
1603304 자식 걱정이 전부인 제가 싫어요 32 ㄴㄴ 09:49:42 5,239
1603303 에어컨 청소 아무 곳이나 상관 없을까요? ㅇ ㅇ 09:49:39 202
1603302 종아리 길이 길면 키 더 크나요? 8 ... 09:49:15 1,260
1603301 처음으로 집 살 건데요.. 3 ㄹㄹ 09:48:08 1,109
1603300 국내 여행사이트 찾아주세요~ 3 건망증 09:46:56 315
1603299 ㅃ다방 라떼 당장 끊어야 할까요 8 ㅇㅇ 09:41:08 2,744
1603298 네이버 주가 떨어졌어요 2 네이버 09:41:05 1,154
1603297 한혜진님 살 찐다고 고충을 토로하는 거 보고 다 똑같구나 싶네요.. 28 .. 09:35:42 6,729
1603296 케이블카 처음 탄 아기, 내리자 대성통곡을 하네요. ㅎㅎ 7 26개월 09:35:21 3,161
1603295 ,, 4 회사 사장 09:33:58 639
1603294 50대 데일리반지 어떤거 하세요 6 00 09:32:23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