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자신을 그대로 평가하는 사람이 드물다

dd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24-05-16 13:25:29

최근 깜짝 놀란 일이 있어요.

언니인데 평소에 나를 남친처럼 어디 데려다주기를 바라고 시간 같이 보내주기를 바라길래,

내가 남친도 아니고 그렇게 해줘야 되나 생각하다가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맞춰주다가

내가 질려서 연락을 안하고 있다가

최근에 한번 다시 만나서 밥을 먹었는데요

 

자기가 본인의 성향을 맨날 본전 못찾고 손해보는 타입으로 알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쇼킹.

IP : 58.78.xxx.7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6 1:2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런이야기 함부로 이야기 안하게 되더라구요. 상대방은 완전히 다르게 나를 생각할수도 있잖앙. 원글님처럼요.

  • 2. ...
    '24.5.16 1:28 PM (114.200.xxx.129)

    그래서 저런이야기 함부로 이야기 안하게 되더라구요. 상대방은 완전히 다르게 나를 생각할수도 있잖아요. 원글님처럼요.

  • 3. 당연
    '24.5.16 1:32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내가 보는 나도 남이 보는 나도 정확하게 맞을 수는 없는것 같아요. 당연한거겠죠.
    성격도 외모도...

  • 4. ㅎㅎ
    '24.5.16 1:33 PM (222.100.xxx.51)

    저 올해 50인데 이제야 내 실체가 보이나 싶거든요
    내가 그리 착하지도 않고, 꽤 이기적이고, 그렇게 똑똑하지도 않고, 알고보니 그랬구나...
    그래서 겸손해지고 있다는 착각까지

  • 5. 세상 모든 걸
    '24.5.16 1:36 PM (210.95.xxx.21)

    자기 위주로 보는 편향된 인지구조를 가진 사람 꽤 있어요. 자기가 당한 것만 생각하고 자기가 남에게 받은 것, 피해입힌 것등은 1도 생각 안 하는 사람 있더라고요.

  • 6. 맞아요.
    '24.5.16 1:50 PM (182.211.xxx.204)

    자기 위주로 보는 편향된 인지구조를 가진 사람 꽤 있어요. 자기가 당한 것만 생각하고 자기가 남에게 받은 것, 피해입힌 것등은 1도 생각 안 하는 사람 있더라고요. 22222222

    자기 입장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 7. 인간의본성
    '24.5.16 2:11 PM (223.62.xxx.173)

    다 그렇죠. 이명박도 자기는 선하고 봉사하는데 세상이 억까한다고 생각할걸요?

  • 8. ...
    '24.5.16 2:18 PM (59.15.xxx.220)

    82만 봐도, 나는 맨날 베풀고 선량한 사람인데, 사람들이 나를 악이용해서 인간과 단절하고 산다는 사람들 투성이자나요. 과연 그들이 정말 베푸는 사람들일까요?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거죠

  • 9. 원래 그래요.
    '24.5.16 2:21 PM (161.142.xxx.158)

    본인 성격도 외모도 지능도 객관적으로 평가를 못하고 대부분 자기자신에겐 한없이 후하잖아요. 그걸 티라도 안내면 다행인데 ㅎㅎ

  • 10. 엄청...
    '24.5.16 3:14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엄청 인색하고 손해안볼려는 사람인데
    내가 더치 계산하기 싫어 그냥 밥값내줬더니
    그날로 매일 시도때도없이 카톡,전화질....

    에휴...질린다...

  • 11. 그런
    '24.5.16 4:14 PM (211.36.xxx.24)

    인간들을 나르시시스트라고 합니다.
    자고로 주제파악과 자아성찰 같이 되는 인간 드뭅니다.

  • 12. 저포함
    '24.5.16 4:18 PM (175.120.xxx.173)

    거의 없지 싶은걸요.

  • 13.
    '24.5.16 4:23 PM (121.174.xxx.114)

    자존감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
    우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데.
    에혀~ 피해 망상에 사로 잡혀 있나봅니다.

  • 14. 누구나
    '24.5.16 4:5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인간이니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그럴것 같아요.
    저 여기에 글쓰시는 분중에 제 가까운 지인으로 추정되는 분이 있는데... 같은 상황을 겪었는데 다르게 묘사하시고 본인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인간은 누구나 그럴 수 있구나... 결론지었습니다.

  • 15. ㅇㅇ
    '24.5.16 5:37 PM (61.254.xxx.88)

    인간은 다 거기서 거기로군요...

  • 16. 고백
    '24.5.16 9:57 PM (121.137.xxx.107)

    저도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 몇년전부터 서서히 느끼네요.
    손해보는 행동은 안하고, 인간관계에 매달리지 않으며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
    편안해보이는 사람이지만 가까이 하기엔
    딱히 돌아올게 없는 사람....
    그게 저란 사람이더라고요...
    예전에 82에서 자매많은 여자들은 친구관계 아쉬워하지 않는 경향 있더라, 그 글 보고 제대로 알았어요..
    그래서 제가 사람들과 두루 잘 지내지만 오랫동안 깊이 교류하지는 않았던거구나....
    암튼 이제 알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938 밀양 물흐리기 시작했어요 ㅂㅂ 18:37:37 31
1599937 면목동 가로정비구역. 여쭤요 .. 18:35:12 24
1599936 개업한 친구가게 가야겠죠? 바바 18:34:11 61
1599935 곱창 먹으면 배 아픈 이유가 뭘까요? 궁금금 18:32:53 36
1599934 엽기떡볶이, 떡참떡볶이 선택 해주세요 떡볶이 18:31:53 30
1599933 사장님들 설문조사 결과 가장 힘든게 1 seg 18:23:05 251
1599932 밀양성폭행범"청도가마솥국밥"포크레인 철거영상!.. 6 2336 18:20:17 1,007
1599931 20평 아파트에 벽걸이 에어컨 2개 달아도 될까요? 10 ... 18:12:17 377
1599930 전 시어머니가 이런말도 하셨어요 8 0011 18:11:10 1,244
1599929 자식이라는게... 죽을때까지 지고 갈 굴레네요 7 .. 18:10:04 1,140
1599928 남녀사이에 서로 불쌍해보이고 내면이 보이는건 왜 그럴까요 9 18:09:22 432
1599927 개인 블로그나 까페에 실명 올리며 뒷담화 한 거 명예훼손 성립되.. 궁금 18:08:10 168
1599926 19) 만족도 ㅡ불편한 분 패쓰 11 ㅈ듯 18:07:01 1,037
1599925 시어머님이 저보고 상팔자라고 ; 23 18:05:38 1,512
1599924 관상은 과학이다 가 생각나는...엑트지오 대표 방한 2 18:05:28 529
1599923 주택 사고 팔아서 정원있는 집으로 재테크 성공한 케이스. 단독주택 18:04:19 396
1599922 첩이 낳은 딸. 호적. 7 천벌받아라 18:03:20 780
1599921 하이브가 재판기록 열람 제한 신청했다네요 12 어이가 17:55:54 904
1599920 감자맛있네요 1 17:54:50 285
1599919 전 도우미쓰는걸로 시모가 그렇게 못마땅해했어요 8 어후 17:53:19 1,016
1599918 박정희 때 "석유 있다" 했지만 해프닝으로 끝.. 4 ㅇㅇ 17:52:13 425
1599917 수원kt위즈파크 근처 주차할곳 있나요? 2 한화 17:49:46 88
1599916 죽전, 분당 24시간 여는 식당 어디어디 있나요. ,, 17:48:48 85
1599915 아파트 통장 일 할 수 있을까요? 2 ... 17:45:26 445
1599914 자식한테 이런 얘기 해도 될까요? 23 엄마 17:43:45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