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놀러왔어요
근데 화천방향 춘천 북쪽에 바라보는 산꼭대기에
눈이 쌓여있네요
5월에 눈이라니
춘천에 놀러왔어요
근데 화천방향 춘천 북쪽에 바라보는 산꼭대기에
눈이 쌓여있네요
5월에 눈이라니
예전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5월) 설악산을 갔는데 대관령넘어가면서 폭설이 내려서 절경이었던 적이 있었어요다들 봄옷으로 가져가서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어떤 여인이 한을 품은 걸까요?
一婦含怨 五月飛霜(일부함원 오월비상ㅡ한 여자가 원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그제새벽 5시반쯤 속초 소토텔 앞마당갔다가
날아가버리는줄 알았어요.
태풍급 바람이...속초사람들은 어찌사는지 이 계절에
바람소리가 그리 무서운줄 첨 알았어요.
울산바위가 웅웅 거리며 우는 소리 같았어요.
그런데 눈까지 왓으니.... 근데 설악은 눈이 와야 설악인데
저 오늘 고성 캠핑장 놀러왔어요.
설악산에 산줄기 따라 눈이 쌓여있어요.
오늘 다행히도 바다는 파도가 높지만
바람은 그리 세지 않습니다.
파도소리가 엄청 우렁차게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