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라는 공간도 애착이 생기지않나요.???

...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4-05-16 10:01:48

예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집에 대한 공간에 대해서 별생각없었거든요 

태어날때부터  내방은 쭉 있었지만 내방에 대한 애착은 딱히 없었구요 

그공간에 이쁘게 인테리어 해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없었어요 

저희 엄마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가구배치도 수시로 바꾸고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전에 방송 보니까 강수지씨가 그런스타일이던데 

그방송 보면서 저희 엄마 생각 나더라구요

그시절에  분위기전환으로

저는 침대 같은것도 위치 같은거 바꾸는 엄마가 엄마 힘이 천하장사인가 싶더라구요..ㅎㅎ

근데 나이먹고 내집이 생기니까 

엄마가 하던 행동이 그대로 저도 나오더라구요 .. 

휴무날되면 청소하면서도 이공간에는 이런식으로 꾸며야 되겠다..ㅎㅎ

심지어 저는 혼자 살아도 그냥 집이라는 공간에 

가장 애착이 생기더라구요 .. 

백화점 가면  그릇파는곳 인테리어 파는코너 제일 많이 찾게 되는것 같구요 

그시절의 엄마감정도 이해가 가구요..ㅎㅎㅎ

깨끗하고 이쁜 집에서 쭉 살고 싶은 감정요..

 

IP : 114.200.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6 10:06 AM (220.118.xxx.37)

    대단한 어머니, 멋진 어머니를 두셨네요. 따님이 닮아서 잘 됐어요.

  • 2. ...
    '24.5.16 10:10 AM (114.200.xxx.129)

    강수지씨가 쇼파 혼자 위치 바꾸고 디자인까지 바꾸는거 보면서 젊은시절에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우리 엄마 스타일이랑 똑같네 싶더라구요. 어릴떄는 그게 이해가 잘 안갔거든요..ㅎㅎ
    위치 변경까지 하면서 힘들지도 않나?? ㅎㅎ 엄마처럼 기분전환으로 가구 위치 변경 같은거 자주 할수는 없지만 그냥 기분전환으로 이쁜집에서 이쁘게 해놓고 살고 싶은 그마음은 이해가 나이들수록 되긴 하더라구요..

  • 3.
    '24.5.16 10:15 AM (112.216.xxx.18)

    저는 애착이 생기는데 그 애착이라는 것도 또 새 집을 보고 나면 싹 사라지는 ㅋㅋ

  • 4. 그래서
    '24.5.16 10:16 AM (220.117.xxx.100)

    행동하는거 보면 주인인 사람과 아닌 사람인지 안다고 하죠
    솔로몬 앞에 선 친모와 아닌 여자의 차이처럼 자기 것은 소중히 여기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달라요
    사장과 종업원도 다르고…
    내 손길이 닿은 것들은 다르게 와닿죠
    손때가 묻은 것들은 시간지나면 사람처럼 정들기도 하고요

  • 5. ...
    '24.5.16 10:24 AM (114.200.xxx.129)

    220님 댓글이 진짜 맞는것 같아요. 내꺼에 대한 애착..소중하게 다루는 마인드는 진짜 다른것 같아요. 어린시절에는 뭐 엄마가 워낙에 인테리에 관심이 많으니까 굳이 저까지 그렇게 안해도 항상 집이 깔끔하고 이뼜지만.. 스스로가 생각해도 애착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 6. ...
    '24.5.16 11:25 AM (116.123.xxx.155)

    원글님은 넓은 집이니까 이해라도 되죠.
    자취하는 아이 자기방보다 훨씬 작은 원룸에서 자취하는데 방청소 한번 안하던 녀석이 파리가 미끄러지게 해놓고 살아요.
    좁은방에서 답답하겠다 했더니 제집이 최고라고 자주 오지도 않아요. 욕실도 깔맞춤하고 집안에 제법 좋은향도 나요.
    아들이 이런 성향인줄 정말 몰랐어요.
    이래서 결혼전 독립은 할만한것같아요. 자기성향을 알수있으니까요.

  • 7. ㅇㅇ
    '24.5.16 12:27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어머니는 없었지만
    그냥 제 성향이 집 애착이 많은 사람 같아요
    저는 집이 제 친구예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010 쪽파 많이 넣으니 음식이 훨씬 맛있어져요 13 쪽파 2024/06/06 3,387
1600009 개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살기 좋은가요? 9 이사 2024/06/06 1,867
1600008 주저앉아 있는 할머니 도와드리려다 17 .. 2024/06/06 5,935
1600007 동물 꼬리가 제일 신기해요 12 ㅇㅇ 2024/06/06 2,441
1600006 이회창씨 최근모습 28 ㅇㅇ 2024/06/06 20,967
1600005 남편이 82글 보더니 빵~ 터짐 (젊은 대장암 글 관련) 61 82수준 2024/06/06 14,287
1600004 수지랑 박보검 영화 원더랜드 5 . . 2024/06/06 3,035
1600003 불면증에 멜라토닌이랑 마그네슘 함께 복용해도 될까요? 9 ㅇㅇ 2024/06/06 1,514
1600002 어깨충동증후군 고생해보신분 7 ㄴㄹㅇ 2024/06/06 1,340
1600001 혈압 100-70 괜찮나요? 7 중년 2024/06/06 1,832
1600000 어느병원 가봐야할까요? 1 .. 2024/06/06 679
1599999 기분은 별로 안 우울한데 신체적으로만 피로하고 기운없는 우울증도.. 4 ㄴㄱㄷ 2024/06/06 907
1599998 오래 씹는분들 진짜 날씬한가요? 13 ㄱㄱ 2024/06/06 3,277
1599997 정신과 의사의 심리상담 12 set 2024/06/06 1,888
1599996 20기 광수가 전 좋으네요 16 2024/06/06 3,071
1599995 방배동 새아파트 어떨까요 15 ㅇㅇ 2024/06/06 3,506
1599994 낮에만 열이나고 밤에는 열이 떨어지는증상 4 2024/06/06 700
1599993 그 가족을 모르는 장례식장에 조의금하시나요? 21 2024/06/06 3,091
1599992 주식 처분할때 어떤걸 파시나요? 8 ... 2024/06/06 1,247
1599991 사람들이 돈을 안쓰긴 안쓰나봐요 7 ... 2024/06/06 4,631
1599990 희귀병 관련 - 청원 부탁드려요 9 굽실굽실 2024/06/06 757
1599989 급)))서울 웨이브 센터 SEOUL WAVE CENTER 2024/06/06 478
1599988 몇년만에 로봇청소기 꺼냈어요 6 로보락 2024/06/06 1,533
1599987 변우석 대만 팬미팅 공항 출국 현장 10 스타 2024/06/06 3,177
1599986 라디오스타 김창완 좋아요 3 어제 2024/06/06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