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모임이요

아들딸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24-05-16 09:34:45

남동생과 언니가 있어요

친정모임을 하면 1박이던 하루만나던 술이 술을 마실때까지 마셔요

 

그래서 토요일은 피하게되고 일요일 잠깐 보는거로 해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그런걸로 정말 모임힘들다하고 느끼고 있긴했고

얼마전 친정엄마 생신이라 일요일 오후3시쯤 모여 이른 저녁을 하게됐는데

 

4명자리랑 8명자리 이케 나뉘어서 앉았어요

일요일이니깐 술을 마셔도 덜하겠지 싶었는데

 

4명자리에 두명이 더끼어서 아예 등까지돌려앉아서

술마시는 쪽 안마시는쪽이 나뉘어져서 대화조차 따로따로 하게 된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과연 이게 뭔가 싶었고

 

며칠지나서 남동생에게 카톡을 보냈죠

이런식의 술많이 마시는 모임은 좀 힘드니 줄여달라고

다음날 일어나기조차 힘들게 마시는건 이제 아닌거같으니

좀 변화된 모임이면 좋겠다고 좋게좋게 풀어서 말한다고 했는데

 

정색?을하면서

혼자 마시자고 한것도 아니고 다들 좋아서 마시는데 왜 자기한테 그러냐는 식이여서

좀 당황했어요

 

매형들이야 처남이 모임을 끄는대로 맞춰주는게 큰데

그래도 친정에 중심인 아들이 어찌하느냐가 클거라는 생각이여서 말해본거였거든요

 

 

 

 

 

IP : 121.139.xxx.1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6 9:48 AM (211.250.xxx.195)


    미루어 짐작하면
    12명중 4인이 술
    보통 남자들이라치면 남동생 내남편 제부 + 누구인데

    뭐 먹인다고 먹나요
    음.....................
    매형이 처남이 끄는대로 가나요???
    음...................

  • 2. .....
    '24.5.16 9:55 AM (172.226.xxx.42)

    남동생 찔리나보네요..
    저는 시가쪽이 저래요..
    어른 12명 중 술 안 먹는 어른은 저 한명!!즉!!뒷치닥거리 저 혼자 하는거죠...
    말로는 그냥 둬라~하는데 다들 앉아서 입만 놀리고 저는 모르는 자기들 어릴적 이야기하며 화기애애..몇 번 참다가 안 가버렸어요. 그 뒤로 그런 모임 빠이~
    저희는 시어머님이 주도했었어요.진짜 극혐

  • 3. ㅡㅡ
    '24.5.16 10:04 AM (106.102.xxx.252)

    제시댁은 완전매형 중심이에요
    누나 존중차원

  • 4. 아들딸
    '24.5.16 10:17 AM (121.139.xxx.151)

    밖에서 먹으면 거기앉아서 몇시간을 다 마실때까지 기다리는것도 일이고
    집에서 먹으면 그거다 치우는것도 일이고
    남동생이 술안먹는 사람들이 왜 힘들다는건지 모르겠다고
    마시고싶은 사람만 마시면 되는거 아니냐고
    술좋아하는사람 불편하게 한다고......

    여직까지 좋은게 좋은거니깐 그냥 나만 힘들면되지머 했는데

    자꾸 모임이 싫어지는 내가 그것또한 힘들어서
    말해본거거든요 ㅠ.ㅠ

  • 5. 남편을
    '24.5.16 10:38 AM (61.101.xxx.163)

    잡으세요.
    먹지말라고.
    그리고 술 마시기 시작하면 그냥 나오세요.
    술 먹는 사람들이 좋게 얘기한다고 듣던가요..

  • 6. dd
    '24.5.16 10:38 AM (211.186.xxx.173)

    6명이 술을 마셨는데 왜 남동생한테만 말씀하셨어요?
    님은 술을 안마시는 쪽이죠?
    술 마셔시고 다음날 힘든 사람들은 각자 알아서 감당할 몫이고
    술 자리 늦어져서 힘드시면 먼저 일어나서 방에 들어가 주무세요.
    치우는 거 힘드시명 그냥 냅두세요.
    늦게까지 술 마신 사람들 치우라고 하시고요.
    님이 할 수 있는 거까지만 하시는 거예요.
    동생 입장에서는 님이 선탹해놓고 동생탓 하는 걸로 보여져서 그러는 거예요.

  • 7. 앞으로
    '24.5.16 10:48 AM (211.114.xxx.153)

    만남을 줄이시거나
    만나더라도 함께 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먼저 잔다고 들어가거나
    일이 있다고 내 집으로 먼저 출발하거나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시면 돼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술을 자제하란 소리는 하나마나이고 사이만 나빠집니다

  • 8. 아들딸
    '24.5.16 10:53 AM (121.139.xxx.151)

    저도 그러고싶죠
    친정엄마는 아들 그만마시게 해라를 끝날때까지 계속하고 나중에 삐져있고
    언니는 형부한테 그만마시라고 계속말하구
    그냥 안마시는 사람들은
    그말하다가 끝나요.

    옆에서 귀에 피가날정도에요

    매번 똑같아요. 그런말을 하는사람도 듣는사람도 다 지쳐가는거죠

    변하기는 틀린거죠머

  • 9. 아들딸
    '24.5.16 11:05 AM (121.139.xxx.151)

    앞으로님 말씀이 맞아요

    그런일 있은후 사이가 좀 그리됐어요.
    아마도 또 저만 신경쓰고있는거겠지만요

    제가 할수있는것만 할께요.
    희생도 필요없죠

  • 10.
    '24.5.16 11:40 AM (223.40.xxx.133)

    출발 전에 남편을 잡으세요
    만나는 시간을 3-4시간으로 정하고 출발해서 3_4시간 되면 약속이 있다든지 바쁜 일이
    있다고 남편 데리고 먼저 집으로 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984 빨리 손자/손녀 키우고 싶어요 ㅎㅎ 14 ㅇㅇ 2024/05/17 3,367
1577983 우원식 국회의장, 잘하자! 13 어느날이라도.. 2024/05/17 1,973
1577982 아이의 인생 나의 인생 3 ㅇㅇ 2024/05/17 2,621
1577981 필리핀 여행(마닐라) 알아보고 있는데요 11 .... 2024/05/17 2,051
1577980 울 강쥐는 참외가 너무 좋은가봐요 14 aa 2024/05/17 2,772
1577979 인스타의 가죽약 광고 괜찮을까요? 1 ㅇㅇ 2024/05/17 414
1577978 보험연구원이라고 들어보셨나요? 4 왠지 2024/05/17 1,770
1577977 귀여운 강아지 보고가세요 5 크흡 2024/05/17 1,724
1577976 외도 소송시작 8 ... 2024/05/17 5,881
1577975 스웨이드 소파 커버 드라이클리닝 음음 2024/05/17 861
1577974 떡볶이를 넘 좋아하는데 혼자 힐링 하면서 먹을 수있는곳? 00 2024/05/17 1,515
1577973 TED transcript 읽기 같이 하실 분~~? 7 영어 2024/05/17 1,241
1577972 해방일지 4 ㅇㅇ 2024/05/17 1,883
1577971 똥손 변기부품 8 영이네 2024/05/17 976
1577970 회사가 젊은 사람 좋아하는지 이유가 20 asdge 2024/05/17 5,799
1577969 해병대 예비역 정원철 선전포고, 함량 미달 대통령이 채 해병 특.. 5 특검수용하라.. 2024/05/17 1,694
1577968 참 어이없는 젊은 엄마 81 세대차이 2024/05/17 26,293
1577967 "음주운전 할까봐"…김호중 논란에 영탁 과거 .. 14 .. 2024/05/17 7,283
1577966 비밀은 없다 ㅠㅠ 이거 힐링이에요 7 드라마 2024/05/17 3,943
1577965 맛있는 옥수수 강냉이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강냉이 2024/05/17 1,227
1577964 가자미는 일본산 있나요? 5 ㄴㄴ 2024/05/17 1,625
1577963 건성건성 대답 3 2024/05/17 915
1577962 드레스입은 조민씨 96 ㄱㄹ 2024/05/17 19,371
1577961 운동 시작하고 먹어도 먹어도 배가고픈 폭풍식욕은 ᆢ 3 2024/05/17 1,231
1577960 테크 액체세제.. 그냥 테크와 수퍼테크 무슨 차이 있나요? 1 ㄴㄱㄷ 2024/05/17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