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와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도대체 왜..?

이해불가 조회수 : 1,844
작성일 : 2024-05-15 17:26:58

한동안 낮에 너무나 화창하고 창창했잖아요

근데 그때도 물론 기분이 괜찮았지만

알게 모르게 그냥 조금씩 쳐졌나봐요

(지금 백수..;;)

 

근데 오늘 분명 아침에는 해가 쨍쨍 덥고 화창했는데

갑자기 2시경부터 어두워지더니 비오고

지금은 되게 추운데요

 

제가 거리를 걸어다니고 있었거든요

신기한게 시원한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기분이 확 좋아지더니

몸과 마음이 너무너무 상쾌해지는 느낌이예요!

 

집와서 거실 큰 창문을 열고

그 앞에  시원한 공기 마시며 앉아있는데

 

진짜 오랫만에 느끼는 이 상쾌함이라니..!

뇌속으로~  신경줄 사이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뚫고 들어오는것 같아요

 

넘 시원하고 기분좋아서

일어나 춤이라도 추고 싶어요 ㅎㅎ

 

맨날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생의 의욕이 솟는 기분.

왜 이런지 저도 이해는 안갑니다ㅋ

 

 

이런 저..  아무도 이해 안가시겠죠?

 

암튼 기분이 참 좋네요 ^^

IP : 222.113.xxx.17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5 5:29 PM (223.62.xxx.180)

    전 이해가요. 저도 맑고 쨍한 날 보다 이런 날을 더 좋아하긴 하거든요. 근데 전 우울증이 있어요.

  • 2. 크하
    '24.5.15 5:51 PM (175.120.xxx.173)

    저도 이런 날 좋아해요.♡

  • 3. ㅇㅇ
    '24.5.15 5:57 PM (223.38.xxx.103)

    저도 비오는거 좋아해요
    통창이나 테라스카페에서 커피마시면 극락행

    호텔 체크아웃하는데 나오기 싫어서 1박 연장하려다
    내일 할일이 많아서 아쉽지만 4시 꽉 채워 아웃하고
    로비에서 차 한잔 마시고 사무실 가는중이에요

  • 4. 원글
    '24.5.15 6:13 PM (222.113.xxx.170)

    통창이나 테라스카페에서 커피마시면 극락행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윗님 표현력 짱이십니다
    맞아요~ 지금 극락 즐기는 중ㅎㅎ

    저는 제가 이런 날 좋아하는지 이제 알았어요
    백만년만에 이런 시원한 기분이 드니
    좀 살것 같아요

    어머나 제가 살것 같다고 말하다니..
    갑자기 눈물날 것 갇네요

  • 5. 저도
    '24.5.15 6:13 PM (123.199.xxx.114)

    비오는 날에 숙면해요.
    화창하면 예전에는 기분이 별루였는데
    둘다 좋아해요.

  • 6. ..
    '24.5.15 6:38 PM (175.119.xxx.68)

    화창한 날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391 50 남편의 노인냄새 ...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46 아내 2024/06/12 12,879
1601390 푸바오 생중계한다는데 주소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ee 2024/06/12 879
1601389 꿈을 꾼건가? 3 2024/06/12 914
1601388 상대편이 메셔지 읽었는지 확인 어떻게하나요? 3 ㄱㄴㄷ 2024/06/12 1,042
1601387 저는 지금 만족해요. 3 ... 2024/06/12 1,272
1601386 히어로가 아닙니다 재미없는데요 22 2024/06/12 3,506
1601385 대통령 순방 따라 지금 안보실장·1차장 다 나라 비울 땐가 7 2024/06/12 1,751
1601384 상가 임대료 3 ... 2024/06/12 749
1601383 감정 다스리는 호흡 경험해보세요 13 ... 2024/06/12 2,391
1601382 교복 자율화가 아니었다면 공부를 열심히 했을까 10 ? 2024/06/12 1,454
1601381 미스터션서인 시작 할때 바이올린소리인가요? 7 저는 2024/06/12 1,317
1601380 요리를 잘 하는 방법이 있나요? 간을 못 맞춰요 27 그림 2024/06/12 1,934
1601379 돈은 없지만 내가 가진 것은 11 ㅇㅇ 2024/06/12 3,612
1601378 모기잡는 리퀴드 3 이건 2024/06/12 1,278
1601377 넷플 영화추천 7 ... 2024/06/12 3,440
1601376 전기밥솥에 잡곡밥 안칠 때, 안불리세요? 35 2024/06/12 2,777
1601375 큰타올을 어떻게 쓰세요? 12 프리지아 2024/06/12 2,631
1601374 (급) 병원문의 5 2024/06/12 1,716
1601373 신승훈 가수 이소라 모창 죽여주네요. 2 ㅎㅎ 2024/06/12 2,265
1601372 또 아일랜드 이야기 23 2024/06/12 3,587
1601371 지금 새벽 1시 52분인데 창문열고 있으니 오토바이소리 장난 아.. 1 스누피 2024/06/12 2,555
1601370 밀양 사건 10 .... 2024/06/12 2,712
1601369 중학교 수행 없었으면 좋겠어요 26 ... 2024/06/12 4,600
1601368 와인과 함께할 간단한 저녁식사 (세미나) 21 어떡하죠 2024/06/12 1,750
1601367 혼자 방에서 치킨시켜먹은 남편 67 2024/06/12 19,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