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딸이랑 시누이 아들이 동갑인데

..... 조회수 : 4,123
작성일 : 2024-05-14 23:48:44

딸은 자퇴했어요. 다른 계획이 있어서요.

 

만날때마다 시누이가 걱정하는척 하면서 속을 긁더라고요.

 

공부 좀 한다고 학교그만뒀다가 망가지는애들 많다

공부잘하면 뭐하냐 자퇴해서 학교다니면서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하는데  좋은대학이 다가 아니다 

애가 인성이 안좋을수 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척 기분나쁘게요.

 

전화는 또 어찌그리 자주해대는지..

공부는 잘 하고 있냐며 말끝마다 큰일이래요.

저희 딸 본인 계획대로 똑부러지게 잘 하고 있는데요.

 

 

저는 시누이 아들 성적& 공부 안궁금해요.

근데 말끝마다 **(딸)이 잘 하고있냐, 뭐 따로 시키냐, 애 운동시켜라 ,뭐가르쳐라  계속 간섭하고 물어봐대서 

이번엔 제가 되갚아 줬어요.

 

"@@(아들)이는 학교성적어때요?시험 잘 봤대요?"

그렇게 물어보니

 

시누이 하는 말이 

"@@이는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이 너무 많은가봐 

학원에서도 왜 숙제며 공부를 이만큼 해야하는지 납득이 안되면 안한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데  그것만 고쳐주면 시험도 공부도 잘 할거같은데.."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언니 그거 다 핑계예요.아직까지 공부방법을 모르면 어떨게 해요?그걸 뭘 설명을 해줘야 해요? 꼭 공부 못하고 안하는 애들이 그러더라고요..공부 잘하는 애들은 핑계거리 생각 할 시간도 아까워하면서 공부해요.

보면 공부 제대로 안해본 애들이 그런말 하나봐요 ㅎㅎㅎㅎ."

이렇게요

 

 

그랬더니 그 뒤부턴 시누이 절대 저희딸 어쩌냐 저쩌냐 입 대는일 없네요. 

 

 

 

 

 

 

 

 

 

 

IP : 221.159.xxx.10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5 12:17 AM (58.79.xxx.138)

    이런 사이다~~~!!!!!
    좋아요 좋아
    지 아들이 공부못하는걸
    어디다 고나리질인지 ㅋㅋ

  • 2. 진짜 이상
    '24.5.15 12:25 AM (211.211.xxx.168)

    원글님 딸은 까고 자기 아들은 쉴드치고.
    진짜 어이없는 열등감 덩어리네요

  • 3. 애들
    '24.5.15 12:58 AM (211.179.xxx.10)

    한참 자랄때를 보고
    어떻다 저떻다~~~
    죽을때까지 모르는게 인생인데
    그시누
    입이 방정이네요
    뭘 하든
    내가 행복해야 하는 그 길로 간다면
    응원 해주는게 어른이 해야할 일이죠
    원글님
    따님
    홧팅~~!!!

  • 4. ㅎㅎㅎ
    '24.5.15 1:33 A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시누이 쌤통.

    그런데 시누이한테 언니라고 하나요?

  • 5. ......
    '24.5.15 5:27 AM (1.241.xxx.216)

    그래서 남의 자식 가지고 함부로 입 대는거
    아닙니다요
    행여나 부모가 속상해서 하는 말도
    잘 들어주고 다독다독은 해도 훈수들 필요도 없어요
    애들 아기때부터 봤던 친한 지인이 외아들한테 사운하고 속상해서 전화가 왔었는데
    엄마입장도 이해하지만 아이입장에서 잘 얘기해주며 괜찮다 기다리자 좀만 더 품어주라 했었는데
    그걸 두고두고 고마워하더라고요
    부모에게 자식일 만큼 어럽고 힘든 일이 있을까요
    누구나 다 그렇지요 그걸 굳이 걱정하는 척 훈수를 왜 두나요....

  • 6. 시누짓
    '24.5.15 7:16 AM (172.225.xxx.239)

    지 잘난줄 알고 저렇게 훈수두다가 원글 아이 더 좋은 학교 가고 나면 찌그러질꺼예요
    저렇게 입 함부로 놀리는 여자들 참 노답이죠
    세상일 어찌될 줄 알고..

  • 7. ㅋㅋㅋㅋㅋ
    '24.5.15 8:18 AM (123.212.xxx.149)

    ㅋㅋㅋㅋㅋ뭐에여 고구마사연인 줄 알았는데 사이다였네요

  • 8. 참눼
    '24.5.15 8:42 AM (14.33.xxx.113)

    지 걱정이나 하라그래요.

  • 9. ....
    '24.5.15 9:31 AM (221.159.xxx.106)

    제 아이는 조카랑 비교 할 생각도 없어요.
    애초에 저랑 시누이가 부모로서 아이한테 해줄수 있는 환경도 다르고
    아이 기질이 다른데 비교해봐야 의미가 없어요.

    저 위에 글처럼 저도 평소에도 할말 다 하는 성격인데 저래요.ㅠ
    눈치가 없다기 보다 제 눈치 볼 생각조차도 안하는게
    더 기분 나빠요

  • 10. 어머 멋있어
    '24.5.15 3:16 PM (1.237.xxx.181)

    원글이랑 친구되고싶네요
    사이다 사이다!!

  • 11. ..
    '24.5.16 10:11 AM (120.142.xxx.77)

    시누이 공부 안하다는 소리를 더럽게 돌려말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235 중산층마저 5집 중 1집은 '적자'...고물가·고금리 탓 6 .... 2024/05/29 2,355
1597234 캐비넛이 비었냐? 2 ******.. 2024/05/29 1,702
1597233 윤석열이 개인번호로 이종섭과 3차례 통화 5 그럼그렇지 2024/05/29 1,954
1597232 선업튀는 원작이 워낙 좋네요. 4 ..... 2024/05/29 2,790
1597231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안오던 문자가 대체 왜??? 26 이상하네 2024/05/29 4,550
1597230 오늘 선업튀에서 솔이 가방이요 3 가방 2024/05/29 2,088
1597229 이러다가 양치기 소년되는거 아닌지 11 현소 2024/05/28 2,377
1597228 고1 성장판 검사 의미 있을까요 23 성장판 2024/05/28 1,908
1597227 엄마에게 줄 화장품은 1 ㄴㅇ 2024/05/28 657
1597226 삐라래요... 17 ... 2024/05/28 5,333
1597225 재난문자 꺼놨는데도 울리다니!!!!! 14 요거트 2024/05/28 4,122
1597224 이시간에 이런 안전문자라니ㅜ 6 ㅇㅇ 2024/05/28 3,051
1597223 인제대 스포츠헬스학과 3 영통 2024/05/28 3,484
1597222 뭔가요 전쟁나나요 34 ㅁㅁ 2024/05/28 10,367
1597221 연애남매 역시 남자가 미쳐야 재밌어요 6 ... 2024/05/28 3,290
1597220 선업튀 아직 한번도 안봤어요. 6 0-0 2024/05/28 1,741
1597219 커피 끊어보신분, 건강 변화.있던가요? 27 ㅡㅡ 2024/05/28 6,185
1597218 탕수육 소스 만들때 전분가루 없으면 ㅠㅠ 1 탕수육 소스.. 2024/05/28 441
1597217 언제까지 이런 광경을 마주하고 있어야 합니까? 4 특검부결막은.. 2024/05/28 1,187
1597216 훈련병 기사 읽고 군인엄마 오열하고 있습니다. 14 군화맘 2024/05/28 4,932
1597215 대학만 가면 니맘대로 다 해라 싶었는데... 7 간사한마음 2024/05/28 2,849
1597214 대구분들 식당 추천해주세요. 5 추천 2024/05/28 1,112
1597213 민들레신문)임성근 사단장, 작년 대통령 여름휴양지 방문 12 ㅇㅇ 2024/05/28 3,641
1597212 반찬가게 매일 2만원 내외 지출해요 22 무얼하러 2024/05/28 6,809
1597211 저는 세포가 죽은줄 알았어요 선업튀보기전에 32 푸른당 2024/05/28 4,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