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맛 김치 시중엔 없겠죠?
어릴때
땅에 묻은 장독에서 꺼내서 이 시릴정도로 찬 얼지않았던 그 새콤하고 시원한 그맛이 그리워요
땅속에 들어가서 그랬을까요?
아님 특별한 비법 양념이 따로 있던걸까요?
그런 김치로 고구마도 먹고 싶고
삼겹살도 얹어 먹고 싶어요
그런 맛 김치 시중엔 없겠죠?
어릴때
땅에 묻은 장독에서 꺼내서 이 시릴정도로 찬 얼지않았던 그 새콤하고 시원한 그맛이 그리워요
땅속에 들어가서 그랬을까요?
아님 특별한 비법 양념이 따로 있던걸까요?
그런 김치로 고구마도 먹고 싶고
삼겹살도 얹어 먹고 싶어요
우리집 열무김치가 딱 그런데
김장시즌때 배추사서 직접절여서
담그면 그맛나요.
절인배추는 해남배추라도 나중에 군내나고
맛없어요.
땅속에 김치가 그렇잖아요
두레생협 김치 드셔보세요. 집에서 김장한 김치맛. ㅋ
그러는데 시판김치를 어떻게 숙성하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대요. 2주 입원했는데 진짜 김치덕분에 밥먹었어요. 체면불구하고 물어보니 태백골 배추김치라고 하더군요. 일산B병원이었어요.
고춧가루, 새우젓, 파, 마늘 정도로 양념을 단순화
첫댓글님 열무김치 넘 부럽습니다
어깨가 아파서 김치 못담구는데다 솜씨도 없어요 ㅜㅜ
두레생협, 태백골 저장합니다
단순했어요. 옛날에는요
땅에 김장독 묻은 영향도 있긴있을거같구요.
저도 탄산이 톡 쏘는 옛날 김치 먹고싶네요.ㅎㅎ
생새우 넣으면 그래요.
우리집 배추김치도 그런데요. 새콤하고 아주 시원한 맛.
비법은 물론 있습니다. ^^ 파는 김치 종종 먹어봤는데 시원한 맛이 나는 김치가 없어요.
가 그런맛이 조금 나는것같아요
이북식 김치라고 써있는 메뉴에요.
11월에 담근 첫번째 20키로는 원래 레시피에서 두배로 했는데 조금 싱거웠어요.
3월에 담근 두번째 20키로는 원래 레시비에서 세배로 했더니 최고라고 김치안먹는 아이도 찾아먹어요.
시판김치 (종가집이나 조선호텔)사서
상온에 계절에 따라 하루나 이틀 숙성 시켜서
냉장고에 넣어서 먹으면 톡 쏘고 시원하더라고요.
열무김치 쉬워요
해보세요.
저는 풀무원김치요
처음시켜서 안익었을때 먹어보곤 싱겁고 니맛도내맛도아니어서 망했네 하고 냉장고에서 그냥 푹 익혀서 찌개나끓여먹자했는데 익으니 너무맛있더라고요
아무리 찾아도 이북식 김치는 제가 못 찾았어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엄마 김치네요 ㅋㅋ 꺼내서 썰때 한 입 먹으면 정말 톡 쏘는 그 느낌^^ 저희 엄마는 생새우작은 거 사다가 직접 새우젓 담가서 그걸로 양념하는데 그게 비법이려나요
종가집 우리김치 소백이요.
경기도김치맛이고 익었을때 톡쏘는 맛이 나요.
강순의 김치가 톡쏘는 그맛에 가까와 강순의만 먹어요. 특히 김장김치 맛있어요.
헌데 호불호가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매워요.
진짜 이상하게 만든 김치 아니고서야
톡 쏜다 -> 발효가 잘된거라서
익히는 과정이 진짜 중요해요.
그래서 시판 김치는 대체로 내가 익히는 과정을 주관할 수 없어서 맛이 들쭉날쭉한거죠.
다시마육수를 냈을 때 그 맛이 나던데요.
새우젓, 까나리액젓 쓰고요.
30년도 훨씬전.. 큰아이는 첫돌이 막 지났고 둘째 임신중..
그때는 단독들이 많았던 동네에서 살았어요
이른봄 어느날 동네 아주머니께서 혹시 알타리김치 좀 먹을래?
이게 왠떡인가?
김치통 하나들고 그집 손녀딸이 먹을 쵸코파이 한상자 사서
갔더니 땅속 항아리에서 알타리를 꺼내 주시는데
제가 가져간통이 여우눈깔만하다시며 비닐에 담아주시는데 엄청 많이!
저는요
그때 먹은 알타리김치!
과하지않은 양념..그 깔끔한맛을 잊을수가 없어요
그 많은걸(이웃들,울언니에게도 주었음) 다 먹을때까지
톡쏘는 사이다맛에 아삭아삭!!!
다 먹고 너무 감사해서 손녀딸들 원피스 한벌씩 추가로 또 사주었어요
그렇게 살다 그동네 재개발로 뿔뿔이 헤어졌는데
지금도 살아계신지...그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