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남매 연프가 특이하게

...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24-05-14 18:38:41

가정사가 나오는데

좋은가정사 힘든가정사 다 잘 이겨내고 방송에 나올 정도로 멋진 성인들로 성장했는데요

이들이 엮이면서 관계 맺는걸 보니

이 프로 한정이겠지만

충분한 케어와 훈육 충분한 애정과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끝까지 빛이 나네요

저렇게 키운 부모님도 대단하고 저렇게 자라준 남매들도 부럽고

결핍을 안고 열심히 살아가는 남매들도 응원하고 싶고요

결핍중에 가장 큰결핍은 아이가 필요한 충분한 시간만큼의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함인거 같네요

 

IP : 218.155.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봐요
    '24.5.14 6:46 PM (222.100.xxx.51)

    초반에는 가시적 외적인 요소(센스, 매너, 외모, 직업, 성격)가 눈에 확 들어와서
    와 저런 가정사 딛고 정말 훌륭히 자랐다! 로만 생각했는데
    좀 더 보다보니 출연진들 결핍과 욕구의 역동이 막 보이는데,
    무난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소통이 더 편해보이긴 합니다.
    그치만, 이정도까지 오도록 정말 노력했을 그들이기 때문에 그런 열정으로 더 시간 지나면 멋지게 성숙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초철 남매는 겉돌거나 착 달라붙으려 하는 거 같고
    완벽남이었던 용우는 회피 성향이 강하더라고요.

    저는 결핍과 욕구가 매우 혼합된 인간이라 매 회 울듯 하면서 보았네요.

  • 2. 일부 동감
    '24.5.14 7:13 PM (121.142.xxx.24)

    부모의 케어가 중요하다와 동시에 타고난 인간성인지…남매의 성향이 닮아 있다는거.
    음악하는 그 남매는 타고난 성향이 좀 이기적인거 같은데 그걸 잘 숨길 수 있는 표현 방식을 길렀다는 느낌.

  • 3. ㅇㅇ
    '24.5.14 7:26 PM (109.70.xxx.6) - 삭제된댓글

    저도 동감해요
    몇 남매는 금수저에 인성 좋은 부모 밑에서 자란 거 같은데
    집안이 안정적이고 케어해주니 학벌도 좋고, 인성과 매너도 좋고
    그걸 발판으로 좋은 사람들과 인간관계 하고 인싸처럼 지내와서
    사람들과 잘 융화되고 언변도 좋고 센스도 좋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성격...
    다 연관되어 있는 느낌...

    반대인 집에서 자란 사람은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런 기본적인 것들을 자연스럽게 갖기가 너무나 어려운 것 같고..
    사회성, 언변, 인간관계 기술 같은 것들이 차이가 나고
    또 부모, 학벌, 직업, 사회적 지위 차이 나니 겉돌거나 선택받지 못하고...
    본인이 나쁜 마음으로 그러는 건 분명 아닌데
    자신도 모르게 눈치나 센스가 부족한 말이나 행동을 하고 그러니 악순환...
    심지어 출연자들은 외모가 괜찮은 사람들이라 장점이 있는데도 이러니...
    이래서 요즘 생각있는 사람들이 애를 안 낳는구나 싶기도 하더라고요.

  • 4. ...
    '24.5.14 7:42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제 짧은 느낌을 멋지게 표현들 해주셔서 감사해요
    성장기에 충분히 경험한 문화적 소양은 좀처럼 따라잡기 힘들거 같아요

  • 5. ....
    '24.5.14 7:48 PM (218.155.xxx.202)

    제 짧은 느낌을 멋지게 설명 해주셔서 감사해요
    성장기에 충분히 경험한 문화적 소양은 좀처럼 따라잡기 힘들거 같아요

  • 6. ...
    '24.5.14 8:15 PM (223.33.xxx.226)

    저도 연애남매 너무 흥미롭게 보고 있어요.
    근데 지금 겉돌거나 선택받지 못하는 멤버가 그렇게 부모, 학벌, 사회적 지위 차이 나서 선택받지 못하는거란건 모르겠어요. 그렇게 연결하려면 안정적 집안이 아닌 남매 둘다 선택받지 못해야 말이 되는데 남동생만 0표남이라는거죠.

  • 7. 유전자와태도
    '24.5.14 11:37 PM (116.32.xxx.155)

    부모의 케어가 중요하다와 동시에…
    남매의 성향이 닮아 있다22

  • 8. ....
    '24.5.15 5:33 PM (218.155.xxx.202)

    윗윗님
    표를 받고 안받고 인기있고 없고 얘기가 아니라
    관계맺음에 있어서 결핍의 표출로 인한 갈등의 야기, 그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모습들에 관한 느낌이예요
    이런것도 경험치 쌓이고 성숙해지면 더 멋진 사람이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392 탈북단체 이상한데요 11 탈북 2024/06/08 2,605
1600391 미국 단기 파견( 6개월) 나가는데 핸드폰 질문 드립니다. 6 주말 2024/06/08 729
1600390 신선한(?) 강아지 유투브 영상 3 happy 2024/06/08 1,232
1600389 자녀와 콘서트 같이 가보신 어머님 계세요? 27 질문 2024/06/08 1,871
1600388 불후의명곡 2 2024/06/08 1,664
1600387 들들 볶아대다...라는 말이 표준어가 아니에요? 3 ... 2024/06/08 720
1600386 매실 씨 안 빼고 매실청 담그는 분 10 매실 2024/06/08 1,740
1600385 땅콩버터에 뒤늦게 빠져서리 15 .. 2024/06/08 5,020
1600384 석유공사 "액트지오, 4년간 영업세 체납했지만 용역 계.. 10 이게나라냐 2024/06/08 2,610
1600383 군대 내 가혹행위에 대한 국민청원 4 요보야 2024/06/08 419
1600382 오늘 받은 매실 월요일에 담궈도 될까요? 4 청이 2024/06/08 664
1600381 편식하고 안 먹는 애들이 식욕 과한 애보다 낫지않나요 20 궁금하다 2024/06/08 2,655
1600380 안면만 있는 남자의 행동 4 나비 2024/06/08 1,615
1600379 맛있는 풋고추는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2 모모 2024/06/08 701
1600378 똑단발로 잘라놨어요 4 난감 2024/06/08 2,005
1600377 여기서 원글 욕하는 댓글 13 …. 2024/06/08 1,430
1600376 저탄수중인 배가 안고파서 신기해요~ 신기 2024/06/08 1,831
1600375 컷트 잘 하는집 펌 잘하는집 다를때 1 ..? 2024/06/08 1,125
1600374 빨래를 세제 푼 물에 담가두면 때가 더 잘 빠지나요? 2 ... 2024/06/08 1,889
1600373 야들야들 열무 2단, 오이6개, 호박 2개,부추 한단 4 8500원 2024/06/08 1,633
1600372 당근 거짓말 7 ..... 2024/06/08 1,634
1600371 God 박준형 예능에서 우는 장면이 맘 아팠어요 2 ... 2024/06/08 2,851
1600370 혼자 호주 여행 시드니만? 4 ㅇㅇ 2024/06/08 1,088
1600369 저출산은 교육비 문제 아닌가요? 33 ... 2024/06/08 2,212
1600368 영어만 20년 가르쳐보니 19 ㅇㄴㅁ 2024/06/08 7,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