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팅 연결해줘서 결혼한 커플이 있는데
이혼한다고 하더라고요... 애는 둘인데...
순간 괜히 찜찜한 기분? 악연을 연결해준것 같은 죄책감 같은것도 들고
진짜 주선 이런거 함부로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소개팅 연결해줘서 결혼한 커플이 있는데
이혼한다고 하더라고요... 애는 둘인데...
순간 괜히 찜찜한 기분? 악연을 연결해준것 같은 죄책감 같은것도 들고
진짜 주선 이런거 함부로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마세요.
저희 엄마 남동생 만남 주선한놈 나쁜놈이라 그렇게 욕하세요
지 저식 같음 그런 소개팅 해줬겠냐고 망할놈이라 하세요
제 친구가 저희부부소개해줬는데
제가 친구 부모님도 몇번뵈어 알거든요.
친구가 자기 부모님한테 욕많이 먹었어요. 그렇게 소개시켜주는거 아니라고.ㅋㅋㅋ
갖지 마세요
선택의 당사자가 한것인데...
결혼해 잘살면 중매장이 업고 다니나요..아니잖아요
남일 오지랍 부리지 말고 나나 잘하고 살면 됩니다.
결혼할 땐 좋다고 해 놓고..
죄책감 갖지 마세요. 좋다 싫다는 그들의 영역.
그들 눈이 그거 뿐이여서 그런 것. 주선자가 뭔 잘못이 있어요
여자들은 엄청 기분 나빠해요 외모적으로 자기보다 별로인 사람이 나왔다 싶으면요 조건아무리 더 좋아도 외모기 별로면 자기 무시했다 생각해서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본인 조건은 별로면서
예 그럼요. 절대 주선하지마세요~~살다가 삐끗하거나 나쁜일 생겨도 주선자 원망함
저는 주선자는 없지만 사내결혼인데
이놈의 회사만 내가 안왔어도 .. 매일매일 생각하고
이 기관 망해라 망해라 하고 있어요
회사가 생명체였다면 멱살잡았을거에요
딴데 가려고요
그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 사람들 이혼하면서 날 원망하진 않았을까.
괜히 미안해지고 마음 찝찝하고 그렇더라구요 ㅠㅠ
어떤 글에서 연애 결혼인데 시어머니 원망하더라구요
왜 날 맘에 들어해가지고 이 결혼을 성사시켰냐고 ㅠ.ㅠ
결혼땐 고마워 했겠죠
이혼은 그들의 책임이고요
사실 저도 소개 어려워서 안해요
저는 제가 그 생각했어요. 남편 소개로 만났다면 속으로 소개시켜준사람 멱살 수십번 잡았을거라고요. 소개는 하는게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1,2년 살다 이혼한것도 아니거 애 둘이나 낳고 살았는데 님 잘못 없어요
받는다고 다 결혼하나요?
여러 명 소개 받은 사람들 중 결혼할 사람 고른건 그들의 의지인걸요.
저도 소개 잘 안하는데..그게..잘 알지 못하면 몰라서 못하겠고(걱정 많은 타입),
잘 알면 단점까지(결혼소개소나 마담뚜라면 1등신랑 신부감으로 뽑힐 사람들인데 집안 사정 부모님 성품까지 알다보니..)
알아서 못하는데
그 중 진짜 괜찮은 사람들, 잘 어울릴 사람들끼리 소개해주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객관적으로 외모부터 집안까지 기울어짐 없이 잘 어울린다 해서 해주는건데 안되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결혼해서 잘 사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왜 저런 사람과 싶게 객관적 조건 떨어지는 사람과 결혼해서 사네마네 하는 지인들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것보면서..경솔하게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사심가지고 소개하는 것 아니면 책임감 느낄 필요는 없을듯요.
저희 이모가 그러더라고요. 사람 연분 맺어 주는게 큰 덕 쌓는 일이라고요.
소개해줬지 결혼하라고 강요하신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