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낭제거하면 건강에 지장이 있을까요?

이제 50 조회수 : 2,212
작성일 : 2024-05-13 15:32:55

아주 작은 장상피화생이 있지만 신경쓰지 말라는 내과의 말을 들은 여성입니다.

2년에 한 번 초음파를 하는데 이번에 담낭에 용종이 5밀리정도고

추적관찰하자네요.

어쩐지 돼지고기 먹고 소화가 안되어 위염약 남은 걸 먹고 있었습니다만.

 

내년에 관찰해 1센티 넘기면 수술한다고 합니다.

제거하는 건 겁이 안 나는데

그럼 돼지고기같은 고지방식은 소화가 어찌 될까요?

2년간 소화가 잘 안 되어 잘 안 먹다 보니 몸무게는 50입니다.

그래도 맛있는 건 지방식이예요....

크림도 음료수도 전도 튀김도 지방이 많은데요...

 

수술하면 지방이 소화가 잘 안되어 설사하는 것 뿐일까요?

70대 넘으면 모든 면에서 몸과 마음이 제어가 잘 안 될건데 그게 걱정이네요.

IP : 118.45.xxx.18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llll
    '24.5.13 3:54 PM (121.174.xxx.114)

    제거해도 잘 드시고 괜찮으세요.
    문제는 지금 70대에 수술해서 제거하는게 나아요.
    얼마전 친척어른이 80넘어 고령으로 넘어가니
    담낭제거 수술후 다른 기저질환이 발생해서 입원기간만 3달 넘게 고생하고 있어요.
    70대일때 수술하자는거 약물로 치료하고 넘겼는데 그때 수술 안한걸 상당히 후회했어요.
    더 고령인 저의 노모인 경우는 수술조차 불가여서
    다른 임시방편의 시술을 하는데 마찬가지로 입원기간도 상당히 오래 걸렸어요.

  • 2. ....
    '24.5.13 4:01 PM (112.168.xxx.69)

    수술하라고 하면 하셔야 합니다. 안 하시면 출산의 고통보다 더한 고통을 주기적으로 겪으시게 될 거에요.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하세요.

    수술 후에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제 남편과 제가 어쩌다보니 비슷한 시기에 담낭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남편은 큰 문제는 없어요. 근데 수술 이후부터는 밥을 먹으면 얼마후에 바로 화장실을 가야 합니다. 하루에 두번 이상은 대변을 봐야 한대요. 그것 말고는 큰 이상이 없고, 살도 찌지 않는 슬림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인데, 저는 원래 변비가 있어요. 큰일을 원래 3일에 한번 정도 보는 편인데 물을 많이 먹지 않는 체질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배가 너무 아픕니다. 소화가 잘 안 되니 빨리 배출해야 하는데 변비때문에 배출이 잘 안 되니 배에 압력이 차서 그런 것 같아요. 일주일 한두번은 배가 너무 아파서 한시간 이상씩 화장실에 틀어박혀 못 나옵니다. 이게 너무 힘들어서 요새 아침밥으로 양배추를 먹고 있는데, 그나마 변비에 도움이 돼서 좀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어떤 사람은 담낭 제거전과 다름없이 생활하시는 분도 많구요. 어쨌든 수술은 하시는게 좋을 겁니다.

  • 3. 맘 편히
    '24.5.13 4:14 PM (222.112.xxx.220)

    60대부부인데
    전 30대 때
    남편은 60에 제거했는데
    둘다 수술 전후 아무 변화없이 살아요.
    장상피나 위축성 위염은 노화로 오는거라
    신경 안 써도 된다던데...

  • 4. ..
    '24.5.13 4:26 PM (116.84.xxx.136)

    제 주변 담낭제거한사람들이 4~5명 있는데 다 잘 지냅니다

  • 5. 담낭 제게후
    '24.5.13 4:49 PM (118.235.xxx.93)

    없던 피부병 생겨 평생 고생하는 사람 있어요. 신체 각 기관은 다 있어야 하니 있는거라고 생각됩니다.

  • 6. 원글
    '24.5.13 6:16 PM (118.45.xxx.180)

    좋아하는 음식들이 다 지방식이라....
    좀 우울하네요.
    입맛이 없어 안 먹다 보니 살이 죽~2년간 빠졌는데
    간간이 먹고 힘냈던 게 지방식이었네요.

    5%걸린다는 담낭용종이 저네요.
    제거후에도 지방식을 배제해야 하나 싶어요

  • 7. 저도
    '24.5.13 8:01 PM (211.234.xxx.161)

    담낭 용종 3밀리짜리 있는데 관찰중이예요.
    담낭암으로 유전력이 있어서 커지면 바로 수술하려구요.

  • 8. may
    '24.5.13 8:48 PM (125.241.xxx.76)

    저도 3밀리 관찰중이예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129 가방 이름 생각나는 것들 1 이름 2024/09/20 835
1632128 4년제 학사 대졸자는 일반편입 할 수 없나요? 5 ... 2024/09/20 986
1632127 간호조무사 따는게 그렇게 별로인가요? 29 고민 2024/09/20 3,454
1632126 이번년도 수시지원 1등 가천대 18 수시원서 2024/09/20 2,824
1632125 11월 4일부터 코스트코 일일권발급 안된대요 7 ..... 2024/09/20 2,973
1632124 나의 모토는 음쓰 안만들기예요 4 요즘 2024/09/20 1,386
1632123 6월 사투리 발음이요 9 .... 2024/09/20 867
1632122 '김건희 공천개입' 알고도 쉬쉬한 김종인·이준석..˝국정농단 방.. 7 2024/09/20 1,804
1632121 비와서 이제 견딜만 하신가요? 12 ㅇㅇ 2024/09/20 2,720
1632120 led형광등 갈 때요 5 2024/09/20 856
1632119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발 21 .. 2024/09/20 1,979
1632118 뭉크 전시가 어제 끝났네요... 14 ... 2024/09/20 1,901
1632117 이종배 이사람이 고발했네요. 세금아까워라 3 ㅁㅁㅁ 2024/09/20 1,252
1632116 옳은 판단이였을까요? 61 .. 2024/09/20 6,167
1632115 비타민c와 칼슘같이 복용해도 되나요? ㄱㄴㄷ 2024/09/20 276
1632114 족발 앞다리vs뒷다리 11 2k 2024/09/20 1,945
1632113 골프텔예약 4 골프 2024/09/20 858
1632112 인터넷에 고민글 보면 자기일아니라고 신난댓글들 많이 보여요 6 .. 2024/09/20 583
1632111 냉동쭈꾸미 내장이랑 눈 떼어내야하나요? 2 쭈꾸미 2024/09/20 304
1632110 할머니들 크로스백 어디서 살까요 21 ㅡㅡ 2024/09/20 3,053
1632109 히피펌 하신 님들 봐주세요~(2) 16 다지나간다 2024/09/20 1,764
1632108 시대인재 서바이벌. 재원생만 가능해요? 18 .. 2024/09/20 1,309
1632107 이 나라는 구석구석 안 썩은곳이 없네요 11 .... 2024/09/20 1,680
1632106 서울시 의회에서 킥보드 퇴출논의한대요 23 제발 2024/09/20 2,283
1632105 뉴스토마토는 찔끔찔끔 9 시원하게 2024/09/20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