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씨간장이라고 아시나요?

봄이오면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24-05-13 13:36:38

엄마 돌아가신지 15년 됐어요 

워낙 요리 솜씨가 좋으셔서 간장 .된장 다 담그시고 멸치 액젓까지 담그셨죠 

베란다에 늘 장독이 즐비했어요 

덕분에  국간장으로 몇년 맛있는  요리 했는데

 2년전 쯤 장독을 열어보니 모두 돌덩이

처럼굳어 있어 그게 숯인가  했어요 

치우기 싫어 미루다가 며칠전  물을 잔뜩부어두었어요 

오늘 날씨도 좋고 해서 청소하려고 했더니 이게 

숯이 아니라 결정체가 되어 까만 보석처럼

반짝이네요 

뒤집어 엎으니 맛있는간장 들은 다 쏟아지고 

부랴 부랴 검색해보니 씨간장이라고  

아주 귀하고 비싼 조미료 겸 약용으로 쓰이네요

세상에 ..아까비ㅠ 

다행히  다 버리지 않고 큰덩어리는 건져서 

다시 볕에 말리고 있습니다. 혹시 보관 방법이나

요리 사용법 아시는 분 있을까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미리 검색이라도 한번 해볼걸,.

하루종일. 엄마 생각 할거같아요ㅠ

IP : 125.180.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ㄴ
    '24.5.13 1:38 PM (211.112.xxx.130)

    말려서 가루내서 쓰세요. 진짜 귀한거에요.

  • 2. ...
    '24.5.13 1:59 PM (211.235.xxx.173)

    독간장이라고도 하죠
    그거 말려서 가루낸거 먹어봤는데 감칠맛이 엄청 났어요
    맛있더라구요

  • 3. 봄이오면
    '24.5.13 2:10 PM (211.36.xxx.253)

    감사합니다
    가루는 일반 믹서기에도 가능하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190 누워있을때 잠깐씩 온몸이 정지된 느낌이 들어요 2 ㅇㅇ 2024/06/04 706
1599189 운동해서 근육 늘어나면 얼굴살도 탄력이 좀 생길까요? 3 시술은무서워.. 2024/06/04 1,547
1599188 이 예지몽 혹시 꿈에 나온 두사람 결혼하는 꿈일까요? 2 Op 2024/06/04 987
1599187 엄마 남동생이 너무 싫어요. 32 ,,,, 2024/06/04 7,315
1599186 이사 예정인데 제발 한 말씀이라도 부탁드려요. 10 .. 2024/06/04 2,242
1599185 윤석열, 법카 논란의 ‘한우집’서 1000만 원 후원 받았다 10 2024/06/04 2,183
1599184 고백 좀 그만해요. 아저씨들아…女알바생의 호소 15 ........ 2024/06/04 5,493
1599183 엄마 사십대때 옷 입는데 너무 좋아요 12 진지 2024/06/04 4,450
1599182 킴 시스터즈 핫하네요 4 .. 2024/06/04 1,572
1599181 친일파 후손들은 8 se3 2024/06/04 730
1599180 건조기용 양모볼 4 .... 2024/06/04 538
1599179 점심메이트 유감 5 .. 2024/06/04 1,347
1599178 혹시 치매 증상중 5 ㅇㅇ 2024/06/04 1,910
1599177 동해 바닷가인데 날씨 천국 같아요~ 6 동해 2024/06/04 1,570
1599176 요즘 아침 뭐 드세요? 2 ㅜㅜ 2024/06/04 1,685
1599175 자기 주변에 잘 나가는 사람들 얘기 자꾸 하는 심리 18 .. 2024/06/04 3,688
1599174 소음이 전혀 없는 선풍기 3 ... 2024/06/04 872
1599173 민 옹호 댓글은 상대 안하려구요.. 25 .. 2024/06/04 1,500
1599172 친정에서는 못 받고 시가 재산 요구하는 여자 4 .. 2024/06/04 2,082
1599171 남자 면티 어깨 없는거 소대나시 ㅎㅎㅎ 뭐라고 검색???????.. 8 arbor 2024/06/04 1,113
1599170 너무깔끔하면 누구랑 같이살기 7 ··· 2024/06/04 1,677
1599169 75년 신문이라는데.../펌 jpg 6 2024/06/04 2,695
1599168 상사가 업무 능력이 떨어질 때.. 7 00 2024/06/04 1,105
1599167 45살..나에게 기회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37 ㅇㅇ 2024/06/04 19,255
1599166 오늘 아침에 화장대에서 ᆢ 2 누구냐 2024/06/04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