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도 자식도 다 말을 안들어..ㅠㅠ

..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24-05-13 10:46:23

85세 친정 아버지 며칠전부터 기침을 하시고 기력이 없다 하셔서  내과 가서 꼭  x ray 찍어보고 수액이라도 맞으라 하시니  내 몸은 내가 안다고, 병원 필요 없다고

그냥 홍삼이나 먹으면서 쉬면 된다고..

하...

 

고1아들 선택과목 설문조사하는데, 컴공 간다는 놈이 물리자신없다고 생,지,정법을 하겠답니다. 

담임도 학종에 원서라도 넣으려면 꼭 물리하거너나 아님 화,생,지 하라 해도 꼭 정법을 하시겠답니다.

재밌어 보인다구요. 

하...

 

아침에 등교하는 아들과 한판하고, 

좀전에 친정 아버지와 한판하고...

그냥 넋두리 합니다. 

IP : 39.7.xxx.17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3 10:50 AM (118.235.xxx.61)

    저도 비슷해요..토닥토닥
    우리 나이대가 그러네요
    강요한다고 안되더라구요 내 생각이 다 맞는다는것도 아니고

    나는 나로써 전해줄말은 하지만 인생은 대신 살 수는 없으니
    그저 응원하고 기도할뿐
    우리 힘내요

  • 2. less
    '24.5.13 10:51 AM (182.217.xxx.206)

    그냥 하고 싶은데로 놔두는게 젤 좋아요.~~~

    나이들수록 고집은 더 세지고.. 자식말은 더더욱 안듣죠..

    저도 양가 부모님들은.. 그냥 포기.. 하고싶은데로 냅둡니다.

    자식도.. 마찬가지.. 조언은 해줄수 있어도.. 어차피 선택은 .. 본인몫

  • 3. ....
    '24.5.13 10:53 AM (110.13.xxx.200)

    컴공은 수학만 잘해도 괜찮아요.
    다만 중간에 바뀔수 있으니... 그땐 물리 안하면 갈 곳 없죠.
    냅두세요. 지고집으로 선택해봐야 선택하는 것도 배우죠.

  • 4. ...
    '24.5.13 10:58 AM (175.116.xxx.96)

    에휴...50대 초반 힘드네요. 내 몸도 갱년기라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는데 나이드신 부모님은 점점 고집 세지시고 자식말은 죽어도 안들으시고, 늦둥이 고등 아들은 뒤늦은 사춘기가 왔는지 (뭐 원래 엄마말은 안들었지만 ㅎㅎ) 말도 안되는 고집 피우고...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내 생각이 다 맞는것도 아니다..이게 정답이네요.
    위로 고맙습니다.

  • 5. 참..
    '24.5.13 10:58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85세 아버님은 성인이고 일생을 그리 살아오셨는데 그냥 냅두시고요..
    고1아드님은 미성년자라 식견이 좁은데
    걔네는 부모말 안듣고 제멋대로 해놓고 나중에 부모탓을 하니..갑갑한거 맞더라고요.
    근데 고2아들 둔 엄마 입장에서 선택과목 생.지.정법 우기는 아들은..고3때 피눈물 날 게 뻔히 보이는데..참..
    고1은 굳이 컨설팅 필요없지만
    이런 경우라면 주변에 컨설팅 하는곳있음 데려가보세요.
    똑같은 말이라도 엄마가 하면 귓등으로도 안듣는데
    전문가(?)가 하는 말은 좀 듣는 척 하더라고요.
    이왕이면 팩폭 잘하는 컨설턴트 있는 곳으로 찾아서
    물리를 피하고 생.지.정법 할 경우 어떤 일들이 생기는지를 자기 귀로 듣게 하시고..
    물리 들어서 내신이 안나올 경우 또 어떤 일들이 생기는지
    득.실을 함께 따져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 6.
    '24.5.13 11:03 AM (106.102.xxx.62) - 삭제된댓글

    님보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정신과가서 상담을 받아봐요
    정신이상자만 가는게 아니예요.도움받고 빨리 스트레스 털고 밝은 모습으로 가족들 대해보세요 .하면
    가실건가요?
    안가시죠?비슷한거예요
    아이는 물리가 자신없어 다른길로 틀어야겠다는 생각이 든거고 자연스레 나는 컴공이 아닌 다른과를 봐야하나? 생각들기 시작한거고.물리 어느 정도 내신이면 고수해야하는지 딱 라인이 있는데 엄마가 그걸 설명 못해주고 그냥 컴공가려면 물리해! 라고 했나보죠
    아이는 본인 물리 성적이 가늠이 되고 자신감 떨어진 상황인데.

  • 7. 어쩌면
    '24.5.13 11:2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다 말을 안듣는게 어찌보면 맞는?것 같아요.
    그들이 왜 내 말을 들어야하나...싶은 생각이.

    인생은 어차피 각자의 싸움 같아요.
    나도 그랬고.
    조금 돌아가도 크게 차이 안납니다.

  • 8. 윗글
    '24.5.13 12:21 PM (210.178.xxx.242)

    짤짤 끌어 전문가 앞에 데려다 놓기222222
    자식은 원래 말 안들어요 .
    찍어 먹어 보고 ㅜ.ㅜ
    위로가 되..지 않았겠죠?

  • 9. ..
    '24.5.13 12:26 PM (182.213.xxx.183)

    나이드신 부모님들 자식말 잘 안들으세요..그냥 놔두는 수밖에..
    자식또한 마찬가지죠...다만 선택과목은 앞으로도 바꿀기회 몇번 있으니 그사이에 바꾸게되면 다행인거고..아니어도 본인선택이니 본인이 책임져라고 해야죠

  • 10. 노환
    '24.5.13 1:18 PM (115.23.xxx.227)

    그런데 아버지 연세에 몸 아픈게
    당연해요..헤집어서 병명 알아도 괴로워요..
    그냥 조금씩 약해지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172 오징어 데쳐서 냉동해도 되지요? 3 .. 2024/06/05 789
1599171 실비보험 중복 문의 1 ㅁㄴㅇ 2024/06/05 439
1599170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1조 3천억짜리 이혼, 근데 저거.. 6 같이봅시다 .. 2024/06/05 1,252
1599169 숙변이 많아서 이럴까요? 11 ㅇㅇ 2024/06/05 4,357
1599168 방광암. 일까요? 17 방광 2024/06/05 3,969
1599167 며칠전 마음도 근육을 키워야한다는글 찾아주세요 2 ㅇㅇ 2024/06/05 1,517
1599166 직진한 박찬대 “법은 왜 있나? 원구성 하루도 못 미뤄!”/펌 4 고고고 2024/06/05 1,031
1599165 인터넷상의 본인을 진짜 자기라고 착각하는 것을 뭐라고 하죠?? 1 ... 2024/06/05 722
1599164 고딩 인터넷뱅킹 되려면 4 고딩 2024/06/05 545
1599163 볶아먹는 깻잎 삶은 것이 많아요. 양념 및 다른 용도 있을까요.. 4 갯잎 2024/06/05 542
1599162 액트지오 진짜 옴 5 끝을보자 2024/06/05 1,924
1599161 전세 가격 오르고 있어요 - 수원 스타필드 인근 7 전세 2024/06/05 2,467
1599160 무기력할때 억지로 움직이면 나아질까요? 17 ㅇㅇ 2024/06/05 2,396
1599159 카페에서 매너없는 아줌.. 5 2024/06/05 3,475
1599158 저희시댁은 재산을 딸 주려고 하네요. 17 .. 2024/06/05 6,253
1599157 젊은 사람들 이모티콘이? 13 ㅁㅁㅁ 2024/06/05 2,658
1599156 뼈 잘붙는 음식 뭔가요? 15 뼈야 2024/06/05 1,666
1599155 왜 장보고오면 다른게 먹고싶은지… 16 ㅇㅇ 2024/06/05 1,653
1599154 초등 고학년 남아들은 여름에 어떤 신발 신나요? 샌달도 신나요?.. 6 ... 2024/06/05 661
1599153 창문형 에어컨 어떻게 청소하나요? 3 11 2024/06/05 803
1599152 요즘 급매가 많이 나가고 있잖아요. 12 .. 2024/06/05 4,136
1599151 범죄자 얼굴공개 해야 범죄가 5 2024/06/05 751
1599150 미녀와 순정남 여주인공은 왜 저래요? 6 ... 2024/06/05 2,067
1599149 최승호 뉴스타파 PD 글 3 !!!!! 2024/06/05 2,231
1599148 재혼시 딸에게 새아버지 성을 물려줬을때 7 호기심 2024/06/05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