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일 선물로 성인 자녀한테서 돈 받으시는 분 있나요?

*(( 조회수 : 3,119
작성일 : 2024-05-12 23:09:26

 

애가 돈을 주겠다고 해서 좀 어색하고 그런데 남편은 뭐 어떠냐며 받으라는 거에요.

액수는 50만원 이하이고 애 월급이 저보다 훨씬 많아서

저한테 주는 액수는 애한테는 전혀 타격이 없는 정도에요.

제가 이제는 물건에 대한 욕심도 없고 더 있는 건 짐이라 생각해서

뭐든 안 사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물건 살것도 없고 

애랑 따로 사는데 생일 때 일하느라 같이 있지도 못하고 하니 생일축하로

돈을 보내겠다는 건데 평소 본인을 위해서 쓰는 액수도 

이 이상으로 쓰니까 액수는 애한테 부담되지 않는 액수겠지만 

저는 애한테 이제까지 전혀 돈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좀 어색해요.

아이 수입이 많은 편이라 내가 지원해주지 않아도 되는 거에 감사하는 정도이고 

평소에는 돈이 오가는 일이 없었거든요.

저도 애한테 부담지우지 않고 애도 자기 번 건 자기가 잘 관리하고 

같이 가서 돈 낼 때 내기는 해도 직접 돈을 주는 거와는 좀 다른 것 같은데

돈이 쑥쑥 뽑혀 나오는 휴지통같은 재미도 아니고 그냥 돈 받으시나요?

 

IP : 1.225.xxx.1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맘
    '24.5.12 11:15 PM (14.39.xxx.72) - 삭제된댓글

    주면 줬죠. 너무 격식 있으신듯요. 편하게 받으세요~^^

  • 2. 초록맘
    '24.5.12 11:16 PM (14.39.xxx.72)

    주면 좋죠. 너무 격식 있으신듯요. 편하게 받으세요~^^

  • 3. 바람소리2
    '24.5.12 11:18 PM (114.204.xxx.203)

    그냥 받으세요

  • 4. ㅅ증
    '24.5.12 11:27 PM (106.102.xxx.142)

    효자네요 받으세요

  • 5. ㅎㅎ
    '24.5.12 11:39 PM (222.119.xxx.18)

    제 아들은 늘 돈으로 줘요. 일찍 독립했는데 실용적인 성격이예요.

  • 6.
    '24.5.12 11:54 PM (1.227.xxx.56) - 삭제된댓글

    저희도 아이가 수입이 괜찮은 편인데 저는 아직까진 돈을 받아본 적은 없어요 (취업한 지 오래되진 않았어요)
    근데 만약 돈으로 준다면 잘 받아서 모아두었다가 크게 목돈이나 선물로 돌려줄 것 같아요 남편 돈은 편하게 받아도 아이 돈은 좀 다르네요 저는

  • 7.
    '24.5.12 11:55 PM (114.202.xxx.186)

    받았어요
    생일선물로 20
    어버이날 20

    이제 사회 초년생인데
    집에서 다니고
    핸드폰요금
    보헝료 다 내주고
    옷도 사주고
    그러네요

  • 8. 중2
    '24.5.13 2:17 AM (112.152.xxx.66)

    아이가 중2때
    ~알잖아! 뇌물이야^^~프린트된 봉투에
    만원 든 봉투 받은적 있어요 ㅎㅎ

  • 9. ...
    '24.5.13 4:32 AM (174.196.xxx.119)

    잘 받아주시는 것도 잘 주시는 것 만큼 중요해요.
    가능한 상황에서 키워준 부모님 생일에 선물이나 용돈 드리는 것도 자식에겐 큰 행복입니다.
    기쁘게 잘 받아주세요~

  • 10. ㅇㅂㅇ
    '24.5.13 6:53 AM (182.215.xxx.32)

    받았다가 나중에 더해서 주거나 하면되죠~
    안받는것도 좀 글코
    주거니받거니하면 좋죠

  • 11. ..
    '24.5.13 7:20 A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받았어요.
    하지만 원룸 전세금. 폰요금. 실비보험 자동차보험료까지..
    나가는 돈이 더 많아서 안주고 안받기가 낫다 싶을 정도.

  • 12. 받아요
    '24.5.13 7:52 AM (121.190.xxx.146)

    적은 액수라도 애가 성의로 주는 거니까 받아요.
    따져보는 보험료나 월세지원금 등등 제가 주는 돈이 훨씬 많지만 그건 그것이고 받는 건 받는 거죠.

  • 13. 부모님이
    '24.5.13 7:57 AM (203.81.xxx.40) - 삭제된댓글

    딱히 필요한게 없을때 현금으로 주는거 같아요
    주면 고맙다 잘쓰마 하고 받으세요
    잘 받으시고 아이들 생일때 주시면 되는거고요

  • 14. 받으세요
    '24.5.13 10:19 AM (211.224.xxx.160)

    받아서 뭘 사든지 여행을 다녀오든지 누구와 맛있는 걸 먹든지 한 후에 아이에게 니가 준 용돈으로 이렇게 잘 썼다 고맙다 라고 보내시면 아이도 행복해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146 천억이란 돈 개인으로 보면 어마어마한 돈 아닌가요? 17 탐욕의끝 15:06:55 2,806
1597145 파버카스텔 수성ㆍ유성 함께사용 가능한가요? 2 보태니컬아트.. 15:04:38 191
1597144 무당꿈 안좋나요? 1 .... 15:03:23 507
1597143 시댁 큰 조카 결혼 축의금 이정도면 괜찮을까요? 18 ㅇㅇ 14:59:41 2,465
1597142 전에 살던 아파트..신기했던 점 10 ㅇㅇㅇ 14:59:33 3,206
1597141 맘카페 사기를 당했어요 9 사기 14:58:55 2,368
1597140 서울 동북쪽에서 가까운 경치좋은곳은 어디일까요? 21 ........ 14:55:51 1,173
1597139 사망 훈련병 기사 나기전에 디시에 올라온 글이래요. 12 .. 14:52:00 3,476
1597138 이문구선생님 5 관촌수필 14:48:35 663
1597137 민희진 탄원서 써준 침착맨 실망이네요 25 ... 14:45:49 3,329
1597136 십수년만에 악세사리 구입하고 왔어요 7 생각 14:45:40 913
1597135 훈련병_완전군장 후 구보는 군법으로도 금지 12 ... 14:43:48 1,118
1597134 중등 여아 화장품 외모 이런데 관심이 없는데 9 14:40:01 602
1597133 교수가 선출직 할 수 있는건가요?(feat 조국,이수정) 6 땡땡땡 14:34:40 864
1597132 가장 살기 좋은 나라 TOP5…부자들이 살기좋은 나라 TOP2 .. 7 신뢰 14:34:06 2,725
1597131 식충이 같은 기레기 쓰레기들 6 zzz 14:34:03 712
1597130 맥주,라면,떡볶이등 한입만 먹고 싶을때~ 이럴때 14:30:35 489
1597129 사소한 거짓말하는 사람 9 녀용 14:27:53 1,663
1597128 "회사 먹을 수 있어" 뛰는 민희진 위에 나는.. 14 ㅣㅣㅣ 14:22:08 3,347
1597127 지금 야외 차에 강아지 두고 가도 되나요? 6 아아아아 14:21:44 840
1597126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 임직원 전원퇴사 폐업 수순 21 ........ 14:18:33 6,614
1597125 마늘쫑 볶을 때 어묵vs멸치 8 마늘 14:12:21 964
1597124 두시의데이트 DJ 드디어 바뀌나봐요 20 .... 14:11:51 4,284
1597123 민희진 진짜 뉴진스 꿀꺽하고 싶었던 거죠? 21 ㅇㅇ 14:09:29 2,858
1597122 50대 부부 각방 쓰나요? 29 .. 14:09:15 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