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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승객 옆 항공기 좌석은 감수해야되나요?

조회수 : 5,004
작성일 : 2024-05-12 20:24:24

해외5시간 경유하는 비행기를 탔는데, 이미 비행기를 타면서 탑승객들이 그날따라 유난히 한덩치 하더라구요.

내옆에만 안걸리면 된다 생각했어요.

 제가 가운데 쪽이고 옆에  여자가 제 1.5배 과체중이였는데요.

4열에   복도 좌석에 A(복도 과체중 남편 )B 과체중 여자 C 저 D제 남편 (복도)였어요.

외국인이 처음에 하이 , 나는 한국 좋아한다 어쩌구 계속 말 걸더라구요. 그냥 받아줬는데  한 10분 있다 은근 슬쩍 둘 사이에 경계로 가르던  팔걸이를 위로  올려요. 그럼 공간 경계가 사라지잖아요.

그여자 체중에 자연히 엉덩이랑 팔은 제 좌석쪽으로 30프로는 이미 넘어왔고요.  복도 쪽으로 그여자의 남편한테 어깨 기대 자면서  엉덩이가 추가로 50프로 넘어 왔어요

안그래도 좁은 이코노미인데!!! 저는 안붙을라고 첨에 복도 제남편 쪽으로 붙다가, 이제는 살아야된다 생각에 틈으로 옆에  밀어붙였는데 역부족이였구요.

5시간 동안 엉덩이 반쪽으로 반대편에 오려니 야간에 잠도 못자고 힘들었어요.

진짜 뒤로  좌석 젖히는 경우로 싸움난다 말만 들었지 옆에서 침범하는건 첨 이었어요.

 

처음부터 말건게 자기 나름 공간 점유를 위한 빌드업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애초에 아는척 안하고 앉아 마자 눈감고 좌석 팔걸이 만이라도 사수하면 이정도로 침범안했을텐데 후회막심이요.

 

나중에 검색 해보니 이코노미 좌석 사면 내옆에 1.5인분 사람이 앉을 수 있다는거는 당연히 감수해야한다. 나중에  이코노미 증후군 걸리면 항공사에 소송 걸어야한다는 판례가 다수래요.

IP : 223.38.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5.12 8:28 PM (172.226.xxx.40)

    애초에 체중 확인하고 표파는것도 아니고
    어쩔수 없죠 뭐

  • 2. 승무원
    '24.5.12 8:30 PM (104.28.xxx.24)

    불러서 자리 바꿔달라 요청은 안 해 보셨어요? 너무 싫을 듯요

  • 3. ..
    '24.5.12 8:32 PM (220.65.xxx.42)

    예전에 미국에서 초고도비만인 가족이 일부러 가운데 자리 비워두고 예약했는데 그 사이에 평범한 사람이 예약했다가 그 사람들이랑 싸우고 난리났자나요 진짜 이해감

  • 4. ㅡㅡㅡㅡ
    '24.5.12 8:50 PM (61.98.xxx.233)

    너무 괴롭겠어요.
    진짜 복불복이네요.

  • 5. ..
    '24.5.12 8:54 PM (210.179.xxx.245)

    저는 유럽가는 패키지 전세기에서 그런 상황이어서
    11일 일정동안 얼굴 마주칠수 있어서 죽는줄 알았는데
    참을수 밖이 없었는데
    진짜 내돈내고 이런 고생이 ㅜ

  • 6. ㅇㅇ
    '24.5.12 8:57 PM (223.62.xxx.60)

    수하물 1k만 넘어도 추가요금 받으니깐 공평하게 수속할때 수하물+사람 같이 무게 측정했으면 좋겠어요

  • 7.
    '24.5.12 8:58 PM (118.32.xxx.104)

    승무원에게 요청하세요
    자리 못넘어오게 조심해달라고 주의 좀 달라고요

  • 8.
    '24.5.12 9:29 PM (149.167.xxx.79)

    과체중자는 요금 더 내거나, 아니면 비슷한 사람끼리 앉혀야 해요.

  • 9. 만석인가요
    '24.5.12 9:37 PM (114.204.xxx.203)

    과체중자가 빈자리 있나 물어보고 옮겨야하고
    팔걸이 올리면 내려버리시죠
    그 사람들 자기 편하게만 하려고 하네요

  • 10. ..
    '24.5.12 9:53 PM (59.14.xxx.159)

    항공사는 추가요금받고 죄석을 넓게 만들어야죠.
    보통사람 짜증나는일이에요.

  • 11. 일단
    '24.5.12 10:06 PM (220.72.xxx.108)

    여유석이 있었다면 지상직이 조금 더 신경썼어야 할 부분인데 아쉽네요. 그리고 여유좌석이 있었다면 뒤에 갤리로 가서 승무원한테 좌석 이동을 조용히 요청해보셨어도 좋았을텐데요.

  • 12. 음,
    '24.5.12 10:08 PM (210.101.xxx.241)

    팔걸이는 그여자 남편쪽으로 올려야지
    일행도 아닌 원글님쪽을 왜?
    지하철도 아니고 비행기에서 장시간을
    팔걸이도없이
    옆사람이랑 어떻게 딱 붙어가요 ㅠㅠ
    고생하셨네요
    다음비행에선
    과체중을 피해갈순없어도
    팔걸이는 꼭 사수하시길요
    그여자는 많이 해본 솜씨네요
    보통 그정도면 과체중인 사람이
    복도쪽에 앉을텐데말이죠

  • 13. ...
    '24.5.12 11:02 PM (112.214.xxx.184)

    이런 건 어쩔 수 없죠 초고도비만도 아니고 60-70kg 과체중이면 날리고 널렸을 거고요

  • 14. 지하철에서
    '24.5.13 1:57 AM (223.33.xxx.86)

    지하철탔는대 유독 엉덩이 엄청큰 외국여자와 앉았어요
    90-100kg 사이인듯 여자였는데
    엉덩이가 커서 제자리까지 넘어오구요
    그여자분 엉덩이땀 약간 축축한게 옆에앉은 저에게까지
    느껴졌어요 원글님의 힘든부분을 조금 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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