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소개 받고 신점을 보러 다녀 왔어요
아이들 진학문제 때문에 걱정되서 다녀 왔는데
큰아이는 너무 다 맞춰서 놀랐어요 저에 대해서도 제직업을 얘기하지 않았는데 얘기해서 너무 놀랐구요 내년 대학 입학 하는 큰애도 걱정 되고 궁금 하긴 했는데 사실 작은아이 때문에 생전 처음으로 신점을 보러 가게 되었어요
작은 아이는 작년 학기초 부터 5개월 넘게 학교 폭력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학폭 심의를 하고 올해 까지 심리치료에 집중 하느라 공부는 손놓고 있었어요 2학년 내신이 좋지 않아 학교 담임선생님은 특성화고 가면 어떻겠냐고 하신 상태고 아이랑 저는 멀리 떨어진 특성화고 가면 기숙사에 가야 하니 그냥 집 가까운 일반고에 가고 싶은 생각 이에요 기숙사학교 가서 또 괴롭힘 당할까 걱정 이라 3학년 내신을 올려 일반고에 갈려고 하는데 이번 중간고사때 투정한번 안부리고 시키는거 다하고 했는데도 기초가 부족해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어요 아이는 노력이 부족 했다며 기말땐 더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작은 아이 신점을 봐주는데 작은아이는 지금 다니는 학교랑 멀리 떨어진 다른 지방으로 전학을 가야 한다고 하네요 안그러면 잘 안풀릴꺼라고... 중3이라 지금 전학도 어렵고 이사 계획도 없고 일가친척도 다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있어 친척집에 지내며 전학할 상황도 안되는데 저런 얘길 들으니 마음이 너무 찜찜 해요 전학 안가는 대신 다른방법은 없냐? 기도 이런것도 대신 해준다고 하던데 안되냐? 하니 그런건 안좋은기운을 조금 더 좋게 하는 거지 원인을 제거 해야 하는데 그게 아이가 전학 가는거다 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위해서 전학 가는걸 고려해 봐라 하더라구요 아니면 고등학교를 저 멀리 보내라 그얘길 들으니 아이가 노력해도 안되는 건지.... 결국 멀리 떨어진 특성화고에 가게 되는건지... 다녀와서 너무 기분이 안좋은데 남편은 반만 믿고 그냥 걸러 들으라는데.. 계속 생각나고 신점 자주 보시는 분들 신점대로 되던가요? 다른데 가서 다시 봐야 할지 고민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