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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병원 병원비는 정말 상상 이상이네요.

냥이맘 조회수 : 7,451
작성일 : 2024-05-12 16:07:53

우리집 냥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갔다 왔어요. 

24시 동물병원에 5일 입원하고 350만원 나왔네요.ㅠㅠ 

2차병원인데요.

첫날 의사가 입원비 하루에 70만원에서 50만원 정도 생각하라고 미리 말해주더군요.

첫날 검사비 약 80만원은 별도.

 

완전 다 나은 건 아니지만 많이 나아졌길래, 입원 5일만에 처음 갔던 동네병원으로 다시 옮겼구요. 

여기 다시 입원해 3일 입원하고 다행히 어제 퇴원해 집에서 치료 중입니다. 

동네 동물병원도 처음 혈액검사 등등, 퇴원 뒤 약값 등등 해서 150만원 정도 나왔어요. 

우리 냥이 무지개다리 건너는 줄 알고 놀라서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는데요.

한숨 돌리고 쌓여있는 영수증 보니까 열흘에 병원비 500만원...

그나마 24시 병원에 더 있었으면 몇 백만원은 더 나갔겠죠. 

 

수술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약물 치료만 했어요. 수액 맞고, 주사 맞고, 혈액검사하고 혈압 재고.

첫날 검사만 복부 초음파, 방사선 검사가 들어갔고요. 그런데 이래요.

 

정말 동물병원 병원비는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사람처럼 건강보험이 없어서 이런 건가요? ㅠㅠ

아. 우리 냥이 아프지 말아야할텐데... 

우리 냥이가 우리집 막내인데, 아파서 제가 십년 감수했네요.

그런데 너무 순둥이라 주사 맞는데 잉 소리도 안 내요. ㅠㅠ

의사도 이렇게 순한 애 없다구, 칭찬까지 받고 왔어요. 

IP : 1.236.xxx.136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2 4:09 PM (61.105.xxx.11)

    하 어마어마 하네요

  • 2. ....
    '24.5.12 4:12 PM (112.161.xxx.105)

    주변에 수의사 타고다니는 차나 사는집
    벌이보니까 후덜덜합디다
    의사수입? 코웃음 나겠던데요?

  • 3. ..
    '24.5.12 4:13 PM (211.234.xxx.250)

    저희도 냥이 들이고 통장하나 만들어서 꽁돈들어올때마다 10프로씩 적금하기로했어요. 갑자기 병원비 많이나옴 힘들까봐요.

  • 4. 참나
    '24.5.12 4:14 PM (1.241.xxx.48)

    해도해도 정말 너무 하네…
    그거 거의 온전히 의사 수입인거죠? 정말 정도껏 받아야지…

  • 5.
    '24.5.12 4:16 PM (116.42.xxx.47)

    부르는게 값이죠 ㅜ
    2차병원 심야 휴일 특진비는 더 심해요
    그래서 안쓰던 신용카드까지 만들었네요
    비상용으로 ㅜ

  • 6. 아이고..
    '24.5.12 4:18 PM (180.70.xxx.30)

    유기견.유기묘가 늘어나는건 동물병원 과잉 진료비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10일동안 500만원이 말이 되나요.
    비싸게 받는것도 정도가 있지.

  • 7. 오죽하면
    '24.5.12 4:20 PM (211.112.xxx.130)

    미국의료보험 간접 체험이라고 하겠어요.
    살떨리게 비싸네요.

  • 8. 냥이맘
    '24.5.12 4:20 PM (1.236.xxx.136)

    2차병원이었는데요. 심야 휴일 진료는 30% 추가 비용이래요. 우리 냥이는 그건 아니었는데 저래요.

  • 9. 냥이맘
    '24.5.12 4:22 PM (1.236.xxx.136)

    10일에 500만원이었지만, 24시 2차 병원에 10일 있었으면 700에서 800만원 나왔을 거예요.
    그나마 동네병원으로 옮겨서 적게 나온 거예요.

  • 10. 인턴
    '24.5.12 4:23 PM (219.249.xxx.96)

    수의사도 인턴 레지던트 과정 있는가요?
    한의사는 거의 없던데..

  • 11. ..
    '24.5.12 4:24 PM (211.234.xxx.62)

    지인네 강아지 천만원넘게 들었고 그후 무지개다리 건너갔어요
    심장쪽 이상있는 노견이었죠
    요새 강아지.고양이 없는집들 없던데 다들 이정도의 경제적인 노후준비들은 하고 기르는건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 12.
    '24.5.12 4:25 PM (118.32.xxx.104)

    발병 초기 보호자 정신없을때 중환자실 입원을 미끼로 쪽빨아먹는듯요
    2차병원 수의사.. 메뉴고르듯 키보드 두드리며 온갖 불필요한 검사까지 융단폭격하듯 쏟아붓는데..
    시간지나고 정신차리고 나서야 보이죠

    보호자가 금전부담 티내면 한심해하는듯한 불량 태도
    설명이나 잘해주던가 태도는 양아치에..
    학을 뗐습니다.
    그래도 대안이 없고 계속처치받아야하기에 기분 더러워도 참고있어요.
    보니까 돈천 정도 쪽빨아먹고나서야 더이상해줄게 없다하는듯요.
    제경우는 워낙 노묘라서요ㅠ
    동물병원 처사에 홧병날거같아요

  • 13.
    '24.5.12 4:27 PM (118.32.xxx.104)

    보호자 죄책감 자극하며 가스라이팅에.

    얘네들 보내고나면 두번다시 동물 안키울거에요ㅠ

  • 14.
    '24.5.12 4:28 PM (118.235.xxx.228)

    넘하네요
    그렇게 돈 들일 형편 못되는데..
    아프지만 말길

  • 15. ..
    '24.5.12 4:28 PM (182.220.xxx.5)

    비보험이고 법적으로 관리 안되는 영역이라 그렇죠.

  • 16. 그래서
    '24.5.12 4:29 PM (222.119.xxx.18)

    병명은 뭐였던건가요?
    수술도 없이 그 금액이라는게 검사비용 입원비 수액비 인거죠?
    저도 3묘인데..
    어찌해야 그런 폭탄을 피해갈지..
    심각한 상황이네요.

  • 17. ..
    '24.5.12 4:32 PM (219.248.xxx.37)

    저희 말티즈 무릎에 지방종 커져서 수술 잡혔는데요.
    수술전 피검사,초음파,엑스레이등등 검사비 50만원 가까이 나왔어요.건강해서 ct는 안찍겠다했어요.
    어차피 수술을 해야하니..
    수술비에 조직 검사비 또 100만원정도에
    입원 하면 하루 10만원~
    이래저래 200인데 워낙 건강하고 감기도 잘 안걸렸던 아이라 병원 갈일 거의 없다가 이번예 좀 놀랐어요.
    불가피한 경우 아니라면 동네 병원은 그닥 비싸지는 않더라구요.

  • 18. 에효
    '24.5.12 4:38 PM (118.235.xxx.109) - 삭제된댓글

    저는 동물 안키워요ㅠ
    동물이라고 말못한가고 바가지 상술이네요.
    우리나라도 동물입양제 통해서만 들였음 좋겠어요.
    버려진 동물들 보기 싫어서요

  • 19. ㅇㅂㅇ
    '24.5.12 4:45 PM (182.215.xxx.32)

    미국의료간접체험222

  • 20. 그냥
    '24.5.12 4:46 PM (59.11.xxx.161)

    날강도네요.
    세금은 제대로 내고 있을런지.

  • 21. Dd
    '24.5.12 4:49 P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완전 바가지네요
    일인실도 아니고 icu도 아닌데 그 조그만 고양이가 차지하는 공간이 얼마나 된다고.

  • 22. ㅡㅡ
    '24.5.12 4:51 PM (110.70.xxx.21) - 삭제된댓글

    이래서 동물유기
    무슨수가 나와야해

  • 23.
    '24.5.12 4:51 PM (211.215.xxx.74) - 삭제된댓글

    가족이니 병원비 마다않고 키우는거죠
    저희도 가기전에 몇달간 천오백 정도 들었어요
    헤어지는 게 너무 힘들어 다신 안들인다 결심했어요
    나중에 봉사하러 다닐거에요

  • 24. ㅇㅇ
    '24.5.12 4:52 PM (119.69.xxx.105)

    입원비가 도대체 왜그렇게 비싼건가요
    대학병원 1인실 입원비보다 더 비싸네요
    사람이야 병실 하나 통째 차지하니까 그렇다 치고
    반려동물이 1인 병실을 차지하는것도 아니잖아요

  • 25. ca
    '24.5.12 4:54 PM (39.115.xxx.58)

    의료민영화 간접체험이네요 ㅜㅜ

    그런데 잘 찾아보면 실력있으면서 양심적으로 비용 청구하는 동물병원 있더라구요. 그래도 비싸긴 하지만요…

  • 26.
    '24.5.12 4:54 PM (175.120.xxx.173)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있는데
    이녀석 노년대비 적금붓고 있어요.
    어쩌겠어요.
    같이사는 생명인걸...끝까지 책임은 져야죠.

  • 27. 여기서
    '24.5.12 4:54 PM (223.38.xxx.24) - 삭제된댓글

    끊임없이 나오는 주제예요. 결국은 그냥 사람역 먹어도 된대요.
    초반에 쪼끔만 이상하면은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사람 약 구에다가 그냥 먹이세요. 어차피 사람 동물역이나 다 똑같거든요. 몸무게 계산만 잘해서요. 오히려 사람 약이 더 믿을 수 수 있고 잘 만들어요.

  • 28. 천만원
    '24.5.12 4:55 PM (182.172.xxx.10)

    작년 양쪽 십자인대 수수로만 천만원 가까이 나갔고 지그은 백내장 정기검진으로 다달이 20이상 나가요.
    적금도 따로 들고있지만 좀 늦게 들었고 9살이전까지 너무 건강했던터라 방심한 탓도 있었죠. 일단 반려동물있고 적금 안든분들은 지금이라도 얼른 들어놓으세요.
    저도 우리 강아지가 처음이자 마지막 강아지가 될거같아요.
    너무나 이쁘고 애틋하지만 정말 무거운 책임감과 그에 따른 돈도 무시못하게 많이 들어요. 동물병원은 부르는게 값, 진짜 돈 쓸어담을거 같아요.

  • 29. 오타가 많네요
    '24.5.12 4:56 PM (182.172.xxx.10)

    수술, 지금은

  • 30. 에휴
    '24.5.12 4:56 PM (223.38.xxx.88)

    끊임없이 나오는 주제예요. 결국은 그냥 사람약 먹어도 된대요.
    초반에 쪼끔만 이상할때 바로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사람 약 구해서 그냥 먹이세요. 어차피 사람약이나 동물역이나 다 똑같거든요. 몸무게 계산만 잘해서요. 오히려 사람 약이 더 믿을 수 있고 잘 만들어요.
    제발 믿고 그렇게 먹여보세요.

  • 31. 선플
    '24.5.12 5:02 PM (182.226.xxx.161)

    에고고..내 병원비도 그렇게 못쓰는데...

  • 32. ㅡㅡㅡ
    '24.5.12 5:03 PM (118.235.xxx.124)

    진짜 미친 병원비죠. 췌장염 이틀 입원하고 250요
    보험이 있는데 수술 아니고는 일이십보장이 다예요.

  • 33. 저희애가
    '24.5.12 5:04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초딩 때부터 키운 거가 있어요? 부피가 어마무시하게 커졌는데 먹기도 엄청 먹어요. 똥도 많이 싸고요.
    어쩌겠냐 계속 돌봐야지 싶은데이 거부기가 몇 달 전에 심하게 아팠어요. 두 눈이 부어오르고 잘 먹지도 못하고요.
    제가 자차도 없고 이 추위에거북이를 어떻게 다니고 동물병원 갈지도 너무 고민하던차
    거북이 눈부는 게 몇 년 전에 저희 아이가 눈 코 오르던거랑 비슷하더라고요. 뒤져보니까 그때 바르고 남은 이야기에 있어서 그거를 수시로 발라줬어요. 물 밖으로 꺼내놓고요.
    그리고 검색해보니까 영양 부족해서 그런다고 고기랑 비타민을 많이 먹어야 된다고 해서 돼지고기 간거 거 익혀서 주니까 먹더라고요. 그리고 고려은단 비타민 C 우리 먹던 거 갈아서 또 물에 타주니까 먹구요. 그렇게 한 일이주일 정성껏 보살피니까 완전 건강해졌습니다.
    이 걸로 동물병원 갔으면 바가지를 얼마나 썼을지 아찔해요

  • 34. 저희애가
    '24.5.12 5:06 PM (223.38.xxx.88)

    초딩 때부터 키운 거북이가 있어요. 덩치가 어마무시하게 커졌는데 먹기도 엄청 먹어요. 똥도 많이 싸고요.
    어쩌겠냐 계속 돌봐야지 싶은데이 몇 달 전에 심하게 아팠어요. 두 눈이 부어오르고 잘 먹지도 못하고요.
    제가 자차도 없고 이 추위에 거북이를 어떻게 데리고 나가 동물병원 갈지도 너무 고민하던차
    거북이 눈부은 게 몇 년 전에 저희 아이가 부은거랑 비슷하더라고요. 뒤져보니까 그때 바르고 남은 안얀 있어서 그거를 수시로 발라줬어요. 물 밖으로 꺼내놓고요.
    그리고 검색해보니까 영양 부족해서 그런다고 고기랑 비타민을 많이 먹어야 된다고 해서 돼지고기 간거 거 익혀서 주니까 먹더라고요. 그리고 고려은단 비타민 C 우리 먹던 거 갈아서 또 물에 타주니까 먹구요. 그렇게 한 일이주일 정성껏 보살피니까 완전 건강해졌습니다.
    이 걸로 동물병원 갔으면 바가지를 얼마나 썼을지 아찔해요

  • 35. 저희애가
    '24.5.12 5:08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지금 생각해보니 눈이 뿌얬어요. 그러니까 염증 반응이었던 거죠
    아이돌 비슷했거든요. 결국 염증 연고는 사랑꺼나 동물꺼나 비슷해서
    잘 나왔어요.

  • 36. 계속
    '24.5.12 5:08 PM (223.38.xxx.88)

    지금 생각해보니 눈이 뿌얬어요. 그러니까 염증 반응이었던 거죠
    결국 염증 연고는 사랑꺼나 동물꺼나 비슷해서
    잘 나왔어요.

  • 37. 거북이 엄마!
    '24.5.12 5:10 PM (222.119.xxx.18)

    아! 감동입니다!
    거북이 사진, 줌인줌아웃에 좀 올려주세요^^

  • 38. 냥이맘
    '24.5.12 5:12 PM (1.236.xxx.136)

    아참. 이게 끝이 아니에요. 내일도 병원에 가야해요. 빈혈이 있어서요. 혈액검사 계속 할 거 같아요. ㅠㅠ 그나마 위안은 수혈 안 하는 거예요. 더 떨어지면 수혈해야 한다고 혈액형 검사까지 해놨던데요. 검색하니 2차병원에서 수혈만 200만원? 불렀단 걸 봐서요.ㅠㅠ 무서워요.

  • 39. 솔직히
    '24.5.12 5:15 PM (223.38.xxx.40)

    물속에 사는 거북이도 사람 약이 이렇게 잘 맞는데 육지에서는 개고양이는 더 잘 맞지 않을까요? 저는 개 고양이 키우진 않지만 만약 키운다면 개고양이가 초반에 조금만 이상해도 그냥 사람 약 조금씩 조금씩 먹여보겠어요. 외과적으로 부딪히거나 부러지거나 이런 건 바로 병원 데려가야 되지만,
    자꾸 저렇게 고가의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인식이 되니까 유기도 많은것 같아요

  • 40. ㅇㅇ
    '24.5.12 5:17 PM (1.231.xxx.41) - 삭제된댓글

    거북이엄마님, 몇년 전에 바르고 남은 연고는 유통기한 지났을 거예요.... 나았으니 다행이지만 위험할 뻔했어요.

  • 41. 근데
    '24.5.12 5:20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신장이 안좋을때는 사람약 함부로 먹이면 안된다는 함정이 있어요.
    집에서 키우다보면 이것저것 줘서
    신장 망가진 애들 많아요...

  • 42. 근데
    '24.5.12 5:21 PM (175.120.xxx.173)

    신장이 안좋을때는 사람약 함부로 먹이면 안된다는 함정이 있어요.
    집에서 키우다보면 먹는걸 이것저것 줘서
    신장 망가진 애들 많아요...

  • 43. ..
    '24.5.12 5:21 PM (182.220.xxx.5)

    빈혈 있으면 잘 챙겨먹이세요.
    혈애검사 계속한다고 나이지는거 없어요.

  • 44. 근데
    '24.5.12 5:22 PM (175.120.xxx.173)

    신장 망가지면 정말 힘들어요.
    조심 또 조심..

  • 45.
    '24.5.12 5:24 PM (223.33.xxx.52)

    날강도가 따로 없...
    겁은 또 얼마나 주는지..

  • 46. 빈혈엔
    '24.5.12 5:26 PM (222.119.xxx.18)

    살코기 소고기 가 최고.

  • 47. 우리집근처
    '24.5.12 5:26 PM (211.186.xxx.59)

    동물병원은 나이많은 노묘에게 비싼 검사나 입원치료 권유는 안하더라고요 수액이랑 약줘서 집에서 수액 열심히 맞춰주고 수분 많은걸로 식단 바꿔주고 약먹이며 돌봤어요 10만원쯤 쓰고 어느날부터 못일어나더니 고양이별로 갔네요

  • 48. 저희는
    '24.5.12 5:27 PM (61.73.xxx.138)

    집 마당에 자주와서 밥.간식 챙겨주던 삼색냥이 있었는데 어느날 교회주차장을 지나는데 냐옹거리며 앉아있는걸 보고 이상해서 남편퇴근하는걸 바로 데리고 갔더니 그냥앉아 울고있으서 가까이가니까 앞다리로 필사적으로 도망가는데 뒷다리를 질질 끄는겁니다ㅠ 차에 치였나해서 아들과남편이 장갑을 끼고 잡는과정에서 남편손을 물었어서 파상풍주사맞고.
    이차저차해서 동물병원데리고 갔더니 누구한테 맞아서 척추를 못쓰게 됐다고 하반신이 마비ㅜ
    안락사시켜야한다고.
    아무튼 길고양이라 20프로 할인해주고 2십3만원받더라구요 . 더이상 고통 받지않는 고양이별에 있을꺼라 믿어요.

  • 49. 냥이맘
    '24.5.12 5:27 PM (1.236.xxx.136)

    사람 약 먹인다 소리 저도 봤어요. 그건 위중한 게 아닐 때고요.
    냥이가 갑자기 토하거나 밥을 안 먹으면요. 어디가 왜 아픈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병원 가면 검사를 해요. 그 검사 비용이 많이 나오는 거예요.
    췌장염? 신부전? 심장병? 이런 거 나오면 사람약을 어떻게 주나요? 사람약도 처방전이 필요한 약이잖아요. 용량도 모르구요.
    혈액형 검사 하나만 해도 동네 병원에서 5만원인가 나왔어요.
    치료비 터무니없는 거 알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고양이는 3일만 안 먹으면 무지개다리를 건넌대요. 3일만 안 먹어도 지방간이 와요.
    그러니 고양이가 아파서 식음을 전폐하고 있는데 사람약 먹이며 두고볼 시간 자체가 없어요.

  • 50. 맞아요
    '24.5.12 5:30 PM (73.109.xxx.43) - 삭제된댓글

    ㄴ사람약을 어떤걸 어떻게 주겠어요
    병원갈 정도면 위급한데.
    사람약은 위 어느 댓글처럼 연고 정도만 허용되는 것 같아요

  • 51. 냥이맘
    '24.5.12 5:34 PM (1.236.xxx.136)

    맞아요. 빈혈엔 쇠고기가 최고죠. 검색하니 그러네요. 그래서 제가 한우를 푹 삶아서 갈아서 우리 냥이 먹였어요. 안 먹겠다고 발광하는 거 강제로 ㅠㅠ
    병원 수의사에게 물어보니 먹이지 말라지만, 수의사가 뭐든 다 아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랬더니 오늘 병원에서 검사하니 빈혈 수치 올랐어요.

  • 52. ㅇㅇ
    '24.5.12 5:48 PM (61.80.xxx.232)

    진짜 병원비가 비싸네요

  • 53. ㅇㅇ
    '24.5.12 5:52 PM (211.226.xxx.57)

    사람이 병원에 입원해도 수술 안하면 몇십만원이면 되던데 진짜 너무하네요 울집에도 8살 강아지 있는데 앞으로 걱정이에요 병원 안갈수도 없고ㅜㅜ

  • 54. 에휴
    '24.5.12 6:08 PM (1.241.xxx.111)

    7년전에 막내 고양이 보낼때 하루 50만원씩 2박 3일 입원시키고 안락사비용까지 총 350만원썼네요....지금도 3마리 반려묘 있지만 솔직히 자신없습니다...멋모르고 길고양이 구조해서 4마리 키웠는데 그때 아찔하더라구요

  • 55. ...
    '24.5.12 6:19 PM (211.179.xxx.191)

    사람도 마찬가지로 의보 없으면 그 정도 나오겠죠.

    미국 병원 가면 사보험 있어도 그렇잖아요.
    체리 동생 낳는거 보니 병원비 하루에 2백이던데요.

  • 56. ㅇㅇ
    '24.5.12 6:19 PM (211.203.xxx.74)

    진짜 어마하게 버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말 안하죠
    말해서 경쟁률 높이거나 반감 사면 안되니까요.

  • 57. 20년전
    '24.5.12 6:29 PM (112.167.xxx.79) - 삭제된댓글

    강아지 병원비450 쓰고 무지개다리 건넌후
    반려동물 절대 안키우기로...

  • 58.
    '24.5.12 6:44 PM (117.110.xxx.203)

    상상이상 이네요


    사람병원비보다 더나오면 어쩐답니까

    동물도 함부러 못키우겠네요

    돈때문에

    그러면서 무조건 입양하고 동물키우라는 사람들몬지

  • 59. 지인이
    '24.5.12 7:01 PM (61.39.xxx.34) - 삭제된댓글

    아기 길고양이 임보한다고 데려와서 정들어서 10년키웠는데
    최근아파서 병원가니까 원장이 이것저것 검사랑 뭐 해야 하니까 백만원정도들거라고 미리 얘기해줬대요. 그말듣고 죽을뻔한 길고양이 데려온거고 부담되서 병원비 많이 못쓴다고 솔직히 얘기하니까 검사생략하고 10만원대내고 왔다네요.

  • 60. ..
    '24.5.12 7:08 PM (211.234.xxx.62)

    댓글들보니 애견인 애묘인들중에도 병원비가 이렇게까지 드는지 잘모르는분들이 많으신듯?
    그래서 버리는 강아지들도 그렇게나 많군요ㅠ
    이참에 지인한테 아예 물어봤어요 정확히 천육백만원이 조금 넘었다네요ㅜㅜㅜ 허걱
    지인이야 워낙 큰부자라 일억이 넘는다고해도 아무 상관없이 치료받을수있을때까지 치료받을 마음이었다고는 하더군요
    허나 보통사람들은???ㅠ
    과연 이런상황에 강아지.고양이들을 키울수 있을까요
    얼마나 많은 애견인들이 몇천만원의 비용을 감당할까요ㅜ

  • 61. ..
    '24.5.12 7:10 PM (211.234.xxx.62)

    그런데
    왜 이런 이슈는 드러내서 말안하는걸까요ㅜ
    무조건 사랑으로 입양해서 키우라는 말은 많이 하면서요ㅠ

  • 62.
    '24.5.12 7:44 PM (211.230.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간병 좀 했는데요. 해외에서 시작해서 국내 들어와서 끝났어요.
    일단 우리나라 동물병원들 진료기록, 처방전 안내줘요. 해외에서는 요구하면 내줬고 약품명, 용량 다 기재돼 있었어요. 수액같은 경우는 동병 비싸니 당장 쓸거만 사고 약품점에서 사서 쓰는게 일반적이었고 그외 식욕촉진제, 혈압약, 스테로이드제 모두 의사 처방과 복약지도 하에 직접 구입 가능했습니다. 물론 소분의 어려움은 감당해야했지만요. 동물용으로 나온다고 해도 사람약 성분이에요. 동물전용과 차이는 동물용은 소분이 쉽게 나온다는거 정도.

    한국은 검사내역과 내용도 따로 요청하지 않으면 안주거나 까다롭게 굴고요. 무슨 약을 쓰는지 처방전은 당연히 안줘도 되는게 법이래요. 유명한 동물용 혈압약이 있는데 것도 수입막혔고요. 매일 주사해야 하는데 동병 수액이 워낙 비싸니 수액구하려고 집사들 유명한 동물약품점 찾아 삼만리, 아니면 어둠의 경로로 유통하는 곳 알아서 거래해요. 일반 약국에서 동물의약품 팔고 싶어하는데 약사회랑 수의회사회랑 싸운다고 알고 있고요.
    수의사들 잘벌어도 되는데 검사비 빼고 약값 폭리는 너무하다 싶어요. 카페보면 소득 높지 않은 젋은 집사들 카드대출로 허덕거리며 간병하는 경우 너무 많아요.

  • 63. ㅠㅠ
    '24.5.12 8:10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수의사로 2년 일하고 그 건물통째로 사버리더라고요.
    의료개혁을 할 게 아니라, 동물병원 개혁을 해야해요.
    사람 피검사는 5만원이하인데.
    우리냥이피검사 하고 55만원 내고 나왔어요!!
    수의사들 날강도들 같아요 진심.

  • 64. ..
    '24.5.12 8:11 PM (118.235.xxx.150)

    미국 의료 간접 체험
    5555

    민영병원 간접체험
    5555

  • 65. 아니..
    '24.5.12 8:46 PM (180.70.xxx.154)

    사람처럼 세금을 낸다거나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의 기호대로 데려다 키우는 미물의 의료비를 사람 의료비와 비교하면 어떡합니까?

  • 66. ...
    '24.5.12 9:30 PM (211.234.xxx.41)

    저도 길고양이 집에 들어와 어쩔수없이 돌보다 아파서 몇백 쓴 뒤로는 동물 안키워요 일단 맡으면 살려야하잖아요 근데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고 경제적으로도 너무 부담스러워요 돈 여유있는데도 그래요

  • 67. 정말
    '24.5.12 10:05 P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

    동물병원 치료비 손좀 봤음 좋겠어요
    햄스터 5천원인가 주고 샀다가 밥을 안먹기에 데리고 갔다가
    종양이 났대서 수술하느라 백만원 넘게 들었어요
    죽게 놔들거냐고 아이가 울고불고 해서 수술시킬 수 밖에 없었는데 카드 할부금도 다 갚기 전에 별나라로 갔어요
    가능성없으면 솔직하게 수술 안권했음 싶어요

  • 68. ...
    '24.5.12 11:31 PM (58.235.xxx.119)

    삼묘 집사인데요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는
    말이 괜히 있는거 아니죠.

  • 69. .....
    '24.5.13 12:44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도 반려견 하나 병나서 진짜 5~600인가 쓰고 그냥 보냈네요.
    가족같이 키운 아이라 아무것도 안할순 없고 하라는거 다 하다가 결국 그렇게 보냄.
    요즘엔 반려동물들이 거의 식구다보니 돈을 쓰게 되는데
    너무 심각해요.
    어떻게 검사하는데만 이렇게 비용이 많이 나오나요.
    무슨 엿장수도 아니고 부르는게 가격이고 병원마다 가격도 다 다른 것 같고..
    진짜 수의사들 양심 내다 버리면 떼돈 벌듯.

  • 70. ....
    '24.5.13 12:45 AM (110.13.xxx.200)

    아는 언니도 반려견 하나 병나서 진짜 5~600인가 쓰고 그냥 보냈네요.
    가족같이 키운 아이라 아무것도 안할순 없고 하라는거 다 하다가 결국 그렇게 보냄.
    요즘엔 반려동물들이 거의 식구다보니 돈을 쓰게 되는데
    너무 심각해요.
    어떻게 검사하는데만 이렇게 비용이 많이 나오나요.
    무슨 엿장수도 아니고 부르는게 가격이고 병원마다 가격도 다 다른 것 같고..
    진짜 수의사들 양심 내다 버리면 떼돈 벌듯.

  • 71. 고양이빈혈
    '24.5.13 2:44 AM (175.125.xxx.70) - 삭제된댓글

    저희고양이 빈혈이 너무 심해서 수혈받아야 된다고 했었는데 흔하지 않은 혈액형이라 혈액을 구할 수도 없고 혈액이 있는 병원은 너무 멀어 차선으로 병원에서 조혈주사 맞고 집에서 철분제를 먹였습니다. 철분제는 검색해보고 모아철(혹은 미라클햄철) 비타민B 컴플렉스(쏜리서치) 먹였어요. 둘 다 사람용이고요. 고양이 빈혈수치가 나아진 후에 남은 건 제가 먹고 있어요. 소고기보다 철분제 캡슐링해서 먹이시는 게 덜 힘드실 것 같아서 댓글달고 갑니다. 판매사이트에 보면 고양이 먹이시는 분들 후기랑 복용량 정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혈주사는 동네 병원에서 2주에 한 번인가 2번 맞은 거 같은데.. 한 번 문의해보세요.
    24시간 병원은 11만원이었고, 집근처 동물병원에서는 3만원이었습니다.

  • 72. 고양이빈혈
    '24.5.13 2:46 AM (175.125.xxx.70)

    저희고양이 빈혈이 너무 심해서 수혈받아야 된다고 했었는데 흔하지 않은 혈액형이라 혈액은행에서 바로 구할 수도 없었고 혈액이 있다는 병원(백산병원)은 너무 멀어 차선으로 병원에서 조혈주사 맞고 집에서 철분제를 먹였습니다. 철분제는 검색해보고 모아철(혹은 미라클햄철) 비타민B 컴플렉스(쏜리서치) 먹였어요. 둘 다 사람용이고요. 고양이 빈혈수치가 나아진 후에 남은 건 제가 먹고 있어요. 소고기보다 철분제 캡슐링해서 먹이시는 게 덜 힘드실 것 같아서 댓글달고 갑니다. 판매사이트에 보면 고양이 먹이시는 분들 후기랑 복용량 정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혈주사는 동네 병원에서 2주에 한 번인가 2번 맞은 거 같은데.. 한 번 문의해보세요.
    24시간 병원은 11만원이었고, 집근처 동물병원에서는 3만원이었습니다.

  • 73. 고양이빈혈
    '24.5.13 2:55 AM (175.125.xxx.70)

    사람약 절대 아무거나 주시면 안되고 동물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사람약 검색해보고 용량 정확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저희 강아지도 눈이 좋지 않아서 동물병원에서 안약 처방받아 한참을 사용했었는데 몇 번은 동물병원에서 사고 검색해보니 사람약이라 나중에는 동네 약국에 물어보고 거의 1/4 가격에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구매했던 안구건조증 인공눈물도 사람약이어서 제가 동네 안과에 가서 눈이 뻑뻑하다고 하고 처방받아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한참 썼어요.

  • 74. 냥이맘
    '24.5.13 5:22 PM (1.236.xxx.136)

    고양이빈혈님. 감사합니다. 모아철, 기억해둘게요.
    다행히 지금은 빈혈 수치가 조금씩 올라서, 두고 보기로 했어요. 쇠고기 먹인 보람이 있었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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