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2년, 거부권 거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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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km행군’ 나선 해병의 어머니, 그리고 야6당의 채상병 특검 ‘수용 압박’
행군 대열에서 최선영(52·여·가명)씨를 만났다. 최씨 아들은 지난해 6월 해병이 됐다. 입대 한 달 뒤, 한반도 전역엔 폭우가 내렸다. 7월 15일, 단 하루 동안 경북에서 실종된 사람이 20여명에 달했다. 해병대는 수해 복구·실종자 수색에 병력을 투입했다. 최씨 아들은 3주차 훈련병이었다. 참호격투·격투봉 훈련을 받고 있었다. 수해복구에도, 실종자 수색에도 동원되지 않았다. 최씨 아들보다 3개월 일찍 입대한 채 해병은 달랐다. 7월 19일,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떠밀렸고 급류에 휩쓸렸다.
최선영씨는 “채 해병 엄마를 생각하니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죄인이 된 것 같았다. 그의 아들은 제대를 앞두고 있지만, 채 해병은 영원히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4번의 행군 중 3번을 동참했다. 그는 붉은 ‘해병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행군 주최측인 해병대사관 81기 동기회가 연대의 마음을 담아 선물했다. 최씨 손에는 ‘채해병 순직, 진상규명’이라고 적힌 피켓이 들려 있었다. 행군 대열을 둘러보니 최씨와 비슷한 연배의 여성 참가자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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