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30년 살다가
강릉으로 이사 왔어요.
근데 봄에 비도 적게 오고
송화 가루가 있긴하지만
공기가 정말 좋네요.
눈꼽이 자주 생겨서
매일 안약을 넣어야만 하던 친정 어머니도
여기 공기가 깨끗하다고
여기 며칠 계시는 동안에
안약이 필요 없다고 사용하지 않으시네요.
해마다 여름 되면
태풍이 와서 무서웠지만,
앞으로는 그런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파도 치는 바다를 보니 더 푸르고
베란다 창틀에도 먼지가 적게 생겨서
깨끗해서 좋네요.
요번 주말에 비 소식이 있었는데
여기는 바람만 불고 비도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