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주 오랜시간을 죄책감속에 살았어요.
상담과 심리공부후에 현실을 파악한후 모든걸 제자리에 돌려놓았지만
나르시스트 엄마에게 칭찬받고 이용당하고 가스라이팅 당하고. 내가 모든 하는게 당연하고.
아빠도 이상해요. 남탓 남욕
지금도 부모님이 싫어요.
남들은 어버이날이라고 꽃사드리고 식사도 하는데,
저는 어버이날 안챙겨요. 키워줘서 고맙단 생각이 안들어서... 큰맘먹고 전화했는데 넘 대화하기가 싫어요.
그냥 싫어지네요. 그동안 마음을 다잡았는데..
저처럼 이렇게 부모가 싫은 사람도 있나요?
만나기 싫고, 보고싶단 생각 1도 안들고
근데 묘한 죄책감은 가지고 있고.
지금은 옅어졌지만
오늘 문득 의문이 들었어요.
죄책감이 우울 무기력의 원인이될수도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