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자리에서 할말 못하는 성격ㅠㅠ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24-05-11 09:40:02

직장생활에서나 시댁에서나 저에게 부당한

공격이 들어오거나 듣기싫은 소리를

황당하게 해댈때 그자리에서는 할말 못하고 당황하며 당하다가 집에와서 분하고 열받아하며 그때 이런말을 했어야하는데...ㅠ

하며 곱씹고 되새기는 성격ㅠ

왜이럴까요

제가 학대가정과 학창시절 왕따경험으로

자기주장 해본 경험이 거의 없이 자라

자존감 낮은사람인데 남편은 자존감이

낮아서가 아니라 제성격이고 지금 나이가

오십이 넘었는데 제탓이래요

참 힘드네요ㅠ

 

IP : 59.27.xxx.2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1 9:41 AM (73.148.xxx.169)

    타고난 거죠. 오십대까지 못 고친거라면 더더욱. 님 탓이 아니라 조상탓.

  • 2. 구름
    '24.5.11 9:43 AM (175.120.xxx.173)

    연습하시면 나아질 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한마디씩 해보세요.

    나도 성인이니까
    지난 성장과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스스로도 나를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하잖아요.

  • 3. ...
    '24.5.11 9:55 AM (106.102.xxx.54) - 삭제된댓글

    원래도 말빨 순발력이 좋지 않고 순한 사람이 어려서 가정에서 표현하는 학습도 못하고 더군다나 내 말 조롱 비난 받으며 꺾이는 학습만 했으니 잘할 리가 있겠나요 ㅜㅜ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4. ...
    '24.5.11 9:56 AM (106.102.xxx.54)

    원래 타고나길 말빨 순발력이 좋지 않고 순한 사람이 어려서 가정에서 표현하는 학습도 못하고 더군다나 내 말 조롱 비난 받으며 꺾이는 학습만 했으니 잘할 리가 있겠나요 ㅜㅜ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5. 타고남
    '24.5.11 10:00 AM (121.133.xxx.137)

    바로 맞받아치고 이불킥 안하려면
    순간적으로 대항할 말이 바로 떠올라야해요
    떠올라도 입으로 내뱉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하니 머리와 입의 협응이 잘 돼야죠

  • 6. 저도그래요
    '24.5.11 10:15 AM (106.102.xxx.197)

    학대가정과 왕따 경험으로 자기 자신의 감정을 살피거나 표현할 수 없게 자라서 그렇죠. 어렸을때의 환경이 한 사람의 정서를 이루고 평생을 지배하는데요.
    남편분이 그걸 몰라서 그러시는 듯.
    대응은 둘째치고 전 제 감정을 알아채는것부터 필요했어요. 자꾸 내 기분도 남에게 인정?확인?을 받게되더라구요. 내가 이거 기분 나쁠일이 맞나.....하면서....감정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는데도...
    하여간 내 감정을 알고 인정하고 표현하는것부터 해야죠. 김숙인가? 어! 선넘네. 기분나쁘네. 하라잖아요. 공격을 공격으로 되받아치는것 까지는 못하더라도 기분나쁘다 그만해라 정도는.....
    누구탓이 뭐가 중요해요. 앞으로가 중요하죠.

  • 7. ..
    '24.5.11 10:25 AM (49.142.xxx.184) - 삭제된댓글

    학습된 무기력이라 그래요
    소심하고
    내 감정을 표현하고 댓거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세요
    품위있고 절도있게요
    책 유튜브 좋은 자료들 많아요
    고칠수 있습니다

  • 8. ..
    '24.5.11 10:42 AM (49.142.xxx.184) - 삭제된댓글

    학대가정은 내 잘못이 아니지만
    왕따 당한건 내 잘못은 없었는지도 생각해보셔야돼요
    왕따 시키는 사람들이 잘못 맞지만
    어느 조직에서나 모두 그런다면 나에게도
    문제가 있는거에요
    비호감의 원인이 있을수 있어요
    내탓이든 아니든 바꿀수 있는건 나밖에 없으니

  • 9.
    '24.5.11 10:50 AM (59.27.xxx.232)

    초등때 기초수급자수준이었는데
    사립초등을 보냈어요 엄마가
    왜 피해자탓을 하세요?

  • 10. 해놓고
    '24.5.11 11:03 AM (110.8.xxx.59)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냥 장단점이 있는거죠

    좋게 생각합시다

  • 11. 자유
    '24.5.11 11:36 AM (61.43.xxx.130)

    저는 순발력 있게 부드럽게 받아치는 사람이 부러워요
    순간 감정으로 직선적으로 받아치고 후회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좀 참을걸 ^^

  • 12. ...
    '24.5.11 1:16 PM (118.235.xxx.97)

    원글님만 그런 거 아니고 많이들 그러니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순발력 있게 부드럽게 받아치는 게 어떤 건가요?
    기술적으로 배우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650 여의도 점심 식사 11 ㅇㅇ 2024/06/05 2,443
1599649 효리 엄마.. 자식 등골 빼먹고 살자는 않았나봐요 42 효리 맘 2024/06/05 28,306
1599648 괴식을 만들었어요 7 ... 2024/06/05 1,819
1599647 작은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 아세요~? 8 ㅡㅡ 2024/06/05 1,468
1599646 품격있는 인간이 되려면 어째야 할까요 4 ㄱㄱ 2024/06/05 2,036
1599645 변우석♥김혜윤 사귀냐고? 알면 다쳐…아끼고 좋아하는 거 티나 16 사겨라 2024/06/05 7,447
1599644 지드래곤이 교수가 되었네요 1 2024/06/05 3,267
1599643 Lg 오브제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ca 2024/06/05 355
1599642 내일부터 연휴시작 & 골뱅이무침 간단방법 구합니다 9 골뱅이 2024/06/05 1,358
1599641 어린 애들끼리 한강 보내지 말라는 글에 댓글들 12 .., 2024/06/05 3,838
1599640 40대 초반인데 임플란트해야한다고 하니 우울해요 17 프리지아 2024/06/05 3,975
1599639 인스타에 한옥집 부부 아시는분 5 000000.. 2024/06/05 3,189
1599638 희한하게 돈 벌었어요. 18 주식얘기 2024/06/05 11,729
1599637 ALP 피검사수치 해석좀 해주세요 6 ..... 2024/06/05 1,183
1599636 누님이라는 호칭 어떤가요 22 ... 2024/06/05 2,738
1599635 서미경씨가 상속을 받았나요? 9 ... 2024/06/05 3,685
1599634 부산 송도 근처에 맛집이나 먹을 만한 곳 좀 소개해 주세요 3 부산 여행객.. 2024/06/05 507
1599633 여기 시모한테 막말테러 당하는 분들은 상향혼 하신건가요? 29 ... 2024/06/05 3,468
1599632 내가 안 낀 모임 이야기 하는 지인 7 구굴 2024/06/05 2,935
1599631 82는 연령대 높은곳인데 아이돌 팬들이 진짜 많은거 같아요 10 2024/06/05 1,112
1599630 개업한 친구가게 가야겠죠? 2 바바 2024/06/05 1,034
1599629 곱창 먹으면 배 아픈 이유가 뭘까요? 2 궁금금 2024/06/05 1,021
1599628 사장님들 설문조사 결과 가장 힘든게 1 seg 2024/06/05 1,090
1599627 밀양성폭행범"청도가마솥국밥"포크레인 철거영상!.. 14 2336 2024/06/05 6,882
1599626 20평 아파트에 벽걸이 에어컨 2개 달아도 될까요? 20 ... 2024/06/05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