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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밥차리는 친정엄마

어버이날 조회수 : 7,334
작성일 : 2024-05-11 09:17:01

어버이날 기념으로 주말에 모이는데요.

점심식사는 외식하는데 항상 저녁을 준비하세요.

건강도 안좋으시고 식구도 많은데.....

안먹고 그냥 간다하면 서운해하시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IP : 1.235.xxx.1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1 9:18 AM (218.155.xxx.140)

    저도 이제 이게 불편해요ㅡ 거리도 2시간이라 막히면 4시간
    정도.. 당일치기도 애매해서 1박 하는데 이제 식사 준비 부담스러워서 고민이되네요ㅡ

  • 2. ,,
    '24.5.11 9:19 AM (73.148.xxx.169)

    계속하다보면 늙어서 기운빠지고 서로 단념하게 되니까 밖에서 외식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게 나아요 서로.

  • 3. 붙잡을려고
    '24.5.11 9:21 AM (39.7.xxx.175)

    그런거죠. 저희 시어머니도 그래요 한끼먹고 바이 하려면
    저녁먹자 하세요. 못가게

  • 4. .....
    '24.5.11 9:21 AM (119.194.xxx.143)

    그냥 두세요 어르신들 몸아파도 다리아파도 하는게 본인 존재감 드러내는거죠 나 아직 살아있다 ?? 정도
    정~~~말 아프고 힘들면 안하는날이 오긴 오더군요
    기다려보세요
    아구구 아프다 하면서 하는건 그래도 참을만 한거.... 파스붙이고 드러누워도 하죠

  • 5.
    '24.5.11 9:2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거 못하게 하는데 눈물콧물 엄청 쏟았습니다.

    72세 되신 작년부터 무조건 모시고 나가요.
    식사 후 차는 집에서 마시는데
    뭔가 잘못한 사람처럼 안절부절 못하세요.
    마음이 아픕니다.

  • 6. ...
    '24.5.11 9:22 AM (1.235.xxx.12)

    며느리가 아니고 딸이어서 다행인거네요ㅜㅜ

  • 7. 딸이라 다행인거죠
    '24.5.11 9:29 AM (39.7.xxx.175)

    대구 사건이 이래서 난거죠. 며느리 왔다 저녁먹고 가라 밥차리고 있음 애기 엄마라도 가만 앉아 못있죠.
    둘이 부엌에 있고 아들 재활용 하러 가고 하면
    사고 나는거죠

  • 8. ...
    '24.5.11 9:40 AM (110.70.xxx.142) - 삭제된댓글

    못가게 할려고 하는거 맞아요.
    시러머니면 딱 눈에 보이는게
    친정엄마면 눈가려져서
    자식 먹여 보낼려고 하는 애정으로 포장되어 보이는거죠

  • 9. ...
    '24.5.11 9:41 AM (110.70.xxx.142)

    자식들 붙잡고 못가게 할려고 하는거 맞아요.
    시어머니면 딱 눈에 보이는게
    친정엄마면 눈가려져서
    자식 먹여 보낼려고 하는 애정으로 포장되어 보이는거죠

  • 10.
    '24.5.11 9:44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가야돼요... 하고 나오는 게 어려운가요
    친정엄마인데 왜 말을 못하고...
    어차피 한끼 외식할테니 식사하고 차마시고 그냥 밖에서 헤어져요.
    그게 깔끔합니다.
    일을 줄여주는 게 효도예요. 제 생각엔. ㅎㅎ

  • 11. 어쩔수없죠
    '24.5.11 9:46 AM (112.152.xxx.66)

    어버이날 이라고 두끼나 같이 해야하는 자식들도
    불편하겠어요
    한끼면 섭섭하다고 하신다니 직접 차릴수밖에요 ㅠ

  • 12. 에휴
    '24.5.11 9:49 AM (116.42.xxx.47)

    못난 댓글들
    성인 자식 자주 못보니
    온김에 따뜻한 밥 한끼 직접 차려 먹이고 싶은 그 마음이
    진짜 이해 안되시나요
    원글님도 부모님 연세되면 그럴지도 모릅니다
    부모님한테 남은 시간이 없기에
    뭐라도 내 자식 입에 넣어주고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하는 마음
    조금 이해해주세요
    그냥 보내면 엄마 마음이 섭섭하신거잖아요

  • 13. 저게
    '24.5.11 9:55 AM (39.7.xxx.184)

    이해되면 자식 갈려고 하는데 저녁먹고가라 잡는
    시어머니도 이해해야죠 그건 이해 안되시죠? 시어머니의 사랑은 내엄마가 아니라 살 시간 많이 남았고
    그래서 욕했어요? 결혼하면 내자식 아닙니다 ..

  • 14. 부모마음
    '24.5.11 10:04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자식 입에 하나라도 더 넣어주고 싶은 마음? 그것도 솔직히 이기심 아닌가 싶네요.
    휴일에 다들 모이느라 수고했다 얼른 가서 쉬어라.. 그런 생각은 왜 못하는지

  • 15. 리보니
    '24.5.11 10:04 AM (175.120.xxx.173)

    엄마의 그 마음 알겠지만
    우리 그시간에 가볍게 차 마시고 과일이나 먹자며
    잘 달랩니다.
    서로 기분좋게 만나고 헤어지고 싶다고
    오랜시간 설득했어요.
    오래 걸렸습니다.
    지금도 안절부절 못하시긴 하세요.

  • 16. ***
    '24.5.11 10:05 AM (218.145.xxx.121)

    그래서 전 약속을 오후에 잡아요 3~4시에 만나 놀다가 6시에 외식후 오면 한끼로 해결, 점심 먹으면 항상 아쉬워서 저녁을 또 하게되요

  • 17. ㅇㅇ
    '24.5.11 10:05 AM (14.52.xxx.109)

    중년 이상 아주머니부터 할머니들... 그렇게 밥 차리는 데서
    본인 효용성 찾고 생색내는 경우 많아요 피곤하죠

  • 18.
    '24.5.11 10:07 AM (1.212.xxx.138)

    옛날 분이라 집 밥 먹이고 싶은 건 이해가 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저만 있는 게 아니라 성인 자녀나 남편도 있으니 점심 먹고 가겠다 나서고요. 나중에 혼자 따로 집 밥 달라고 갑니다.
    남편도 붙잡으시는 부모님께 일 있다, 나 쉬어야 한다며 단호히 일어서요.

  • 19. ...
    '24.5.11 10:10 AM (220.71.xxx.148)

    딸 된 죄로 음식 준비 다 돕고도 돌아가서 전화로 가족모임 치르느라 본인 힘들다 아프다 하소연은 기본에 몸 사리는 며느리 흉은 덤으로 들어드려야죠
    저는 자식 없어 이꼴 저꼴 안보고 안보이고 대신 외롭게 늙어죽겠지만 맘은 편하네요

  • 20. ㅇㅇ
    '24.5.11 10:10 AM (119.69.xxx.105)

    점심만 먹고 헤어지자고 강력하게 말하세요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하면 괜찮아요
    점심먹고 차마시고 헤어지면되지 무슨 집에서 저녁까지
    그럼 밤에나 집에 가게되잖아요

    하루를 다 사람만나는데 다쓰면 얼마나 피곤한데요
    어머니가 너무 욕심 부리는거에요

  • 21. happ
    '24.5.11 10:12 AM (39.7.xxx.10)

    외식하고 다시 부모님댁에
    들어간다는 건가요?
    그럼 집주인 입장으로 손님
    뭐라도 먹여 보내려는 거죠.

    점심으로 외식하고 케잌 하나
    사서 부모님댁에 가서 커피나
    한잔 달라하고 티타임 갖고
    저녁 먹기전 나오면 됩니다.
    어머니도 대접한 느낌 나고
    외식하고 바로 가기도 뭐한
    자식 입장도 눈치 안보이고요.

  • 22. ...
    '24.5.11 10:14 AM (211.36.xxx.77)

    배려가 똑똑하고 사랑하는거에요.
    무식하고 이기적인거에요.
    내 엄마든 남의 엄마든.

  • 23. ,,
    '24.5.11 10:19 AM (73.148.xxx.169)

    이러니 세대차이죠.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유가 이거에요.

  • 24. 차라리
    '24.5.11 10:20 AM (203.81.xxx.40) - 삭제된댓글

    점심말고 이른 저녁으로 모임을 하세요
    설마 자고 낼아침 먹고 가라고는 안하실거 아니에요

  • 25. ㅇㅇ
    '24.5.11 10:36 AM (73.109.xxx.43)

    그런데 왜 점심 모임을 할까요. 저녁에 모이지
    시간 되는 사람들 각자 일찍 가서 엄마와 있다가 다같이 먹는 건 저녁에 하면 되잖아요

  • 26. 이게
    '24.5.11 10:42 AM (59.10.xxx.133)

    웃긴 게 저희 엄마가 저런 타입인데
    저는 엄마가 일 많은 게 싫어서 웬만하면 외식 고집하고 집에서 먹게 되면 점심만 먹고 일어나서 오는데
    며느리인 올케는 저녁까지 꼭 먹고 가요 가서 밥 하기 귀찮다고. 애도 더 있다 간다고 징징거리다 자고 가고 그럼 다음 날 일찍 엄마가 밥 해주고..
    나중에 보니 엄마도 이제는 늙어서 힘드니 안 자고 갔으면 좋겠다는데 남의 집 딸이라 그런 거 생각 못 하더라고요 시집에서 두발 뻗고 잘 지내다 가는 며늘도 있어요

  • 27.
    '24.5.11 11:08 AM (218.155.xxx.140)

    윗님 어머니처럼 저렇게 챙겨주시는 시어머니한테는 희한하게 꼭 저런 유형의 며느리가 붙어요ㅠ 딸 입장에서 울엄마 힘든데 며느리 눈에는 그게 안보이고 답답할때가 많죠. 아들도 같이 저게 효도다 라고 생각하고 앉아서 한끼라도 더 먹고 가죠. 웃픈 현실

  • 28. ㅇㅇ
    '24.5.11 11:31 AM (121.161.xxx.250)

    오랜만에 와서 한 끼 달랑 먹고 가면 섭섭하죠, 부모 마음은.
    알면서도 한 끼만 먹고 온 거 미안해요, 엄마.
    몇달전 돌아가셔서 이제 두 끼 먹지도 못 하고...

  • 29.
    '24.5.11 12:00 PM (211.230.xxx.187) - 삭제된댓글

    양가 부모마음 뜻 받들다가는 가정생활 제대로 못해요.
    점심 먹고 가라, 저녁 먹고 가라, 자고 가라. ㅇㅇ 해놨으니 가져라가

  • 30. ㅡㅡㅡㅡ
    '24.5.11 4:51 PM (61.98.xxx.233)

    바쁜일 없으면 저녁 먹고 오면 좋지 않아요?
    언젠가 먹고 싶어도
    엄마가 차려 주는 밥상 못 받는 날이 올텐데.

  • 31. 시어머니도
    '24.5.11 6:25 PM (175.223.xxx.156)

    언젠간 밥상 못받는날 올테고
    자고 못가는 시간 와요
    그애틋한 감정 좀 넣어두세요 내엄마는 애틋하고
    시엄마는 미친년 같죠?

  • 32. 자고가라
    '24.5.12 5:26 AM (183.99.xxx.205)

    먹고가라 할때가 그나마 좋았던 거였다는 걸 지금은 알게 됐어요. 코로나 지내고 명절 두어번 못만나 시더니 이제는
    오지말고 용돈만 보내길 바라시는 듯요ㅋㅋ
    거꾸러 우리집으로 명절 쇠러 오실 기세~
    두분 건강하시고 바깓활동 잘하십니다.
    시모께서 머리도 잘 굴리시고 거짓말도 잘 하시고
    감정도 조석변동 하시는지라 이래도 불안 저래도 불안..
    못난 저는 눈치보며 사느라 화만 쌓였습니다.

  • 33. 어휴
    '24.5.12 8:22 AM (112.150.xxx.194)

    그놈의 밥밥 밥좀 나가서 먹거나 안먹으면 하늘이 무너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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