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제사 제사
자기들 장남아니고 음식 거의 안하고 먹기만 해서 그런건지
시어머님 집에 계실때는 혼자 계시니 제삿날이 잔치날
며느리들 실컷 부려먹고 가족들 다 모여서 호호호호 한다치지만
지금은 어머님 요양병원에 계신데
시누들이나 시동생 제사 안지내면 난리날것처럼 그러네요
살아계시는 어머니 면회때는 과자 갖다주면서
돌아가신 아버님 제삿날은 왜 음식을 그렇게나 해라는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아버님 제사 지내고 음식 조금씩만 어머님한테 갖다 줄려고 하니 시누들이 갖다주지마라고 하구요
한번은 어머님 간병인이 어머님이 반찬 입에 안맞아 식사 잘안하신다고 평소 잘 먹는거 좀 갖다달라고해도 다들 들은척도 안하더라구요
저는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형제들이 어머님 좋아하시는 음식은 전혀 신경 안쓰면서 돌아가신 아버님 제사는 왜 그리도 난리치는지요
제가 한번은 요즘 제사 안 지내는 집 많다는 소리 했다 봉변당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