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패와 좌절을 안겪으면(펌)

abcd 조회수 : 3,142
작성일 : 2024-05-11 05:54:50

이게 다
내 자식이 너무너무 귀해서 오냐오냐 키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고, 거절 같은 것도 경험 못하고

모든 걸 자식 중심으로 다 해주는 소위 금쪽같은 내 자식으로

키우는 부모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릴 적부터 안된다는 것도 배우고 좌절도 겪어야 되는데, 
부모들은 요즘 아이들에게 뭐든지 다 주는걸 잘 키운다고 생각해서 
애들이 내 중심적인 사고로 크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헤어지자는 것을 받아드리질 못하고 감히 니가... 라고 생각하고 화를 주체할 수가 없었겠죠? 

이 모든 현상의 책임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으로 양육하는 것을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 양육된 것 같아요. 

옛말에 때리면서 키운 자식이 효도한다는 말이 있고, 
오냐오냐 해서 키운자식 은 부모 내몰라 라고...
주위를 돌아보면 그런 케이스 수두룩 합니다. 

내자식 귀할수록 잘 양육해야 합니다.

(동감하는 면이 많아서 펌합니다)

 

IP : 180.64.xxx.1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1 6:02 AM (180.64.xxx.185)

    데이트 살인, 데이트 폭력이 점점 더 많아지겠어요.
    학교 샘에게조차 안돼라는 말을 안듣도록 키워진 세대가 자라서 뭐가 되겠어요.

  • 2. 에고
    '24.5.11 6:50 AM (58.126.xxx.131)

    다른 말은 공감하나

    옛말에 때리면서 키운 자식이 효도한다는 말이 있고,
    오냐오냐 해서 키운자식 은 부모 내몰라 라고...
    ㅡㅡ이말은 가정폭력을 정당화하는 거라 공감못해요

    그리고 대리효도 아들들도 잘 키워야죠. 여성비하가 기본 깔려 있어 저러는 거죠. 남자애들 아무게나 오줌싸고 니가 우리집 기둥같은 소리 요새는 안하겠지만...

  • 3. .......
    '24.5.11 6:55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조금만 방관하면서 키워야 할 거 같아요.
    요즘 부모들은 눈에 쌍심지 켜고 지켜보면서
    누가 자기 자식한테 한 마디만 하거나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거 같으면
    파르르 떨면서 감히 내 새끼한테!라는 식으로 반응하는데
    세상이 너에게 늘 호의적이지만은 않다는 걸
    어릴 적부터 조금씩 경험하게 해 줘야 해요.
    그래야 단단하게 크죠.

  • 4. ......
    '24.5.11 6:58 AM (180.224.xxx.208)

    조금 방관하면서 키워야 할 거 같아요.
    요즘 부모들은 눈에 쌍심지 켜고 지켜보면서
    누가 자기 자식한테 한 마디만 하거나
    내 아이가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거 같으면
    파르르 떨면서 감히 내 새끼한테!라는 식으로 반응하는데
    세상이 너에게 늘 호의적이지만은 않다는 걸
    어릴 적부터 조금씩 경험하게 해 줘야 해요.
    그래야 단단하게 크죠.

  • 5. .....
    '24.5.11 6:59 AM (14.32.xxx.78)

    내 아이가 세상의 중심인건 3-4세까지만 해야 되는데 초등 중등 까지하니 아이들이 학년 올라가고 관심 못받으면 더 힘들어한다고 그러네요 과잉이 너무 과해요 칭찬이나 상대 반응에 더 예민하고집착하고 정작 자존감은 낮은게 진짜 문제인 것 같아요

  • 6. ...
    '24.5.11 7:12 AM (115.40.xxx.251)

    내 아이가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은
    아이의 장래를 위해 버리는게 좋아요.
    아이의 꽃길을 위해 부모가 모든 장애물을 미리 치워두는 것은 위험하고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우리 삶이 항상 평탄한게 아니니까요.
    작은 실패를 겪고 그것을 이겨내는 경험이 오히려 더 큰 자산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예방주사처럼요.

  • 7. 오냐오냐
    '24.5.11 7:42 AM (61.101.xxx.163)

    병은 불치병을 넘어 사회를 오염시키는거같아요.
    자식들에게 좀더 엄격할필요가 있는듯요.

  • 8. ㅇㅇ
    '24.5.11 8:30 AM (118.235.xxx.72)

    부모들이 그렇게 키운거 맞아요
    어제 tv에서 70대 할머니 자기세대에서는 너무고생을
    많이해서 이 고생 만큼은 겪지않게 해주겠다고

    키워놨더니 너무 나약해졌다고하더니

    한마디로 부족한듯 키워야하는데 너무 넘치게 키운거죠

  • 9. 부모가
    '24.5.11 10:05 AM (203.81.xxx.40) - 삭제된댓글

    자식에게 줄수는 특효약은 결핍이래요
    지지리 없어 못하는거 말고 적당한 결핍은 오히려 약이 된다는데 먹고살기바빠 신경못쓴다 생각하는 부모들은
    보상심리가 있어서 오냐오냐 할수뿐이 없다고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272 매드맥스 퓨리오사 8 2024/06/01 1,596
1598271 요새 날씨 너무 좋지 않나요 13 ㅇㅇ 2024/06/01 2,773
1598270 펌)사자들 이야기 1 ㄴㄷㅎ 2024/06/01 777
1598269 노소영측 변호인단 성공보수만 해도 어마어마하겠어요 9 ㅇㅇ 2024/06/01 4,064
1598268 혼자만 말 많이 할려고 하는 사람 피곤하네요 3 .. 2024/06/01 1,656
1598267 외국인스타 뭐 팔로우하시나요? 3 ... 2024/06/01 503
1598266 염색을 안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날이 올까요? 10 .... 2024/06/01 2,389
1598265 ... 15 핫딜요정 2024/06/01 2,291
1598264 첩들이 착각하는게 3 고것들 2024/06/01 3,874
1598263 항공 기장 머리 좋아야 하나요? 11 ... 2024/06/01 2,759
1598262 려 비건 새치염색약 머릿결 엄청상하네요 2 ... 2024/06/01 1,071
1598261 [단독]한동훈, '엘시티 부실수사' 주장 기자 상대 손배소 패소.. 12 조선제일패 2024/06/01 2,481
1598260 해외 직구에 대해 문의드려요 4 ... 2024/06/01 638
1598259 호날두는 왜 돈벌까요? 7 리강아쥐 2024/06/01 2,126
1598258 대학생 원룸 자취용 이쁜 냄비들 추천 부탁드려요^^ 7 대학생 2024/06/01 764
1598257 중학생 노트북이나 갤럭시 패드 어떤게좋을까요? 3 아루미 2024/06/01 339
1598256 안달면서 맛있는 빵은 없나요? 17 2024/06/01 3,411
1598255 수능 최저 궁금증 10 고등맘 2024/06/01 1,287
1598254 채해병 사건을 절대 그냥 넘길수 없는 이유 21 분노 2024/06/01 1,776
1598253 호주 아이들은 왜그렇게 책가방이 큰가요? 13 서울촌아줌마.. 2024/06/01 2,730
1598252 군대...... 훈련병에 '똥 찍어먹어라' 강요 10 .. 2024/06/01 2,064
1598251 선업튀 12화 중인데 뒤로 갈수록 재밌나요? 31 111 2024/06/01 1,897
1598250 살빠지는 신호 6 ㅇㅇ 2024/06/01 4,405
1598249 호주숙소문의합니다 7 비전맘 2024/06/01 520
1598248 이틀전 남편이 너무 생생한 꿈을꿨는데 걱정되네요 ㅜ 5 2024/06/01 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