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아이가 우리 김밥을 먹어 주다니
너무 기뻐라!!
이거 아니구요
지금 김이 해외로 수출되는 게 너무 많아서 김값이 오른다잖아요.
맛 있는 건 알아가지고 우리도 이젠 비싸게 먹게 생겼는데
그래서 김이 더 많이 알려지는 게 그저 달갑지만은 않은데 그거와 상관없이
저는 저 아이가 음식 조리하는 폼이 웬만한 성인 여성 뺨치게
능숙하게 해서요.
진짜 엄마나 할머니가 한국인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근데 칼 무서운 거 알고 다룰수 있는 저 정도 나이쯤 되면
자기가 먹는 음식 중에 하나는 저렇게 만들 수 있고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우리같이 한원만 뺑뺑이 돌리면 자기 입에 들어오는 게 어떤 과정과 수고를 거쳐서 들어오는지
그런 건 모르고 그저 지식만 가득찬 채로 세상 지식은
글로만 배우고 핸드폰 세계에만 빠져서 성인이 되는 것보담 훨씬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