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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사는 데는 지장없으니깐..

이런 조회수 : 6,296
작성일 : 2024-05-10 19:26:42

얼마전 유튜브에서 봤는데 뉴스였는 지 그냥 유튜버였는 지

고속터미널 대합실 같은 곳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붙잡고 

윤석열 현 정부에 대한 지지여부를 물어봤어요. 

 

총 몇 명에게 물어봤는 지 모르지만

대개는 윤통에게 30~40점을 주는데

어느 40~50대인 것 같은 여성이 70점을 주면서 하는 말..

잘 하는 것 같은데요? 뭐 나 사는 데는 지장없으니깐... 그랬던가
나하고 상관이 없다고 했던가...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순간 멍해졌어요.  

아, 누구는 경제가 망가져 피해를 보고 울분을 토하고

누구는 국가 경쟁력이 떨어져 국격 떨어져 나라가 망하는 것같아

천불이 나는데

누구는 저런 태평한 소리를 하는구나..

 

누구는 독립운동을 하고

누구는 혼신의 힘을 다해 친일하고 동족을 팔아넘기고

누구는 나만 편하면 괜찮아 하고 태평하게 살았겠죠?

역사는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는 것 같아요. 

 

 

 

 

 

IP : 87.117.xxx.1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4.5.10 7:2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대가리 달린 사람들 특징.

  • 2. 저도
    '24.5.10 7:35 PM (218.38.xxx.153)

    저도 그거 봤어요.
    중요한건 그 사람만 그러는게 아니라
    이웃 중 한 사람이 본인 주변이나 친인척은 다 잘 산다고...
    요즘 못 산다고 하는데 진짜 그러냐고 하는데
    입을 다물었어요.
    그런 사람에겐 설명이 필요없거든요.

    갑자기 화가 나네요.

  • 3. ㅇㅇ
    '24.5.10 7:35 PM (223.39.xxx.51)

    부자들은
    경기가 좋으면 더 부자가 되고.
    경기가 좋지않아도 먹고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으니까.
    세상에 별관심이 없어서 그렇겠죠.

  • 4. 이런
    '24.5.10 7:39 PM (87.117.xxx.166)

    주변에 부동산 때문에 2번 찍었다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채상병, 이태원참사 등등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의대증원문제에 화내는 의사들, 자식 의대보낼 수 있을까 들뜬 부모들
    공대다니는 자식들때문에 분노하다 유학을 보낼까 고민하는 부모들,
    아주 보수적인 동네인데 자기 문제와 연관될 때만 흥분하고
    평소에는 아주 태연자약하게 살아왔어요.
    누가 되든 내 밥그릇만 안 건들이면 돼....

    졸업한 20~30대들은 백수이거나 창업한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공무원이거나 아빠 회사에 들어간 애들만 결혼하고 나머진 결혼을 꿈도 안꾸네요.

  • 5. ㅇㄴㅇ
    '24.5.10 7:54 PM (124.155.xxx.168)

    누구는 독립운동을 하고

    누구는 혼신의 힘을 다해 친일하고 동족을 팔아넘기고

    누구는 나만 편하면 괜찮아 하고 태평하게 살았겠죠?

    역사는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는 것 같아요2222

    내가 문제없으면 다른 사람들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 6. 나이든
    '24.5.10 7:56 PM (59.1.xxx.109)

    사람들 대부분 그럽니다
    아무 생각 없어요
    일본 식민지 되어도 상관 없다 할걸요

  • 7. ㅇㅇ
    '24.5.10 7:56 PM (39.7.xxx.239) - 삭제된댓글

    문재인,조국 관련 싫은 소린 신고하는 링크 있더만
    어째 윤씨는 그런 링크조차 없는지
    여기와서 맨날 나라 망하라고 하고 윤이 망쳤다 하는데
    뭘 망친건지 윤가한테 가서 따지고 여기선 남욕좀 그만합시다.
    티비 나와 50대가 70점 준거 그사람은 그럴수 있고
    님은 0점 인거 님인거니까요.
    태평한 소릴 하던 말던 난 돈없어도 지돈도 아님서 돈 준단 소리 싫네요. 돈주고 물가 5천원 오르면 몇년 쌩고생하니

  • 8.
    '24.5.10 7:58 PM (119.204.xxx.29)

    어휴 나 사는데 지장없다니 닭대가리 인증

  • 9. ....
    '24.5.10 7:59 P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정치인 중에서...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요???
    대부분 지들의 이익만 생각하지!!!

  • 10. **
    '24.5.10 8:02 PM (42.26.xxx.228)

    지장없단 사람은 평생 안아플줄아나보죠? 윤정부가 의료시스템 망겨놔서 수술연기되고 새로 외래도 못잡는구만 ㅠㅠ

  • 11. 이런
    '24.5.10 8:04 PM (87.117.xxx.166)

    고리타분하게 도덕이나 공동체 이런 것을 되살려야한다는 건 아닌데
    그래도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지켜야한다고 생각한 중심점이 없어졌어요.
    무슨 무슨가치관은 왠지 시대에 뒤떨어진 기준이고
    자칫 강압적으로 보이기 쉽다고 모두 주춤하는 사이에
    그냥 각자 알아서 살아라, 서로 관심두지 말고,
    이런 생각들만 늘어난 것 같아요.

    오늘 문득, 복잡한 현상 아주 절묘하면서 간단하게 풍자해주던 노회찬 의원이 그립네요.

  • 12. ㅇㅇ
    '24.5.10 8:08 PM (39.7.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그거 봤어요
    4-50대 주부같던데 제자식또래 아이들이 이태원에서 160명 죽어나가도 별 관심 없고
    아들또래 채상병이 억울하게 죽었어도
    나사는거에는 지장 없으니 잘하는거 아니냐 말하는 모습 보고 슬펐어요
    한국사회가 몰락하고 있는 이유는 역지사지가 안되는 그런사람들 때문이에요

  • 13. 너무
    '24.5.10 8:12 PM (210.178.xxx.91)

    무식하고 이기적인거 전국민앞에서 인증한거죠. 아마 tv나왔다고 자랑할꺼예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어느놈이 해도 다 그놈ㅈ이 그놈이라며 지금까지 투표를 한번도 안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봤습니다ㅜㅜ

  • 14. 이런
    '24.5.10 8:14 PM (87.117.xxx.166)

    (39.7.xxx.239님

    윤가? 저는 윤통이라고 했지만 어쨌든 윤통에게 싫은 소리하면 신고하고 싶으세요?
    여기와서 나라망하라고 누가 그래요? 윤정부가 단 2년동안 일으킨 사태에 대해 전혀
    깨닫지 못하시는 건가요? 나라 망하게 생겼으니 정신차리라는 얘기죠.

    25만원 전 국민에게 지급하게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이 지 돈도 아닌데 함부로 쓰는 것 같아요?내수가 돌아가게 만드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젊은이들 핸드폰 비용도 못내는 경우가 있고 긴급으로 그런 조치가 경제적 효과를 발휘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하는 방법입니다.
    님은 실업 급여주는 것도 못 마땅하시겠네요.

    나이드신 분들이 전반적인 정보를 얻지못하거나 정보를 얻어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셔서
    이상한 사고와 판단을 내리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어떤 분들은 설명해드리면 이해하시지만
    그냥 자기를 가르치려고 든다고 생각해서 역정을 내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사실 평생 자기가 고집해온 세상을 깨고 다른 세상을 보기가 두렵죠. 지금 윤정부의 지지율이
    가장 보수적인 한국갤럽에서 24% 나왔어요. 70% 넘는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나라 망할 것같아서 걱정스러운 겁니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없다고 우긴다고 문제가 사라지지 않아요.

  • 15. ..
    '24.5.10 8:18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여기 82도 인문학 무시하고
    철학, 역사 무시하는 분들 꽤 많았어요.
    AI시대에 역사, 철학이 뭐가 중요하냐고..
    마치 캐캐묵은 사라져야할 학문이라는듯이 말하더라구요.
    그런 부모들이 키운 20대를 보세요.
    대학축제에 연예인 섭외는 강하게 의견 피력해도
    나라 망해가는 건 관심도 없잖아요.
    경쟁하듯이 일본으로 여행 가고 인스타에 올리더만요.

  • 16. 이런
    '24.5.10 8:19 PM (87.117.xxx.166)

    그 동영상 보신 분이 몇 분 계시네요.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니군요 ㅜㅜ

  • 17. 봐요
    '24.5.10 8:21 PM (124.55.xxx.20)

    여기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머가리 빻은 처참한 인간들 있잖아요. 뭐 계속 그런 개돼지로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능지가 그지경인데

  • 18. 여기있네요
    '24.5.10 8:44 PM (125.184.xxx.7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21691
    안 보신 분들 한 번 보세요.

  • 19. 이런
    '24.5.10 8:52 PM (87.117.xxx.166)

    125.184.xxx.70 님 감사합니다.

    전 유튜브에서 일부 쇼츠를 본 것 같은데 다시 찾으려니 못 찾겠더군요.
    100분토론에 나온 일부이군요. 이미 여기에서도 올라온 글이 있었네요.
    똑같은 내용을 다뤘는데 댓글이..

  • 20. ..
    '24.5.10 9:30 PM (1.239.xxx.237)

    과거에는 민주당이 그나마 낫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정치판은 이넘저넘 다 똑같다는거 안 이후로
    그냥 나나 잘 살자 하고 살아요.
    뭐가 잘못이죠?
    각자도생.
    무슨 자격으로 닭대가리니 개돼지니 하는건지.
    저런 사람들때문에 정치혐오는 더 심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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