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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데…말투 지적하면 절교 당할 거 같아서

.. 조회수 : 4,341
작성일 : 2024-05-10 17:23:23

말하고 싶은데 참고 있어요. 

최대한 안 보고 안 느끼려고 하는데

카톡을 참 많이 보내요.

개인톡으로도 함께 속해있는 단톡으로도..

 

마넌.. 마논이야 (만원)

저나..저놔해조 (전화)

미암..먄..(미안)

다르다 틀리다 구분 못하고

않 안 구분 못하고

갠춘

개맛있음 개싫어 개짜증 개존맛 개꿀템

헐.. 헐.. 헐...

이랬어서 저랬어서

막 이래

밥 먹으로, 운동하로 가

아시는 분이

저희 나라

 

이런 거 오타 아니잖아요.

모르거나 나름 유행어라고 쓰는 거 잖아요.

나이는 50대에요.. 일이년 이러는 거 아니고..

방금도 저나해조.. 라고 카톡 왔네요. 

소심한 스타일이라 지적하면 절교 당할 거에요. 

하.. 

 

IP : 118.235.xxx.20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10 5:27 PM (210.205.xxx.40)

    아마 그사람은 그게 즐거움일꺼에요 ㅎㅎ

  • 2.
    '24.5.10 5:27 PM (14.44.xxx.94)

    그냥 넘기심이 어떨지ㆍ

  • 3. 모나리자
    '24.5.10 5:28 PM (118.34.xxx.183) - 삭제된댓글

    썬팅 ㅡ 썬텐, 스타벅스 ㅡ 스타박스, 어라운드 뷰 ㅡ 어라운드 뷰티, 텀블러 ㅡ 탐블러 등 오십대 아는 언니가 이리 씁니다 ㅜ

  • 4. ㅋㅋ
    '24.5.10 5:28 PM (118.235.xxx.201)

    십년 넘게 넘기고 있어요. 최대한 안 보려고요

  • 5. ㅋㅋ
    '24.5.10 5:29 PM (118.235.xxx.201)

    모나리자 언니 에피소드는
    재미는 있네요 나름 창의적

  • 6. 반반언어
    '24.5.10 5:3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영어섞어쓰는 사람보다 나을지도...

  • 7. ㅋㅋ
    '24.5.10 5:33 PM (118.235.xxx.201)

    영어도 많이 써요.
    오운완 그리고 바이타민 풀충전!! 비비드한 느낌의 오오티디
    뭐 이런 표현 자주 해요.

  • 8. 그냥
    '24.5.10 5:35 PM (112.186.xxx.86)

    귀여운척하는거 아닌가요.
    하나도 안귀엽지만 ㅎㅎㅎㅎ

  • 9. 한글파괴
    '24.5.10 5:3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그냥 무식하고 못배워서 그런듯

  • 10. dkny
    '24.5.10 5:41 PM (210.94.xxx.89)

    50대에게 오운완, 오오티디 듣고 있기 괴로우시겠..;

  • 11. ...
    '24.5.10 5:43 PM (220.79.xxx.223)

    솔직히 성격도 이상할것 같은데,
    성격은 어떤가요
    너무너무 엉망이네요
    나이50에 절래절래

  • 12. 힘드시겠네ㅜ
    '24.5.10 5:43 PM (210.99.xxx.140)

    도를 닦는 마음으로 잘 견디시길ㅜ

  • 13. ...
    '24.5.10 5:45 PM (118.235.xxx.53)

    절교 당할까봐 무서우면
    참고 만나야지 어쩌겠어요.
    그러려면 나를 다스리세요.

  • 14. 정체성
    '24.5.10 5:4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내가 그사람 부모도 선생님도 아닌데 지적하고 고치라고 할 수 있나요? 부모나 선생님 말이라고 듣는 세상인가요.
    그런 방식으로 타인과 소통하기를 선택한 사람에게 무슨 지적을 하나요. 싫으면 안보거나 안볼 수 없다면 그냥 그 사람 자체로 받아들어야죠.
    타인을 내 기준대로 맞추려고 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 15. ??
    '24.5.10 5:49 PM (222.117.xxx.69)

    오운완
    오오티디는 무슨 뜻인가요?

  • 16. ..
    '24.5.10 5:49 PM (118.235.xxx.201)

    요즘 배운 표현(?)은
    인성 빻았다.. 한국인 특.. 여자 특.. 하체 조지는 날..
    뭐 이런건데 아흑..

  • 17. ..
    '24.5.10 6:15 PM (58.29.xxx.101)

    인터넷에서 애들 말 배우나봐요...
    품격 없어보여요.

  • 18. ..
    '24.5.10 6:23 PM (49.172.xxx.179)

    거슬리기 시작하면 점점 더 크게 느껴지는데
    힘드시겠어요..
    개존맛 저놔해조 인성 빻았다 참 다양한 말투 쓰는 50대ㅠ
    언니 말투 개극혐이라고 보내세요

  • 19.
    '24.5.10 6:37 PM (118.216.xxx.106)

    어찌 82분들 지인은 다 그 모양인지..

  • 20. ...
    '24.5.10 6:53 PM (77.136.xxx.167) - 삭제된댓글

    요새 애들말로 커뮤에 절여진 인간이라 그래요
    맨날 인스타 쇼츠나 커뮤니티 보는거죠

    정작 젊은 애들은 그런 말투를 실생활에서 쓰면 기피하는데..

  • 21. ooo
    '24.5.10 7:10 PM (182.228.xxx.177)

    정말 친하고 저를 너무 좋아해줬던 40대 지인 맞춤법이
    오타는 물론 원글 내용 그대로여서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너무 괴로웠어요.

    저도 1~2년은 어떡해서든 참아보자고 부단히도 노력했는데
    구사하는 언어가 곧 그 사람의 수준이어서
    제가 손절했어요.

    어휘만 경박하고 어리광 부리는게 아니라
    미성숙하고 의존적인 덜 자란 어른인건 못 참겠어요

  • 22. ㅠㅠ
    '24.5.10 7:44 PM (182.210.xxx.178)

    꼭 친하게 지내야 하나요?
    너무 이상한데요..

  • 23. 미나
    '24.5.10 8:09 PM (175.126.xxx.83)

    제 친구도 말할때 중딩 자식들 말투 따라하던데요. 애들하고 사이 좋은 친구구요. 친구분 좀 심한거 같기는 한데 절교할거 아님 그냥 냅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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