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시모들글 보니 새댁때가 생각나서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24-05-10 12:14:57

남편이 신혼집을 형누나 사는동네에 얻었어요

그러다보니 같이 밥먹는날이 많았는데

주식을해서 돈좀벌면 누군가 밥을샀어요

어느날 형네가 돼지갈비를샀는데 남편은 퇴근이 늦어 못오고 저는 오라고해서 돌전아기를 데리고 갔어요

갈비를 먹는데

아기가 있으니 저는 전혀먹을수가 없었어요

형님은 뻔히보면서 구운 고기한점 안주더라구요

속으로는 자기네가 사니까 고기값많이 나올까봐

그러나 싶기도 했어요

남편이 데릴러 오는데 김밥한줄 사와달라고 해서

먹은기억이나네요

그런것이 시댁사람들 옹심인것같아요

 

IP : 39.119.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지리들
    '24.5.10 12:18 PM (175.196.xxx.99)

    먹는 거 가지고 저런 짓 하는 거 보면 정말 수준 떨어져요
    저도 시모가 밥 딱 1인분 해서 본인 딸 먹이고 우린 냉동밥 녹여 먹자 해서 황당했어요. 본가에서도 냉동밥 먹어본 적이 없는데 웬 우리.

  • 2. 10개월
    '24.5.10 12:18 PM (223.39.xxx.137)

    짜리 키우는 제게 11명 시집식구들 집들이하라했던(참고로 돈 10원도 보태주지 않았음. 친정집담보 대출받았었음. 그리고 매달 갚음) 시누 시모 생각나요.

  • 3. 정떨어지는순간이죠
    '24.5.10 12:24 PM (223.62.xxx.225)

    주변과 본가에서 말리는 결혼,
    가난한 남자라도 착하면 그만이라고 결혼했는데
    가난한 집은 자격지심에 며느리한테 함부로 대하더라구요.배운게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 4. 넘샿
    '24.5.10 12:24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같이 해외유학갈 예정으로 결혼 했는데 저한테 수백만원짜리 공기 청정기 영업하던 시외삼촌은 어떻고요? 유럭은 전압도 다른데 사서 가져가서 쓰라고...

  • 5. 넘샿
    '24.5.10 12:24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같이 해외유학갈 예정으로 결혼 했는데 저한테 수백만원짜리 공기 청정기 영업하던 시외삼촌은 어떻고요? 전압도 돼지코도 다른데 사서 가져가서 쓰라고...

  • 6. 뻔뻔
    '24.5.10 12:25 PM (175.196.xxx.99)

    생신 때 두 돌 애기 달래가면서 혼자 떡하니 상다리가 휘도록 상차려 대접했더니 선심 쓰듯 식세기 사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다음부턴 밖에 나가서 먹자고 해야되는 거 아닌가? 돌이켜 보면 잘해줄수록 더 부려 먹으려고 했어요. 그간 쌓인 못돼먹은 언행들 생각하면 결혼 자체가 후회 됨

  • 7. 넘싫
    '24.5.10 12:26 PM (124.5.xxx.0)

    같이 해외유학갈 예정으로 결혼 했는데 저한테 수백만원짜리 공기 청정기 영업하던 시외삼촌은 어떻고요? 전압도 돼지코도 다른데 사서 가져가서 쓰라고...시가 집안이 별론데 결혼하니 다단계 영업친척이 갑자기 팍 늘어나서 ㅠㅠ

  • 8. ....
    '24.5.10 12:30 PM (117.111.xxx.47)

    잘해줄수록 호구 취급하고 너무 무식해서 발길 끊었어요.
    너무 오래 참은게 잘못이죠.안 보고 사는거 추천
    쥐뿔도 없어서 보태준것도 없고 보험금까지 내라고 들이미는
    집안이 뭘 그렇게까지 잘났다고 갑질이었는지 한심해요

  • 9. 에휴
    '24.5.10 12:40 PM (39.119.xxx.55)

    가난한 집은 자격지심에 며느리한테 함부로 대하더라구요.배운게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2222

    잘해줄수록 호구 취급하고2222

    집안이 뭘 그렇게까지 잘났다고 갑질이었는지 한심해요2222

  • 10. 못되쳐먹었어
    '24.5.10 12:58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 누나 형 딸들이 그때형님들나이예요
    자기딸들 애때문에 밥 못먹을까 절절매는게 웃겨요
    형님들도 30대 어린 나이였으니
    그랬을꺼라고 이해할께요 형니~~~~임

  • 11. ....
    '24.5.10 1:53 PM (110.13.xxx.200)

    가난한 집이 돈없어 할일없으니 자식만 바라보고 효도바라더라구요.
    돈있으면 놀러다니고 자기들 생활하느라 바쁠텐데...
    아주 여기저기서 없는 티를 내요. 무식하고 몰상식하고..
    사람 막대하고.. 징글징글..
    없는 집이라도 자식 함부로 대하지 않으면 절대 괴롭히지 않죠.

  • 12. ㅇㅇ
    '24.5.10 3:28 PM (106.101.xxx.88)

    제가 늦둥이라 언니 오빠와 나이 차이 많아요.
    남편 없이 친정식구와 같이 놀러 가서
    횟집에서 밥 먹는데 저는 애가 서너살이라 눈을 뗄 수가 없고..
    애가 한순간도 가만 있지 않아 계속 쫓아다녔어요.
    사고 치거나 다칠까봐.
    근데 언니나 오빠나 내가 봐줄게 밥먹어 이런 말을 안 하고
    오히려 제가 애한테 쩔쩔 맨다고 표현하는 거 보고 정뚝떨.
    60년대생들인데 애는 막 굴려 키우는 거라 생각함..;;;
    내가 진짜 싫어하는 시모는 그래도 저 밥 먹으라고 애 봐주던데.
    친정 식구들도 다 좋은 거 아닌 거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2296 샤인 송이 가지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먹어도 될까요? 2 11 2024/10/26 1,071
1642295 나홀로 차박도전이 일 년입니다. 37 차박 2024/10/26 6,287
1642294 김수미님 좋아하는 분들 보세요 4 .... 2024/10/26 5,532
1642293 투썸플레이스 갔다가 황당한 일 2 가을 2024/10/26 4,295
1642292 피부과 시술 잘 아시는 분 전 어떤 시술을 해야 할까요? 8 2024/10/26 2,028
1642291 40년전 천 원을 갚고 싶어요 12 친구야 2024/10/26 3,982
1642290 노래 좀 찾아주셔요 2 hh 2024/10/26 431
1642289 크리스마스를 느끼고싶은 나라 두곳중 어디? 베트남 사이판 6 Taeyo4.. 2024/10/26 1,102
1642288 혼자 가는 결혼식 정말 뻘쭘해요 5 ... 2024/10/26 3,606
1642287 서브웨이는 뭘.시켜야 맛있어요? 14 ㅡㅡ 2024/10/26 3,786
1642286 정숙한세일즈 미용실 여자요~ 6 박단단 2024/10/26 4,412
1642285 충청도 사람들 ..속내를 안 보이나요? 64 일본 2024/10/26 5,631
1642284 중 3이 70대 때려죽인 사건이요 6 2024/10/26 3,520
1642283 진짜 열받는 무당 유튜버네요 5 ㅇㅇ 2024/10/26 4,009
1642282 강아지가 저보고 밥하래요. 9 000 2024/10/26 3,581
1642281 쇼핑도 피곤해 못 하겠어요. 14 .. 2024/10/26 3,439
1642280 나이들면 시끄러운거 싫어지나요? 19 ㅇㅇ 2024/10/26 3,776
1642279 이마트에서 본 키친아트 냄비세트인데 11 ... 2024/10/26 2,071
1642278 커피잔세트 사고 싶은데 8 ..... 2024/10/26 1,411
1642277 친언니지만 참 시댁에 하는거 보면 얄미워요 21 .. 2024/10/26 8,316
1642276 영국에서 루퍼트 스파이라 명상가 인지도? 1 귓등명상 2024/10/26 457
1642275 집회 참가하고 왔습니다 25 서초동 2024/10/26 3,213
1642274 방탄 가사 표절이었네요 34 2024/10/26 6,920
1642273 올케가 칠순엄마한테 애 맡긴다고 71 ㅇㅇ 2024/10/26 11,235
1642272 노인과 바다 진짜 명작이네요 14 ㅇㄴㅁㅁ 2024/10/26 4,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