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신혼집을 형누나 사는동네에 얻었어요
그러다보니 같이 밥먹는날이 많았는데
주식을해서 돈좀벌면 누군가 밥을샀어요
어느날 형네가 돼지갈비를샀는데 남편은 퇴근이 늦어 못오고 저는 오라고해서 돌전아기를 데리고 갔어요
갈비를 먹는데
아기가 있으니 저는 전혀먹을수가 없었어요
형님은 뻔히보면서 구운 고기한점 안주더라구요
속으로는 자기네가 사니까 고기값많이 나올까봐
그러나 싶기도 했어요
남편이 데릴러 오는데 김밥한줄 사와달라고 해서
먹은기억이나네요
그런것이 시댁사람들 옹심인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