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시모들글 보니 새댁때가 생각나서

조회수 : 2,703
작성일 : 2024-05-10 12:14:57

남편이 신혼집을 형누나 사는동네에 얻었어요

그러다보니 같이 밥먹는날이 많았는데

주식을해서 돈좀벌면 누군가 밥을샀어요

어느날 형네가 돼지갈비를샀는데 남편은 퇴근이 늦어 못오고 저는 오라고해서 돌전아기를 데리고 갔어요

갈비를 먹는데

아기가 있으니 저는 전혀먹을수가 없었어요

형님은 뻔히보면서 구운 고기한점 안주더라구요

속으로는 자기네가 사니까 고기값많이 나올까봐

그러나 싶기도 했어요

남편이 데릴러 오는데 김밥한줄 사와달라고 해서

먹은기억이나네요

그런것이 시댁사람들 옹심인것같아요

 

IP : 39.119.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지리들
    '24.5.10 12:18 PM (175.196.xxx.99)

    먹는 거 가지고 저런 짓 하는 거 보면 정말 수준 떨어져요
    저도 시모가 밥 딱 1인분 해서 본인 딸 먹이고 우린 냉동밥 녹여 먹자 해서 황당했어요. 본가에서도 냉동밥 먹어본 적이 없는데 웬 우리.

  • 2. 10개월
    '24.5.10 12:18 PM (223.39.xxx.137)

    짜리 키우는 제게 11명 시집식구들 집들이하라했던(참고로 돈 10원도 보태주지 않았음. 친정집담보 대출받았었음. 그리고 매달 갚음) 시누 시모 생각나요.

  • 3. 정떨어지는순간이죠
    '24.5.10 12:24 PM (223.62.xxx.225)

    주변과 본가에서 말리는 결혼,
    가난한 남자라도 착하면 그만이라고 결혼했는데
    가난한 집은 자격지심에 며느리한테 함부로 대하더라구요.배운게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

  • 4. 넘샿
    '24.5.10 12:24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같이 해외유학갈 예정으로 결혼 했는데 저한테 수백만원짜리 공기 청정기 영업하던 시외삼촌은 어떻고요? 유럭은 전압도 다른데 사서 가져가서 쓰라고...

  • 5. 넘샿
    '24.5.10 12:24 PM (124.5.xxx.0) - 삭제된댓글

    같이 해외유학갈 예정으로 결혼 했는데 저한테 수백만원짜리 공기 청정기 영업하던 시외삼촌은 어떻고요? 전압도 돼지코도 다른데 사서 가져가서 쓰라고...

  • 6. 뻔뻔
    '24.5.10 12:25 PM (175.196.xxx.99)

    생신 때 두 돌 애기 달래가면서 혼자 떡하니 상다리가 휘도록 상차려 대접했더니 선심 쓰듯 식세기 사주겠다고 하시더군요. 다음부턴 밖에 나가서 먹자고 해야되는 거 아닌가? 돌이켜 보면 잘해줄수록 더 부려 먹으려고 했어요. 그간 쌓인 못돼먹은 언행들 생각하면 결혼 자체가 후회 됨

  • 7. 넘싫
    '24.5.10 12:26 PM (124.5.xxx.0)

    같이 해외유학갈 예정으로 결혼 했는데 저한테 수백만원짜리 공기 청정기 영업하던 시외삼촌은 어떻고요? 전압도 돼지코도 다른데 사서 가져가서 쓰라고...시가 집안이 별론데 결혼하니 다단계 영업친척이 갑자기 팍 늘어나서 ㅠㅠ

  • 8. ....
    '24.5.10 12:30 PM (117.111.xxx.47)

    잘해줄수록 호구 취급하고 너무 무식해서 발길 끊었어요.
    너무 오래 참은게 잘못이죠.안 보고 사는거 추천
    쥐뿔도 없어서 보태준것도 없고 보험금까지 내라고 들이미는
    집안이 뭘 그렇게까지 잘났다고 갑질이었는지 한심해요

  • 9. 에휴
    '24.5.10 12:40 PM (39.119.xxx.55)

    가난한 집은 자격지심에 며느리한테 함부로 대하더라구요.배운게 없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고2222

    잘해줄수록 호구 취급하고2222

    집안이 뭘 그렇게까지 잘났다고 갑질이었는지 한심해요2222

  • 10. 못되쳐먹었어
    '24.5.10 12:58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지금 누나 형 딸들이 그때형님들나이예요
    자기딸들 애때문에 밥 못먹을까 절절매는게 웃겨요
    형님들도 30대 어린 나이였으니
    그랬을꺼라고 이해할께요 형니~~~~임

  • 11. ....
    '24.5.10 1:53 PM (110.13.xxx.200)

    가난한 집이 돈없어 할일없으니 자식만 바라보고 효도바라더라구요.
    돈있으면 놀러다니고 자기들 생활하느라 바쁠텐데...
    아주 여기저기서 없는 티를 내요. 무식하고 몰상식하고..
    사람 막대하고.. 징글징글..
    없는 집이라도 자식 함부로 대하지 않으면 절대 괴롭히지 않죠.

  • 12. ㅇㅇ
    '24.5.10 3:28 PM (106.101.xxx.88)

    제가 늦둥이라 언니 오빠와 나이 차이 많아요.
    남편 없이 친정식구와 같이 놀러 가서
    횟집에서 밥 먹는데 저는 애가 서너살이라 눈을 뗄 수가 없고..
    애가 한순간도 가만 있지 않아 계속 쫓아다녔어요.
    사고 치거나 다칠까봐.
    근데 언니나 오빠나 내가 봐줄게 밥먹어 이런 말을 안 하고
    오히려 제가 애한테 쩔쩔 맨다고 표현하는 거 보고 정뚝떨.
    60년대생들인데 애는 막 굴려 키우는 거라 생각함..;;;
    내가 진짜 싫어하는 시모는 그래도 저 밥 먹으라고 애 봐주던데.
    친정 식구들도 다 좋은 거 아닌 거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792 mbti 질문 중에서요 이런경우에는 14 ㅣㅣㅣ 2024/06/04 1,108
1598791 진짜 비싼 모자가 예뻐보이는게 맞아요!!??? 19 돈값 2024/06/04 3,892
1598790 리어카에서 팔던 번데기는 어찌 조리하면 되나요 8 어릴적 2024/06/04 953
1598789 살 안찌는 간식 뭐가 있나요? 10 간식 2024/06/04 2,374
1598788 단백질 섭취용으로 치킨 괜찮을까요? 2 단백질 2024/06/04 754
1598787 요새 공기 좋은 이유가 뭘까요 13 그냥이 2024/06/04 3,016
1598786 판교 현백글 보다 변두리 백화점 풍경 32 차이 2024/06/04 5,100
1598785 부산 자갈치시장 2 생선 2024/06/04 684
1598784 부산 영도에 재활가능한병원 블루커피 2024/06/04 247
1598783 담주 화요일에 여행가는 패키지 연락이 6 여행사 2024/06/04 1,579
1598782 영어 해석 질문드립니다 2 프로방스에서.. 2024/06/04 483
1598781 클래식 기타 공연-기사는 났는데 티켓팅이 안 뜨는 경우 9 이상하네요 2024/06/04 564
1598780 자꾸 말대꾸하는 직원은 왜 그럴까요 8 9999 2024/06/04 1,669
1598779 82쿡 비번 어떻게 바꿔요? 2 a001 2024/06/04 463
1598778 기도 부탁드립니다 21 분홍 2024/06/04 2,300
1598777 인터넷 크롬 시크릿창만 없앨 수 있을까요? 작업표시줄 크롬 안에.. 시크릿창 작.. 2024/06/04 199
1598776 콩국수 가성비 블랜더 추천해주세요 3 2024/06/04 861
1598775 과거 사망한 김지훈일병사건은 정말 역대급이었네요 8 ㅇㅇㅇ 2024/06/04 2,555
1598774 오늘 홍사훈 기자가 큰일 했네요/펌. Jpg 18 2024/06/04 5,240
1598773 오디 곰팡이 핀거 버려야겠죠? 2 2024/06/04 927
1598772 전문점 코다리 양념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8 3호 2024/06/04 1,768
1598771 이샌들..어떤가요? 15 ㅔㅣ 2024/06/04 2,263
1598770 야채 탈수기 효과 좋나요? 24 야채 2024/06/04 2,188
1598769 미국 루이지에나에서 아동 성범죄자에게 3 찬성 찬성 2024/06/04 1,391
1598768 연예인 자녀들은 예체능전공 많이 하네요 16 ㅇㅇ 2024/06/04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