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돌싱글즈를 봤습니다.
예전엔 주말에 했는데 이제는 평일날 하나봐요..
맨 마지막에 이혼사유를 말하는데
남자 출연자가 와이프가 다른 사람이랑 통화한 블랙박스를 우연히 봤고
그것에 대해 물어보니 그남자한테 남편이 헤꼬지 할까봐 말 안하겠다..
남자 출연자는 남편인 나보다 그 사람을 더 감싸는걸 보고 이혼 결심을 한것 같은데
하... 정말 왜 그랬을까요?
그 다음 여자 출연자도 짐작컨데 남편이 외도를 한 모양인데 결혼을 시댁에서 반대해서
양가 부모 참석 안하고 결혼한건데 결국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남편 찾으러 가니 거기 있던 어떤 여자가 여자 출연자한테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데..
부부란게 서로가 신뢰가 있고 사랑으로 결혼했는데
어떻게 다른 남자를 감싸고 자기 부인이 모욕적인 말을 듣는데도 가만히 있었을까?
방송을 보는데 너무 너무 슬프고
그 출연자들이 그 당시 얼마나 인생이 무너지는 느낌이였을까?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저 또한 제 딸이 결혼할 나이가 되니 참 결혼이란걸 꼭 해야 하나 싶고..
특히 어제 이혼사유는 정말이지 제 3자가 들어도 슬프고 속상했습니다.